『바닷가의 추억』(김희갑 작사/작곡)은 1969년 발표된 5인조
그룹 사운드「키 보이스」가 부른, 여름이면 생각나는 가요
명곡입니다.
이 곡을 만든 작곡가 김희갑(1936년생)은 평양에서 출생하여
한국 전쟁 때였던 15살 때 남하(南下)하여 1955년 미 8군 쇼
무대에서 기타 연주자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964년 부터 「키 보이스」의 음반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많은
히트곡을 제작하였습니다.
「키 보이스」는 1960~1970년대에 활동한 우리나라 5인조 록 밴드
로서 1964년 결성 당시 멤버는 '차중락(보컬)', '차도균 (베이스
기타)', '윤항기(드럼)', '김홍탁(기타)', '옥성빈(키보드)' 등 5명
이었습니다.
『바닷가의 추억』은 1969년 발표되었고, 2기「키 보이스」의 데뷔
곡이기도 합니다. 2기「키 보이스」는 1969년 5월 "제1회 보컬
그룹 경연 대회"에서 ‘최고 상’과 ‘연주 상’을 차지하면서 인기
그룹으로 부상(浮上)했으며, 그 후 『바닷가의 추억』 , "해변으로
가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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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만난 그 사람
파도 위의 물거품처럼 왔다가
사라져간 못 잊을 그대여
저 하늘 끝까지 저 바다 끝까지
단 둘 이 가자 던 파란 꿈은 사라지고
바람이 불면 행여나 그 님인가
살며시 돌아서면 쓸쓸한 파도 소리
저 하늘 끝까지 저 바다 끝까지
단 둘 이 가자 던 파란 꿈은 사라지고
바람이 불면 행여나 그 님인가
살며시 돌아서면
쓸쓸한 파도 소리 쓸쓸한 파도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