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구약성경 이름을 순서 대로 외우는 방법으로
인터넷에서 성탄 캐롤인 "루돌프 사슴코"로 된 악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창세~기탈~출기~ 레위민수신명기~~~~"
저는 고음이 안나와 그 곡으로 따라하기 힘이들어서
생활성가 "삼위일체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께 찬~미와~~~~"에
구약성경 이름의 앞머리 글자만 따와서 붙여 불러 보니 그럭저럭 음이 맞았습니다.
"창탈레민신~ 여판룻사열~ 역에느토유에스텔~ 마욥시잠코~(되돌이표)
서엉부와~~ 성엉자와아~ 성령의이름으로~~ 아아아아멘~
아지집~ 이예애바~ 에다호~ 요아오요~
주님께~ 차안미와~ 감사와~ 경배를~~
미나하~ 스하즈말~"
드리려~ 왔나이다~"
1) "에"는 순서 대로 "에즈라", "에스텔", "에제키엘"
2) "요"는 순서 대로 "요엘", "요나"
3)"창탈레민신" - "미신(민신)" 믿는 무당이 신접하면 칼같은 작두를 올라타는데,
요즘은 창을 올라탄데나? 미신이 무당에게 작두탈레 "창탈레"? 물어본데나?
믿거나 말거나!
4)"여판룻사열" - 깐깐한 "여"성 "판사"인 "룻"은 재판정에 들어설 때마다
자기가 마치 군대 지휘관인 것처럼 배심원들을 "사열"한데나?
5)"역에느토유에스텔" - 저와 아주 친한 "에스텔"이 이번 "토요(유)"일에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청학동으로 내려온다고 연락이 와서 하동역에 나갔는데
그녀가 아직 "역에느(는)" 도착하지 않았데나?
6)"마욥시잠코" - 아가들이 "코"~ "잠" 잘 때에는 "마(말)욥(없)시(이)" 잠자코 있어야 된데나?
7)"아지집" - 아가들이 잠자기 좋아하는 집이 "아지(기)집"이라나?
8)"이예애바" - "이예(얘)" ! 아기가 이렇게 오줌싸고 우는데 애(아기)는 돌보지 않고 뭐하니!
혼나기 전에 어서 "애"나 "바(보아)" !
9)"에다호" - 애를 잘 돌보아 주었으니, "에다(옜다) 호"떡이나 먹어라!
10) "요아오요" - 알았어"요", "아오"!(야호!) 고마워"요".
11) "미나하" - 우리 마을에 사는 "미나"가 나를 보면 가끔 "하"하 웃어대는데,
그 이유는 내가 스님을 부를 때 스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매번 "스" ! 라고만 불러서이다.
"님"자를 부쳐서 부를 땐 신부님! 목사님! 스님! 이지만,
님자를 빼고 부를 땐 공평하게 신부! 목사! 스! 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말이 되나?
12) "스하즈말" - 앞으로 자꾸 스님을 "스" ! 라고 "하즈(지) 말(마)"세요!
듣는 "스" 기분 나빠요!
*** 그냥 한 번 웃겨 보았으니, 참고만 하시고 더 좋으신 아이디어 있으시면,
저에게도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