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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손문
(중부시사신문) 2022년 8월 18일 『시퀀스』로 돌풍을 일으킨 손문 작가가 『사계(四季), 스물 네 개의 공간(空間)』이라는 작품으로 돌아왔다.손 작가는 시퀀스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각자의 소명이 있는 것이라며 소명이라는 빛을 창조해가는 여정, 그 열정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 내어 후배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준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손 작가는 자연이 내포한 놀라운 아름다움을 자연의 섭리와 삶의 감동으로 담아냈으며 새로운 형태구성을 통해 공간과 시간의 접점을 새롭게 재구성함으로써 자연과 인간 그리고 건축의 조형미학을 한단계 높이고 대중들에게 새로운 눈을 제공해 주었다. 이는 찬사와 함께 유럽 예술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손 작가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가들의 작품 중 오직 감동의 영역에 도달하는 작품을 연구하고 기록하며 자신만의 문법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영적인 울림을 주고, 인간이 살아 숨 쉰다는 사실을 자각게 하는 공간을 자연 속 스물네 개의 절기와의 병치를 통해 생명력을 자아내도록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인간은 무의미한 삶에서, 유의미한 새 생명의 질서를 스스로 창조해 나가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으며, 이것은 지성의 영역이 아닌, 영감과 직관, 영성의 영역에서 느끼는 공명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결코 기계문명의 부속품으로 남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매일의 삶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동시에 하루의 소박한 일상의 평안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적 가치가 지닌 동태적 생명성을 나는 진실을 통하여 비로소 행동으로 옮겨 살아갈 때가 가장 위대한 삶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봄에 씨앗을 심으면 반드시 가을에 열매를 맺는 자연의 섭리처럼, 우리 호모사피엔스가 가진 삶의 진리와 계절마다 깨닫게 되는 아름다운 우리 삶 그 자체를 사랑하길 간절히 염원하며, 『사계, 스물네 개의 공간』을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그의 작가 노트에 기록했다.
세계적인 거장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와 DMZ 평화 도시 계획안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꺄트린 라누 Catherine Rannou 교수는 “자연캠퍼스 도시 프로젝트 졸업작품에서 그가 품은 많은 비전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는 모국의 역사적 아픔을 작품에 담아 당시 프랑스 소도시 Caulnes 지역 시장에게 놀라움과 큰 찬사를 받았다.”며 수 많은 젊은 이에게 꿈과 용기를 줄 것이다고 그 작업을 극찬한 바 있다.
▲ Son Moon, Vernal equinox, 춘분(春分), 108 x 135 cm, 2023
손문 작가는 작가의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삶의 철학과 영성의 예술관을 만들어 가는 한국의 건축가, 영성주의 공간 디자이너이다. 그의 이번 오리지널 작품 컬렉션은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시퀀스, 4계로 이어진 그의 창조작업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건축 철학 ‘영혼의 구축’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그의 작품세계가 더욱 기대된다.
'사계(四季), 스물 네 개의 공간(空間)' 작가 손문, 유럽과 프랑스 예술계 주목
승인 2023-09-05 08: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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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on Moon, Awakening of insects, 경칩(驚蟄), 108 x 135 cm, 2023
지난 2022년 8월 18일 『시퀀스』로 돌풍을 일으킨 손문 작가가 『사계(四季), 스물 네 개의 공간(空間)』이라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에서 손 작가는 자연이 내포한 놀라운 아름다움을 자연의 섭리와 삶의 감동으로 담아냈으며 새로운 형태구성을 통해 공간과 시간의 접점을 새롭게 재구성함으로써 자연과 인간 그리고 건축의 조형미학을 한단계 높이고 대중들에게 새로운 눈을 제공해 주었다. 이는 찬사와 함께 유럽 예술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가들의 작품 중 오직 감동의 영역에 도달하는 작품을 연구하고 기록하며 자신만의 문법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영적인 울림을 주고, 인간이 살아 숨 쉰다는 사실을 자각게 하는 공간을 자연 속 스물네 개의 절기와의 병치를 통해 생명력을 자아내도록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계문명 사회가 작동하는 거대한 시스템인 우리의 도심에서, 우리 인간이 기계 문명의 도구가 아니라 생명의 주체임을 회복하려면, 그 시선을 현재 지어진 시스템인 도시 문명이 아닌 자연으로 돌릴 때, 우리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깨달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치, 어떤 언어로도 표현이 안 되는 묘하고 다양한 색깔로 물든 석양을 바라볼 때 느끼는 감정, 혹은 높은 산을 등정하고 산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대자연의 감동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근대 교육학의 아버지인 존 듀이가 말하는 자연이란 "그냥 정태적(靜態的)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창조하면서 생성하는 동태적(動態的) 과정이라고 보고, 이원론적으로 대립한 것들을 연속성의 개념으로 해소하고자 한 것이다."라며 그 주장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우리 인간은 무의미한 삶에서, 유의미한 새 생명의 질서를 스스로 창조해 나가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으며, 이것은 지성의 영역이 아닌, 영감과직관, 영성의 영역에서 느끼는 공명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결코 기계문명의 부속품으로 남을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일의 삶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동시에 하루의 소박한 일상의 평안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적 가치가 지닌 동태적 생명성을 나는 진실을 통하여 비로소 행동으로 옮겨 살아갈 때가 가장 위대한 삶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손문 작가 〈사계(四季), 스물 네 개의 공간(空間)〉도록 이미지, 2023
’이것은 젊은 날의 한낱 꿈이 아닌, 평생 함께 손잡고 걸어가야 할 생명의 동반자이다. 이 꿈은, 결과론적인 목표가 아닌 주어진 평생 우리의 공동체가 더 나아지기를 염원하는 끊임없는 사유이다.‘라고 했다.
’봄에 씨앗을 심으면 반드시 가을에 열매를 맺는 자연의 섭리처럼, 우리 호모사피엔스가 가진 삶의 진리와 계절마다 깨닫게 되는 아름다운 우리 삶 그 자체를 사랑하길 간절히 염원하며, 『사계, 스물네 개의 공간』을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라며 그의 작가 노트에 기록하였다.
손문 작가는 작가의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삶의 철학과 영성의 예술관을 만들어 가는 한국의 건축가, 영성주의 공간 디자이너이다.
그의 이번 오리지널 작품 컬렉션은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시퀀스, 4계로 이어진 그의 창조작업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건축 철학 ‘영혼의 구축’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그의 작품세계가 더욱 기대된다.
한국 건축의 영성, 파리에서 빛나다: 손문 작가 '사계' 파리 Fondation Cartier 전시
두꺼비 ・ 2024. 9. 26. 14:12
파리 까르띠에 1층 서점에서 자신의 도록을 읽고 있는 손문 건축가
[코리아방송 권중호 기자] 손문 작가의 첫 건축예술작품집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이 파리의 현대 예술 재단인 Fondation Cartier(꺄르띠에 문화재단)에서 2024년 10월 싸인 한정판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건축가로서 손문 작가가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특히 그의 작품집이 안도 타다오와 마크 로스코 같은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크다.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은 동양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한 작품이다.
손문 작가는 각 절기를 중심으로 자연 현상을 건축적으로 해석하며,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공간으로 구체화했다.
빛과 그림자의 흐름, 태양의 위치, 그리고 그에 따른 빛의 각도를 철저히 계산하여, 방문자는 사계절의 변화뿐만 아니라 시간의 경과를 직접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손문 작가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자연과의 깊은 교류에서 발견한 질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손문 작가의 철학적 기반은 동양 고전 철학, 특히 장자의 사상에 있다. 장자는 자연과 인간, 현실과 꿈이 하나로 합일하는 경지를 추구했으며, 손문 작가는 이 철학을 자신의 건축 작품에 반영해 왔다.
그는 건축을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영혼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인식하며,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영성을 결합한 새로운 건축적 접근을 제안한다. 『사계』는 이 철학적 탐구의 결실로, 자연과 인간의 동화를 표현하고자 한 그의 노력이 담긴 작품이다.“손문은 동양 문화의 절기성과 영성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환영받는 독창적으로 현대적인 ‘영성의 미학’을 만들며 전 세계 공간의 다양성에 기여했다.
그는 자연의 질서를 시간의 순환으로 해석하여 자신만의 독창적 영성적 공간을 구축한다. 한국 고전철학에서 힌트를 얻어 현대적인 맥락으로 잘 디자인한 공간에는 그의 건축적 선언인 ‘영성의 구축’이 잘 표현돼 있다. 현대 도시의 문제점을 한국성과 영성을 혼합하여 해결하는 그만의 접근 방식에서 비롯된 결과다” - 꺄르띠에 재단 -
이번 전시에서 손문 작가는 지속 가능한 재료와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건축적으로 구현했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는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고, 이는 자연의 순환을 반영한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그는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간과 자연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이는 단순히 친환경적인 건축을 넘어서, 건축과 자연이 융합되는 철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은 기존의 건축 설계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손문 작가는 특정 환경에서 구상이 시작되는 전통적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내면의 질서와 본질을 추구하며 건축적 해법을 찾아 나갔다.
이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살아 숨쉬며 시간을 초월한 건축"이라는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건축을 통해 인간의 영성과 자연의 질서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형태적 실험을 진행했다.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은 동양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인간의 영성을 건축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Fondation Cartier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이 재단은 예술,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장소로, 현대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손문 작가의 작품이 이곳에 전시된 것은 한국 건축계에서도 역사적인 사건으로, 대한민국 건축가로서는 조병수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된 것이다. 이는 그의 국제적 위상을 잘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안도 타다오, 자하 하디드, 준야 이시가미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마크 로스코,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같은 현대 예술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된다.
손문 작가의 ‘사계, 스물 네개의 공간’은 파리 Fondation Cartier 1층 서점에서 2024년 10월 12일부터 콜롬비아 섬유 예술가 올가 드 아마랄의 회고전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싸인 한정판 도록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손문 작가의 독창적인 건축 철학과 동양 철학이 융합된 작품 세계가 현대 건축과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손문 작가의 첫 건축예술작품집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이 파리에 위치한 까르띠에 재단 서점 정중앙에 진열 되어있다.
출처 : 코리아방송(https://www.hnlife.kr)
[출처] 한국 건축의 영성, 파리에서 빛나다: 손문 작가 '사계' 파리 Fondation Cartier 전시|작성자 두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