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지 스피커!
사전적인 의미는 하나의 유닛에서 모든대역의 소리를 재생한다라는 의미의 스피커다.
그러나 완벽하게 재생하는 스피커는 이론적으로만 존재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멀티유닛이 적용되고 주파수 컨트롤이란 기술이 스피커에서 중요한 항목으로 대두되고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오디오파일러들에게 풀레인지는 로망이기도 하다. 부담없이 담백하게 시스템을 구성하여 좋은소리를 청감상의 부담이 없이 감상할수있는 환경이...... 그러나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
아박오디오의 풀레인지 이야기는 아박오디오를 처음시작하면서 오디오제작자로서 제일큰 고민중에 하나가 진공관오디오의 특성상 스피커를 찾는것이었다.
특별히 매칭은 정말 큰 고민이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풀레인지유닛을 고려하던중 비파에서 나온 3.5인치 풀레인지 유닛을 알게되었고 이유닛을 이용한 풀레인지 스피커에대한 설계에 들어갔다. 그래서 자작나무인클로져를 설계하게 되었고 AVAC FR-1탄생하게 되었다.
이제품은 아박오디오의 런칭이벤트로 10대한정 아박미니34SE와 함께만 한정판매 되었고 구매한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그리고 동일한 인클로져에 스켄스픽 3.5인치 유닛을 장착한 FR-2는 시제품으로만 현재 아박오디오 청음실에 있다.
그래고 아래의 스피커가 오늘 하고자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오디오 샤시를 제작하던중 캐드 설계자의 요청으로 프리핸드를 하게 되었고 시제품으로 두랄루민으로 제작되어서 유닛없이 8개월을 방치되었던 두랄루민 미니어쳐 평판 프레임에 비파 3.5인치를 지난주에 넣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소리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풀레인지 스피커로서는 실패다. 저역은 거의 없다. 이는 처음부터 예상한바다. 그래서 실망감이라는것 보다 어떤소리일까가 더 궁금했었다. 이후 이스피커는 인테리어 소품 반열에 올라서 지금 디스플레이만 되고 있다^^ 아마도 유닛은 조만간 백로드방식이나 보익파이프 형식으로 다시 전성기를 누리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그리고 이프레임은 다른 유닛! 이 장착되어 여전히 비주얼을 발산하게 될것 같다.^^
오디오는 정말 재미가 있다.
답이 없는 시간이 지속되어도 답답해 하거나 조급한마음을 가지지 말아야 할것같다.
물론 이러한 시간의 경험들이 머지않아 나올 보석같은 소리를 위한 출발선이 될것이다.
그리고 풀레인지는 스피커의 기본적인 장르이면서 오랜시간 지속될 장르가 될것이다.
그래서 더 좋은 경험의 시간여행이 앞으로도 진행될것이다.
아박 FR-1(비파3.5인치)
AVAC FR-1 SE 스켄스픽 3.5인치 유닛!
두랄루민 프레임에 제작된 풀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