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치국은 제주도 전통음식 중 하나로서 지금까지도 많이 찾는음식이다.
갈치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이 알맞게 들어 있어서 맛이 좋고 작지만 단맛을 내는 당질이 풍부한
어종이다.
예부터 제주사람들은 갈치를 구워서 뿐만이 아니라 국으로도 끓여 먹었는데,
비릿한 듯 하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 여느 국과는 다른 고유한 풍미가 있어 여름과 늦가을이면
즐겨 찾는 국거리 중의 하나이다.
갈치는 9월∼10월에 많이 잡히는데, 이때부터 맛이 들기 시작하여 겨울이면 최고에 이른다.
하얀 갈치살이 쫄깃쫄깃 씹히는 갈치는 고소한 뒷맛이 일품이다.
갈치국은 갈치를 넣어 끓인 후 호박과 야채를 넣으면 더욱 구수한 맛을 낸다.
호박 대신 솎은 배추를 넣고 끓인 갈치국도 맛이 좋다.
갈치는 다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칼슘에 비해 인산의 함량이 많은 산성 식품이므로 채소와 곁들여 먹어야
좋다.
그러기에 여름에는 갈치국에 파란 배추를 넣어 끓이기도 하나,
추석이 지나면서부터는 늙은 호박을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고 국을 끓인다.
제주 갈치호박국은 낚시로 잡아 올린 갈치 특유의 은빛이 반짝이는 싱싱한 갈치를 토막토막 썰어 펄펄
끓는물에 넣은 후 늙은 호박과 풋고추, 배추등을 넣고 여기에 비린내가 가시게 다진 마늘을 약간 넣어
소금간을 하고 먹거나, 고운 고춧가루를 뿌려 약간 매운 듯 하게 먹기도 하는데 그 맛이 최고다.
* 갈치국을 잘 하는 식당.
제주시지역- 도라지 식당 / 064-722-3142 / 제주시청 인근
한라식당 / 064-758-8301 / 제주시청 인근
복집식당 / 064-722-5503 / 구제주 서문다리 인근
산지로식당 / 064-747-1889 / 노형로타리 북쪽
장춘식당 / 064-742-8556 / 신제주 삼무공원 옆
한을식당 / 064-744-2701 / 신제주 펄 관광호텔 뒤쪽
서귀포지역 - 하정식당 / 064-762-1001 / 서귀포 농협 하나로 마트 부근
네거리식당 / 064-762-5513 / 서귀포 농협 하나로 마트 부근
괸당네갈치 / 064-732-3757 / 칠십리 해안도로 변
서부지역 - 우선식당 / 064-796-1145 / 한림항 내
씨름왕횟집 / 064-796-7122 / 한림항 입구
동부지역 - 산포식당 / 064-784-0217 / 성산파출소 앞
☞ 갈치국 만원선
☞ 계절적으로 가을, 겨울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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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풀이 해장국으로 끝내주는 갈치국
제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선수 중 은갈치가 있다.
제주갈치의 명성이야 이미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지만,
진짜 갈치맛을 보려면 찬바람 불어오는 시기에 잡아올린 갈치가 최고다.
가을, 겨울갈치는 봄, 여름 잡아올린 갈치 보다 씨알도 굵을 뿐만 아니라 갈치의 상징처럼 돼버린 은빛
비늘도 더욱 반짝거리고 살도 두툼하게 잘 올라있다.
그 가격차이가 몇 만원 이상 난다고 하니 맛 차이야 오죽할까.
갈치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이 알맞게 들어 있어서 맛이 좋고 소량이나마 단맛을 내는 당질이 풍부한
어종이다.
보통 육지에서는 구이나 조림으로만 해먹지만 갈치산지인 제주에선 독특한 전통음식인 갈치국이 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비린내가 날 것 같다, 희멀건 국물이 웬지 그렇다’는 등 선입견을 갖고 대하지만,
모르는 소리 하지 마시라.
다른 건 몰라도 갈치국에 들어가는 갈치는 절대로 냉동갈치를 쓰지 않는다.
신선함이 생명이기 때문에 생갈치만 쓴다.
제주도만 갈치국이 존재하는 이유도 그렇다.
사면이 바다인 제주에선 은빛 비늘 반짝이는 싱싱한 재료가 바로바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철 이후론 말이다.
* 출처 : http://jejudmy.com/?document_srl=14793&mid=tamm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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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갈치국에 소주한잔 - 화순리 '경동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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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리 사거리 안덕농협 옆에 위치한 '경동식당'.
경동식당하면 이 동네사람들 대부분이 '갈치국'이라고 한 목소리를 낼 만큼 이미 '갈치국'으로 유명한 곳.
이를 증명하듯 2일 오후3시 찾아간 경동식당에는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농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전 갈치국에 소주한잔이 생각난 아저씨(?)들로 붐볐다.
얼큰한 갈치국에 소주한잔을 부딪히니, 힘들었던 고단함도 금새 달아난다.
갈치국은 식기 전에 모두 먹어야 제 맛. 국물을 맛보니 담백하고 구수하다. 신기하게 비린내가 없다.
갈치는 풍부한 단백질과 적당량의 지방을 함유한 영양식품. 인산의 함량이 많기 때문에 야채와 잘 어울린다.
경동식당 갈치국에도 호박과 배추가 듬뿍 담겨있다.
갈치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호박과 배추.
듬뿍 담긴 야채를 다 먹다보면 국속에 들어있는 갈치 토막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갈치토막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 먹는 맛도 별나다.
톡 쏘는 풋고추의 향기가 가세해 입 속이 꽉 찬 느낌을 준다.
어느새 밥 한공기와 갈치국 한 그릇 뚝딱!
날씨가 점점 더워지자, 벌써부터 자리물회를 찾는 사람도 많다.
경동식당은 갈치국 뿐만 아니라 성게보말국과 자리물회, 한치물회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갈치국 8000원,
* 출처 : http://cafe.daum.net/andeok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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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라서 그럴까, 제주의 음식은 독특하다. 도대체 다른 지방의 비슷한 음식으로 대체 되지 않는 것들이 태반이다. 그런 음식의 대표가 바로 갈치국이 아닐까 싶다. 싱싱한 갈치를 토막쳐 넣고 겨울에 눈맞은 배추를 넣어서 끓여낸 갈치국 맛은 다른 음식 으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다. 젊은 시절 고단한 서울살이에서 가장 그리웠던 음식도 바로 갈치국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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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맛
갈치국
아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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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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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칼칼한 갈치국에 쇠주한잔이 절로생각남수다
이거 갈치국 보난 팟삭먹꾸정핸 어잰 갈치국 먹어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