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종 | 수량(㎏/㎥) | ||
1년차 | 2년차 | 계 | |
현사시나무 오 리 나 무 아까시나무 참 나 무 | 98.6 118.1 3.5 2.6 | 38.0 80.8 55.3 96.0 | 136.6 198.9 58.8 98.6 |
*원목1㎥:단목재배시 13.2~16.5㎡(4~5평)의 면적임
나. 원목을 이용한 재배방법
원목을 이용한 재배방법은 나무의 길이에 따라 단목과 장목 재배로 구분하는데 장목재배는
표고재배와 같이 1~1.2m 정도의 긴 나무에 구멍을 뚫고 종균을 접종하는 방법이며, 단목
재배는 길이를 20㎝정도로 절단하여 절단한 면에 종균을 접종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장목재배는 종균의 접종 작업은 간편하지만 버섯의 수량이 낮으며 단목재배는 종균 접종량
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지만 수량이 높다.
□ 단목재배
단목재배를 하기 위한 나무의 굵기는 지름 10㎝ 이상이면 가능하지만 수량과 재배적 조건을
고려할 때 15~20㎝가 적당하다. 이보다 가는 나무는 종균을 접종하고 쌓는 작업이 불편하며 균사 생장과 버섯의 발생은 빠르지만 수확기간이 1년 정도로 짧다. 반대로 너무 굵은 나무는 절단이 어렵고 나무 무게에 대한 버섯 생산량이 낮은 반면, 버섯의 수확기간은 2~3년 정도로 길다. 나무의 벌채 시기는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늦가을부터 이른 봄 물이 오르기 전까지
의 기간이 적당한데 이 때는 원목 내에 저장된 영양분이 가장 많을 뿐 만 아니라 껍질이 목질
부에 밀착되어 골목의 수명이 길어진다.
원목의 토막 치기는 접종 시기에 맞추어 하는 것이 좋으며, 종균이 준비되지 않아 즉시 접종
할 수 없을 경우에는 벌채한 원목을 토막을 치지 않고 그늘에 두었다가 접종하기 직전에 토막 치기를 해야 한다. 포플러 종류는 다른 나무들보다 수분함량이 많기 때문에 벌목 후 충분히
건조를 시켜 토막을 치는 것이 종균을 심었을 때 균사활착에 유리하다. 나무를 미리 짧게
토막 치기를 해 두면 나무가 건조하여 균의 활착이 불량할 뿐만 아니라 절단면에 잡균이 침입
하여 번식할 염려가 있으므로 종균의 접종작업 직전에 절단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장목재배
나무가 가는 것에 단목재배를 하기에 부적당하고 반대로 너무 굵은 나무는 토막 치기를 하는
작업이 매우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므로 이러한 나무들은 장목재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단목재배는 나무의 절단과 종균접종 작업에 인력이 많이 소요되므로 가정에서 부업형태로 재배를 할 때에는 이 방법이 더 유리하다. 또한 장목재배는 버섯 발생 시기에
땅에 묻지 않고 정원의 나무 밑이나 담장에 세워서 재배를 할 수 있어 재배사가 필요하지
않고 묻는 인력도 절감된다.
다. 원목의 수분 상태
버섯의 균사가 생장하거나 버섯이 발생하여 자라려면 온도, 나무의 수분함량, 습도, 산소, 빛의 조도 등의 최적조건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중 나무의 수분함량은 온도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종균을 심고 나서 나무의 목질부 조직 내에 버섯균사가 빨리
자라게 하려면 나무의 수분 함량은 40% 정도가 알맞다. 가는 나무는 벌목 후 종균을 심을
때까지의 기간이 길어 수분함량이 과도하게 적으면 균사 활착이 불량하므로 너무 건조시키지 않도록 하고 원목은 당년에 벌목을 한 것이 균사의 활착이 좋으므로 2~3년 전에 벌목한 것은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부득이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1~2일간 침수해 두었다가 표면의 수분이 마른 다음 종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벌목 후
2~3년이 지나면 잡균의 침입이 있어 버섯의 재배에는 적당하지 않다.
3 종균 접종
가. 접종시기
느타리버섯 균사의 생장에 알맞은 온도는 25~27℃ 정도로 원목을 이용한 느타리의 종균 접종 시기는 버섯균의 생장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종균의 접종 시기는 하루의 최저 기온이 5℃, 최고 기온이20℃ 전후가 되는 3~4월이 적당하다.
이 시기에 접종을 하면 추운 겨울을 지내면서 공기 중에 있는 잡균의 포자 밀도가 낮고 병의
발생률이 낮아 초기의 균사 활착이 안전하다. 이후에는 점차 기온이 상승하여 균사생장의
적온에 가까워져 원목 내에 균사가 완전히 자랄 수 있고, 가을이 되면서 자연적으로 버섯의
발생에 적당한 시기를 맞게 된다.
〈표 2〉포플러 원목의 벌채 및 종균 접종시기별 느타리버섯 수량(농기연, 1973)
벌채시기 | 접종시기 | 수 량(㎏/㎥) | 수량지수 | |||
1년차 | 2년차 | 3년차 | 계 | |||
가 을 가 을 이른봄 | 가 을 봄 봄 | 77.4 108.5 109.1 | 40.4 64.8 82.1 | 0 2.5 1.7 | 117.8 175.8 192.9 | 100 149 164 |
나. 품종
느타리버섯류에는 분류학적으로 여러 가지 종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종은 느타리버섯(Pleurotus ostreatus)이며, 다음이 큰느타리버섯
(P. eryngii),여름느타리(P. sajor-caju), 사철느타리버섯(P. florida)등이다. 원목
재배용 버섯의 품종은 느타리버섯 저온성으로 다발형성이 잘되고 갓의 색깔이 회색으로 수량이 높은 농기2-1호, 원형느타리 1, 2호가 적당하며, 사철느타리와 같은 중고온성 품종은
버섯이 일찍 발생하고 수량은 높으나 품질이 떨어지므로 좋지 않다. 그러나 버섯 발생온도에 따른 다양한 품종을 접종하는 것이 계절별로 꾸준히 버섯을 수확할 수 있다.
다. 접종방법
단목재배 방법으로 종균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음건한 원목을 길이가 20㎝ 내외가 되도록
톱으로 절단하되 가는 것은 약간 길게, 굵은 것은 짧게 해야 원목 내 영양분의 총량이 비슷해
지고 취급이 편리하다.
종균을 접종하여 쌓아둘 장소는 지하실, 창고 등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고 음습한 곳이
좋으나 대량으로 할 경우에는 단열 처리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야 한다. 종균을 접종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절단한 원목을 연탄과 같이 쌓아가면서 절단면에 종균을 5~10㎜ 정도의
두께로 바르는 단면 접종을 많이 한다. 이때에는 나무의 굵기가 비슷한 것끼리, 즉 절단
전에 나무의 굵기 순서대로 쌓는 것이 오염이 적고 균사 활착과 생장에 좋다.
나무의 절단면에 종균을 바를 때에는 원목의 형성층 부분까지 접착이 잘 되도록 절단면 가장
자리에 종균이 많도록 접종하며, 굵기가 비슷한 원목을 놓으면서 종균을 샌드위치식으로
넣고 5~6토막씩 줄을 맞추어 쌓는다. 원목을 쌓는 줄은 3~4열씩하고 통로를 만들어 주어야
균사 생장시 호흡열에 의한 고온 피해를 줄이고 관리가 편리하다.
종균의 소요량은 접종 방법, 접종량, 나무의 크기 등에 따라 차이가 심한데 종균만을 심을
경우에는 종균 1병(1,000㎖)으로 지름 15~20㎝ 정도의 원목 8개 내외를 접종할 수 있다.
종균의 접종 작업이 끝나면 비닐을 덮고 그 위에 다시 보온 덮개, 비닐 등을 덮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원목 위의 덮개는 원목에 직접 닿을 경우 균사 생장 기간 중에
잡균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공간이 생기게 덮는다. 더구나 비닐은 내부에 응결수가 생겨
떨어질 경우 잡균이 더 발생되므로 원목 위에 떨어지지 않도록 우산형으로 덮는다.
장목재배의 종균 접종은 표고와 같다. 즉 나무의 길이를 따라 드릴로 15~20㎝ 간격으로
구멍을 뚫으며, 다음 줄과의 간격은 10㎝ 이내로 좁게 한다. 이때 구멍의 깊이는 가능한
깊게 뚫는 것이 좋으며, 굵은 나무는 더 깊게 해야 원목 내에 균사가 빨리 자란다. 구멍에
종균을 넣은 후에는 스티로폼 마개를 하여 건조와 잡균의 침입을 방지하도록 한다.
4 균사 배양
종균을 접종한 후 3~4일경부터는 접종 부위에 하얗고 가는 솜털 모양의 균사가 생장하기
시작하며, 차차 원목으로 자라 활착이 된다. 우리나라의 봄철은 습도가 낮기 때문에 접종
한 종균이 건조하여 죽거나 나무가 너무 건조될 염려가 있으므로 접종 1개월 후부터는
바닥에 수시로 물을 뿌려준다.
종균 접종 초기의 균사 활착 온도는 15~20℃로 낮게 유지하면서 일교차가 적어야 잡균의
발생이 적어진다. 종균의 접종시기가 빨라 야간의 온도가 많이 떨어지면 균사생장이 부진
하면서 종균이 건조되고 그곳에 푸른곰팡이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보온을 잘 해야 한다.
이후 점차 균사가 왕성하게 자라거나 기온이 높아져 27℃이상의 고온이 되면 생장이 지연
되고 잡균이 발생할 염려가 있으므로 매일 온도를 조사하여 23℃내외의 최적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
장목재배시에도 종균을 접종한 원목은 1m 이내의 높이로 쌓고 단목 재배와 같이 보온,
보습을 하며 균사가 잘 생장하도록 관리를 한다. 만일 균사 생장기간 중에 푸른곰팡이병이
발생했을 때에는 판마시나 벤레이트수화제 같은 살균제를 800배 정도로 살포하여 초기에
방제를 한다. 또, 버섯파리가 침입하여 산란을 하면 부화된 유충이 버섯 균사를 먹어 피해
를 주므로 버섯파리를 구제할 수 있는 DDVP와 같은 살충제를 주위에 수시로 살포한다.
5 땅에 묻기
가. 묻는 시기
원목을 토막 치기 하여 종균을 접종한 것은 여름을 지내면서 버섯 균사가 생장하여 아래
토막과 위의 토막이 완전히 붙게 된다. 9월 상순~9월 하순에는 버섯을 발생시킬 장소에
토막을 떼어서 땅에 묻거나 늘어놓는다. 균사가 생장한 토막(골목)을 묻는 방법은 토양으로
부터 수분이 공급되어 관리가 쉽고, 버섯의 발생이 잘 되지만 작업이 힘들다. 반면,지면에
절단면이 닿도록 놓을 경우에는 작업은 쉽지만 골목의 수분 관리가 어렵고 버섯의 수확량이
떨어진다.
나. 묻는 장소
느타리버섯 균사가 자란 나무토막을 묻는 장소는 배수가 양호하고 관수가 쉬우며 수확기간
중 관리가 편리한 곳으로 한다. 특히 배수가 불량하면 버섯의 발생이 부진할 뿐만 아니라
골목이 빨리 부패하여 수확기간이 단축된다. 묻는 요령은 종균이 많은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하여 골목의 80~90% 정도가 묻히도록 하며 토막과 토막 사이는 15~20㎝의 간격을 두어 버섯
발생 시 서로 닿지 않게 한다. 토막을 묻는 이랑의 너비는 1m정도로 하며, 이랑 사이에는
50㎝정도의 통로를 만들되 이랑보다 낮게 하여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골목 위와 이랑 사이
에는 볏짚이나 목초 등을 덮어 골목과 토양의 건조를 막으며, 버섯이 발생한 이후 관수를 할
때 흙이 튀어 버섯의 품질이 나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묻는 작업이 끝나면 직사광선을 피하고 건조를 방지할 수 있는 차광막이나 거적으로 움막을
설치하되, 관수나 수확 작업이 편리하도록 놓고 경사지게 한다.
장목재배의 경우에는 그늘이 진 곳에 나무를 비스듬히 세우되 버섯이 발생하여 자라도 서로
닿지 않을 정도의 간격을 둔다.
6 버섯 발생
가. 온도
골목을 묻은 다음에는 수시로 관수를 하여 나무나 주위의 토양에 수분이 축축하게 있을 정도
로 관리를 한다. 버섯의 발생 시기는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20℃이하
로 기온이 내려가는 10월 상순경이 되므로 버섯 발생 10여 일 전에 충분한 물을 뿌려 버섯
발생이 촉진되고 생육시 수분이 공급되도록 한다. 버섯은 주로 골목의 껍질과 목질부의
경계 부위인 형성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장목재배는 나무를 세워서 관리하기 때문에 건조가 심하여 버섯살생에 적당한 기온이 되어
도 잘 나지 않거나 발생량이 적다. 그러므로 버섯이 발생할 시기가 되면 수시로 충분한 물을
뿌려 주어야 버섯의 발생량이 많아지고 품질도 좋아진다.
나. 버섯발생 및 수확
단목재배로 버섯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골목 위에 덮었던 짚 등의 피복재료를 제거하여 골목
사이에 깔아 보습이 되도록 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게 관리를 한다. 버섯이 생장함에 따라
매일 관수량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수확 2~3일 전부터는 관수를 중지시키고 고품질을 유도
한다. 버섯은 발생 5~6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갓의 지름이 5㎝내외로 생장한 것부터
차례로 수확한다.
1주기 수확이 끝나면 골목 위에 있는 찌꺼기 버섯을 제거하고 나무가 마르지 않도록 하며,
버섯을 수확하고 15일 정도 경과하면 2주기의 버섯이 발생하므로 앞에서와 같이 관리한다.
만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에는 비닐을 덮어주고, 날씨가 회복되어 비닐을 제거하면
다시 버섯이 자라 수확을 할 수 있어 종균을 접종한 당년에 2회의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이 끝난 이듬해 봄에는 일반적으로 버섯이 많이 발생하지 않으며 여름에는 특히 배수를
철저히 하고 차광을 해야 골목의 수명이 길어지고 2년차에서도 버섯이 정상적으로 발생하여
많은 수량을 기대할 수 있다.
출처 : 농촌진흥청 표준영농교본(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 재배법 II
◇ 느타리버섯 재배형태 ◇
- 원목재배 :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재배방법으로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소규모 형태의 부업농, 취미생활을 위한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음.
- 균상재배 : 폐면(솜부산물), 볏짚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켜 균상에서 재배하는 방식
- 봉지재배 : 내열성 봉지형태의 필름에 톱밥 등의 재료를 담아 재배하는 방식
- 병재배 : 내열성 프라스틱 병에 톱밥 등의 재료를 담아 자동화 기계를 활용한 재배 방식
1. 원목재배
느타리버섯 원목재배는 포플러 등의 활엽수 원목을 1m 이하로 절단하여 종균을 접종하고 자연
상태에서 배양 후 버섯을 발생시켜 재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균사배양 기간이 길고 수량이
낮으며, 노동력 소요가 많아 현재는 상업적 목적보다는 부업농, 취미생활을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가. 원목준비
◇ 원목의 선택과 수종
느타리버섯은 침엽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활엽수에서 발생하며 재질이 연한 활엽수에서 많이
발생한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는 심재부 견고하거나 노목이 되면 균사의 활착도 늦고 버섯도
적게 발생되므로 원목의 선택시 유의하여야 한다.
- 적당한 나무 : 포플러, 버드나무, 오리나무, 벗나무, 은백양나무, 뽕나무 등
- 가능한 나무 : 아카시아, 벽오동, 느름나무, 두름나무, 자귀나무, 자작나무 등
- 부적당한 나무 : 소나무, 낙엽송, 은행나무
◇ 원목의 수령과 굵기
원목의 크기에 관계없이 버섯은 발생되나 수령이 적고 가는 나무는 빨리 썪어 버섯발생기간이
짧고 전체 생산량이 적으며, 토막을 쌓아두는 동안 건조되기 쉽다. 굵은 나무는 발생량이 많고
버섯 발생기간도 길어 유리한 반면, 구하기가 용이하지 않으므로 굵기는 15㎝ 정도가 적당하다.
◇ 원목 벌채시기
이상적인 원목의 벌채적기는 버섯의 양분이 될 탄수화물과 여러 가지 유기물질이 원목에 가장
많이 저장되어 있고 껍질도 목질부에 밀착되어 있는 시기인 10월 하순부터 그 다음해 3월 중순
까지 이다.
◇ 원목 토막치기
원목의 굵기에 따라 토막의 길이는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보통 12~15㎝길이로 절단하는 것이
적당하다. 즉 원목의 직경이 30㎝ 이상으로 큰 것은 길이를 12㎝, 20~30㎝의 것은 13~14㎝,
10~20㎝의 가는 나무의 경우는 15㎝로 토막치는 것이 경제적이다.
토막치는 시기는 접종시기에 맞추어 벌채 후 1개월 이내에 실시하여 토막치기 후 즉시 접종하는
것이 좋으며, 종균이 준비되지 않아 즉시 접종할 수 없는 경우에는 벌채한 원목을 토막치기 하지
않고 그늘에 두었다가 접종하기 직전에 토막치기를 한다. 나무를 미리 짧게 토막치기 하면 나무가
건조하여 균의 활착이 불량할 뿐만 아니라 절단면에 잡균이 침입하여 번식할 염려가 있다.
◇ 원목의 수분함량
접종 후 느타리버섯 균사를 원목의 조직중에 신속하게 만연(蔓延)시키자면 어느 정도의 수분이
필요하므로 너무 건조시키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건조가 심하게 된 원목은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 사용하고자 할 때는 1~2일간 침수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원목의
적합한 수분함량은 약 50%정도이며 이를 달관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원목절단면에 약하게
실금이 생겼을 때가 적당한 시기이다.
나. 종균접종
◇ 종균 접종시기
느타리버섯 균사생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25℃전후이다. 특히 온도가 5℃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균사생장이 정지되고 접종한 종균이 건조하거나 활력이 약화되기 쉬우므로 겨울철에 접종
하는 것은 적당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종균접종 시기는 하루의 최저기온이 5℃, 최고 기온이 20℃
전후가 되는 3~4월경이 유리하다. 특히 이 시기에 접종하게 되면 접종후 점차 온도가 상승하여
균사활착이 양호하게 되고 여름을 지나 가을의 저온(15℃내외)을 맞아 버섯이 발생되므로 이
시기가 적당하다
◇ 접종요령
종균접종은 원목의 측면에 구멍을 뚫어서 접종하는 측면구멍접종 방법과 나무의 단면에 접종하는
단면접종 방법이 있으나 작업이 쉬운 단면접종이 유리하다. 단면접종 요령은 다음과 같다. 원목의
단면에 종균을 접종할 때 증량제를 제조하여 종균에 혼합 사용하면 균사생장시 영양을 공급하게
되고 종균량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기온이 높거나 잘못 사용하면 잡균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증량제는 신선한 활엽수 톱밥 80에 쌀겨 20%의 비율로 섞는다.
- 증량제는 배합시에 물을 고르게 뿌려 수분함량을 65% 정도로 조절한다. 간이 수분측정 방법은
손으로 꽉 움켜 쥐었을 때 손가락 사이로 물기가 맺힐 정도이다.
- 수분조절이 끝난 증량제는 종균과 1:2~1:5로 배합하는데 종균은 콩알 정도의 크기로 부수어서
고루 섞는다.
◇ 접종방법
증량제와 혼합된 종균은 원목토막 절단면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접종한다.
- 굵기가 비슷한 원목토막을 골라 놓고 그중 하나의 토막단면에 종균을 두께 5~10㎜정 도로
바르고 그 위에 다른 토막을 올려놓는 작업을 반복하여 7~10개의 토막을 샌드 위치식으로 쌓는다.
- 종균을 원목의 절단면에 바를 때, 토막의 중심부는 얇게 주변부는 두껍고 단단하게 발라 종균의
건조 및 잡균침입을 막는다.
- 접종에 소요되는 종균량은 원목의 굵기 및 접종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보통 종균 2~3파운드
(병)이면 10년생 나무 한 그루를 접종할 수 있다. 종균 1파운드로 직경 15~20㎝ 단목 20~30개의
접종이 가능하다.
◇ 접종장소 및 토막쌓기
종균접종은 바람이 없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서늘한 실내에서 실시하면 좋다. 접종된 토막은
연탄쌓기식으로 쌓아 보통 7단 내외로 쌓도록 한다. 쌓는 열(줄)이 너무 많으면 중심부에서 열이
발생하여 잡균이 만연되기 쉬우므로 5~6열이 적당하며 토막쌓기가 끝나면 최상부 토막의 절단
부위에도 종균을 접종하고 거적 등으로 덮어 습도 유지 및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한다.
다. 균사배양
토막쌓기가 끝난 골목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접종 1개월 후 부터는 일주일에 1회정도 거적위
에 물을 뿌려 준다. 균사활착이 진행되는 도중에 골목을 떼어 보는 경우 균사의 활착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골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종균접종 후 대개 2주일 정도 경과되면 원목과 원목사이에 균사가 만연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고
이런 현상은 접종된 종균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음을 의미한다. 균사배양시 내부 온도가 28℃
이상의 고온과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 땅에 묻기
3~4월에 접종하여 토막쌓기 해둔 골목은 그 후 온도가 상승하여 균사가 골목전체에 자라게 되며
5월 하순경이 되면 골목은 밀착되고 6월이 되면 골목 윗면까지 흰 균사가 만연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되면 땅에 묻을 준비를 한다. 서로 밀착된 골목은 쉽게 떼어 내기위해 도끼날 등을 이용
하여 밀착된 골목사이에 넣어 분리시킨다.
◇ 묻는 시기
균사가 완전히 자란 원목은 대체로 8월 상, 중순에 묻기를 실시한다. 버섯은 보통 10월 초순부터
발생되며 버섯발생시기에는 골목의 균사가 땅속에 까지 만연되어 있지 않으면 버섯발생량이 적으
므로 늦지 않게 땅에 묻어야 한다.
◇ 묻는 장소의 선정
느타리버섯은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골목이 부패하고 잡균이 발생하므로 배수가 양호하고 보수
력이 있는 양토가 알맞다. 또한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장소이어야 한다.
◇ 묻는 방법
분리된 골목은 길이의 80~90%를 땅속에 묻어 땅위에 나오는 부분은 2~3㎝가 되도록 한다.
골목의 배열은 묻을 장소의 흙을 파지 말고 그대로 고르고 그 위에 폭 90~100㎝ 정도로 배열하고
통로를 50~60㎝ 정도로 하여 통로의 파낸 흙으로 골목사이를 완전히 채우고 골목 주변에도 북주는 식으로 흙을 채워 묻는다. 각 토막사이의 간격은 3~4㎝ 정도로 하여 버섯이 발생되어도 서로
닿지 않도록 하고 묻는 작업이 끝나면 직사광선 및 건조 방지를 위하여 거적이나 볏짚으로 얇게
덮어 주고 움막짓기를 한다.
마. 버섯발생
버섯발생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나 9월 하순~10월 초순에 기온이 낮아 질 때 관수를 하고
습도를 유지하면 골목 단면과 지면에 인접한 측면에서 발생하게 되고 2~3일이 지나면 버섯모양
으로 생장하게 된다.
◇ 버섯발생시의 온․습도 관리
버섯의 발생을 촉진하기 위해 밤에는 문을 개방하여 저온자극을 받도록 하고 실내습도를 높혀
주며, 버섯발생이 시작되면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버섯발생 초기에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므로 땅속 깊이 물이 스며들 수 있도록 충분하게 관수를 해주고, 버섯 생육시에는 습도를
서서히 줄여 주어야 한다.
◇ 발생주기
버섯이 발생하여 수확한 뒤 다음 주기의 버섯이 형성될 때까지의 기간은 버섯발생시기 및 발육시
의 온․습도, 발생량 등에 따라 다르나 보통의 경우 빠르면 10~15일, 늦으면 15~20일 까지도
걸리며, 초기 발생량이 많으면 다음 발생주기의 소요기간이 길어지고 초기 발생량이 적을 때는
다음 주기가 당겨진다. 또한 고온일 때 발생주기가 빠르나 저온이 되면 늦어진다.
바. 수확관리
버섯 수확은 갓의 직경이 5~7㎝일 때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수확한 후에는 버섯의 잔유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정리 하여야 한다. 또한 수확시에 골목의 껍질이 벗겨지면 나무의
부패가 빠르고 수명도 짧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상 돋보기에서 펌] --------------------------------------------------------------------------------
☞ 버섯에 대하여 무지한 상식이었음에도 인터넷 검색으로 쌓은 실력으로 재배했는데
보시다시피 성공작입니다.
원목재배는 수확량이 적어 상업목적으로 재배는 어려우며, 가정에서 자급용으로 재배
를 권장합니다.
재배기술은 인터넷 검색으로 충분합니다...
도전 해 보세요.
[2015.10.08]
☞ 종균 구입신청
시.군 산림조합에서 매년 1월 10일 ~ 30일경 접수
☞ 원목에서 생산된 느타리버섯은 상업목적으로 재배하지 않아 시중에서 구입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