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림동성당

샬롬은 명사로 구약성경에 약 250여회 나옵니다. 먼저 샬롬은 공동체의 안전을 가리켰습니다. 외부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지않는 상태를 가리켰습니다. 다음으로 재물이 풍족한 상태를 가리켰습니다. 한마디로 물질적으로 아쉬울게 없는 상태였습니다. 다음으로 공동체 내의 질서를 가리켰습니다.  공동체 구성원들끼리 편안하게  잘 살아가는 상태였습니다. 다음으로 예언서에 자주 등장하는 뜻으로 하느님, 타인과 조화를 이룬 상태였습니다.다음으로 계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른 민족과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겠다는 것을 보증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다음으로 개인적이고 내밀한 영역의 평화를 가리켰습니다. 의인은 외부 상황에 따라서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큰 평화를 누립니다. 다음으로 종말론적 기대를 표현하는 평화였습니다. 이스라엘 한가운데 위치한 하느님의 거처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백성간에 종교적 통일이 성취되며,멸망한 이스라엘의 회복과 영원한 평화의 실현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처럼 구약성경의 평화는 매우 폭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적 차원이든 하느님과의 관계 차원이든, 개인 차원이든 상호 관계 차원이든,현재든 사간을 초월하든 항시 개인 전체와 공동체 전체는 서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평화의 다양한 의미는 모두 '하느님의 선물'로 여겨졌습니다. "샬롬"은 주관적, 객관적 차원 모두에서 완전하고 총체적인 안녕을 뜻하였습니다.모든 가정과 공동체에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