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의 함성, 그리고 바람직한 응원을 위해서"
승리의 함성이 울렸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김창원 감독이 모교에 부임하여 강원도 공식대회에 처음을 정상에 오르는 날입니다. 산뜻하게 협회장기 우승을 하였습니다. 공식적인 대회에 緖戰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습니다.
감독도 선수들을 독려하고 강릉제일고인의 자부심으로 당당히 경기에 임하라고 주문하였습니다. 선제골을 잃고도 선수들은 차분하게 한골 두골을 넣고 우승을 하였습니다. 경기 중에 몇 가지 문제점을 드러났지만 공식대회 첫 데뷔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한데 대하여 박수를 보냅니다.
선수들을 열심히 뛰었습니다. 한 골을 먹고도 불굴의 정신으로 침착하게 당당히 맞서서 싸우는 모습에 많은 동문들은 현장과 인터넷 상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김창원 감독은 매번 경기를 치루면서 전술 전략구사와 용병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하여 실전과 같이 훈련을 하면서 대비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선수들의 부족한 개인기는 지적하고 스스로 고치려 노력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먼 길도 첫걸음부터 시작되고 태산같이 쌓인 흙도 한삼태기부터 시작됩니다.
한걸음 한걸음 일으켜 세우고 전진하고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하고 완벽한 인적구성, 과학적인 관리, 열정어린 지도로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제패할 수 있도록 분발을 촉구합니다, 강릉제일고등학교의 미래는 전국의 축구 강호 반열에 올라 명문축구고교가 희망이며 종착역입니다. 강원도 축구협회장기는 강원도 대회 최강자에 올라선 모교 축구부의 영광된 미래가 우리의 희망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동문응원단이 짚고 넘어가야 할 일 두 가지 있습니다. 이는 본부석에서 방송으로 강릉제일고 응원단에게 방송을 하였던 사실에 의거 말씀드리고자 하오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경기를 치루면서 일부 동문응원석에서 듣기가 거북한 육두소리를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민주시민의 자세가 아니며 이제는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마치 축구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러한 말씀을 하는 것인지 몰라도 오히려 인격을 깎아버릴 수 도 있으며 동문의 명예를 손상시킬 수 있음을 유념하셔야 됩니다. 어린선수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둘째로 응원은 트랙 안으로 들어가서 응원하는 것은 온당한 처사가 아닙니다. 지정된 스탠드에서 응원을 하는 것이 관람을 하는 관중인의 예의입니다. 운동장 안에 까지 들어가 응원을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행태는 아닌 것입니다. 상대방 선수들에게 정신적 큰 부담을 줄 수 도 있습니다. 같은 규칙과 환경속에서 선수들이 당당하게 겨루는 모습이 스포츠 정신이며 시민정신을 함향하는 길이며 운동장은 어린 선수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이게 강릉제일고 동문제위께서 보다 성숙한 자세로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에 습관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러한 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이번 축구경기에서 강릉제일고 축구부의 자긍심을 높여주었던 대회였습니다.
모교 선수들은 더욱 분발하여 탈 강릉, 탈 강원으로 미래에 한국축구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5월 23일
심 재 칠 (3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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