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라나시 정션역을 출발한 기차는 밤새 달려 네팔 국경을 넘기위한 고락푸르로 가는데 간만에 이동중 편한 잠자리 인듯.. 3층 침대칸의 좌우가 모두 우리 일행인데다(6명중 남자는 나 하나) 든든한 삼촌?과 같이해서일까.. 인도 열차 여행중 침낭을 쓰는 이유는 물론 보온이 첫째이나 밤중 사람들이 여성의 신체 깊숙이 까지 만지고 지나간다나. 그래서 침낭에서 머리만 내밀고 누에고치를 틀고 있어야 한다고.. 좋아하는 이쁜이들과 같이하는 잠자리?는 그리 나쁘지 않았고..
새볔에 깨어 기차 출입문에 기대어 밖의 풍광을 감상하는데 이상한 광경. 철로변 밭에서 불규칙 적으로 사람들이 앉아 기차를 바라보고 있는데 처음에는 무슨 요가를하나 하고 자세히 보니 모두 볼일을 보고 있는중. 한 5분여를 덜컹거리는 기차에서 엉덩이 까고 똥싸는 인도인 감상. 사진은 찍었는데 올리기는 좀..
새볔 기차에서 본 인도마을 풍경은 우리네 모습과 비슷 친근감이 느껴지고.. 한참을 구경하다 간이역에서 올라온 짜이장사에게 모닝짜이 한잔. 그래도 일행 대부분은 계속 쿨쿨. 심심하여 다음칸 일행을 찭으니 남.여 젊은이들 끼리 고스톱이 한창..
누에처럼 고치틀고 잠에 빠져있는 이쁜이들
만화를 연상하게하는 서민 마을의 풍경
먼 사관학교쯤 되나? 잘 모름..
아침 논일? 아낙들이 먼저인가..
간식으로 대출 아침을 때우고 도착한 고락푸르역에 내려 입.출국 수속하는 소나울리로. 출국과 입국은 그리 까다롭지 않고 국경에 담은 물론 금하나 없었던 것으로 기억. 첫 국경 통과라 정신없이 앞사람 따라가다 보니 사진찍을 정신도 없었고 북새통에 서양인들 틈에끼어 25달러인가 주고 입국수속 후 어디론가 찝차 2대를 빌려 이동하였는데, 한낮 더위에 에어콘은 물론 포개어 앉아 다리도 잘 움직일수 없는 상태로 3시간여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데 예 와서 처음 타보는 승용차?의 기대감은 차츰 고통으로.. 그중 골골이 경정이가 특히 심하여 목적지 도착 하자마자 바로 풀밭에 퍼져 버리는데. 다가가 "우리 경정이 많이 힘들구나'하며 머리와 얼굴좀 적시라 식수 물통을 내미니 울기시작. 측은한 마음에 어깨를 꼭 안아주니 대성통곡. 모여드는 동료들 위로의 말을 뒤로하고 나는 울음소리만큼 크게 웃었다. 멋적었나?
고락푸르역 아침풍경 싱싱한 과일장수..
소나울리 입.출국 대기? 모두 지친표정
선생님 수경이 여기서 아픈것 다 버리고 가라고 왕울음 경정 위로. 아 저 샌들 바라나시서 내가 같이가 흥정 골라? 준것
아침인지 점심인지 식사후 경정은 에어콘 있는 택시로 나머지는 승합차로 카트만두로 가기로 하고 나와 형래는 인도루피 3000인가 주고 승용차(티코?)로 ABC 등정을 위하여 포카라로 일행의 열열한? 환송을 받으며 출발 8시간 가까이 네팔 산길을 돌아 포카라 도착하니 한밤중. 물어물어 예약해 놓은 만담 호텔은 매우 흡족. 공기도 좋고 호텔 아저씨도 친절하고
아침에 일어나 옥상 식당에서 먹은 블랙패스트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음. 아침 안개의 호수를 감상하고(포카라는 호수;포카리 에서 유래) 150달러씩 네팔루피를 환전(100달러당 6900루피로 써있는것을 형래가 흥정하여 7100루피로)하고 자전거를 빌려 한국인 식당(서울뚝배기)에 들러 히말라야 등정위한 퍼밋(산 입장권)과 루트설명 듣고 가이드도 구하고 낼 새볔 첫 시작지인 나야풀로 갈 택시까지 예약하고 포카라 관광.(퍼밋비 2000/인, 가이드비 3000/6일 택시비 1500 등 거금 출혈)
포카라 가는중 산길서 만난 트럭운전사 인상이 편안해 보임
산중의 마을 사람들? 저 뒤쪽이 우리가 타고가는 차
포카라의 아침 기후도 그렇고 풍경이 우리네 청평호와 비슷..
마을풍경. 지붕의 돌들이 이채롭다.
포카라는 세계 각지에서 히말라야 등정과 행 글라이더(기후가 좋아 가장 오랜시간 체공할 수 있다나), 설산스키 등을 즐기러 모여들어 완전 관광 도시여서 그런지 물가도 만만치 않고 거리에는 코쟁이들이 북적대고.. 더군다나 우리 도착 며칠전부터 트래킹비용 등 물가가 20%가 올랐다나? 지들 맘대로 그렇게나 많이.. 친따(친구따라 인도가기 여행사)에서 샌들만 신고 가라는 바람에 ABC 등정 위해서는 등산화와 겨울침낭 겨울파카 등을 빌려야 했다. 그런데 대부분 파는가게이고 빌려주는 것은 한가게에 2~3개뿐. 여러가게 들러 보았지만 신발이 안 맞아 양말을 여러겹 신어 신발에 발을 맞추기로 하고 거금(6일간 1500루피쯤)주고 빌리고 데비풀로..
데비풀은 유명한 폭포라는데 네팔 승려와 학생?들이 많았고 저 밑에 보이는 폭포는 아주 작아 실망.. 다행 맞은편 동굴에 가니 바위틈 사이로 동굴을 볼 수 있는데 조명시설이 잘 안되어 휴대한 랜턴덕을 잘 보았음. 나오는 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구걸?하길래 나름 거금인 50루피를 드리니 내 머리에 손을얻고 머라 주문을 외우시는데 도인이신지 야릇한 기분(나중 다람살라 어떤산?에서 혼자 길을 헤멜때 이 할아버지 생각남)
저녘에는 호수관광 기후도 좋고 자전거 하이킹 하기에 제맛.. 보트 타는맛도 괜찭을 듯.. 저녘은 한국식당 산마루에서 간만에 삽겹살을 먹었는데 완죤 한국식. 쌈도 풍성하고 고기도 맛있고 숭늉까지. 나중 숭늉을 패트병에 얻어옴. 추천.. 마트에 들러 트래킹중 먹을것 좀 고르다 보니 각자 1000루피 이상씩 소비. 이거 예상보다 돈이 술술 빠짐
담날 새볔 5시. 산에 올라갈때 필요한 짐만 배낭에 챙기고 나머지는 호텔에 맏기고 맛있는 아침을 먹은후 체크아웃 히말라야로..
증거를 남기기 위한 명판앞에서.. 승려와 수학여행? 온 학생들..
저 밑에 보이는 폭포는 유명세에 비해 실망
동전던져 가운대 얻으면 행운은 어디나 비슷..
수학여행? 온 여학생과...
동굴 안에서.. 카메라 플래쉬 조명임.. 여기서 바위틈 사이로 폭포감상 사진찍었는데 안이 어두워 잘 안나옴
관광지의 놀이공원?
호수의 낙조 작품 사진이라고 찍은것 같은데 뽀샵을 할줄 몰라서..
....!!
아침 6시면 호텔 앞으로 갓 구운 빵을 들고오는 소년들..
첫댓글 산 밑에 까지는 차로 가야죠. 글고 안나푸르나 봉 베이스 캠프 까지만...^-^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같이가는 젊은친구가 있어 든든했겠네요.
다음이 기대됩니다.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까지라도 갈수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