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성작용
특히 목 주위의 근육이나 허리·척추·무릎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하반신에 마비를 일으키는 증상에 적용된다.
◎성미귀경(性味歸經)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따뜻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고 쓰며(맵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생태 및 특성
땅두릅(독활)은 유사한 발음 때문에 땃두릅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땃두릅은 나무에 해당이 된다. 엄연히 종이 다르다.
땅두릅 본래의 이름, 즉 약명은 독활로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독활의 새순을 땅두릅이라고 부르는 데는
①순이 피어오르는 모양이 두릅의 새순 모양과 닮아 있으며
②약성이 두릅만큼 뛰어나서다.
③나무두릅(참두릅)과는 달리 땅 속 구근에서 싹이 자라 올라오며
④맛은 나무두릅과 비슷하지만 향은 몇 배 더 강하다.
땅두릅(독활)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는 1.5m이고 꽃을 제외한 전체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0∼100cm, 나비 3∼20cm이며 홀수 2회 깃꼴 겹잎으로서 어릴 때에는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잎자루 밑 부분 양쪽에 작은 떡잎이 있다.
꽃은 7∼8월에 크고 연한 녹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가 자라며 총상(總狀)으로 갈라진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 양성화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9∼10월에 검게 익는다.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독활이라고 부른다. 이른 봄 어린 순은 식용하며, 가을에 잎이 죽은 다음 흙을 덮어서 어린 순이 길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뿌리는 약용하는데, 근육통·하반신마비·두통·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많이 쓰인다. 동아시아 지역의 산지에 분포한다.
◎약성과 효능
(솔담정이 필요해서 산행하던 중에 우연히 만난 땅두릅. 늦게 만나 새순을 얻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독활(獨活)의 약성이 워낙 뛰어나 일간에서는 두릅나무(천삼)에 비유해 땅두릅이라 부른다. 작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풀이며, 밭에 심어 가꾸기도 한다. 전체에 털이 있다. 봄에 올라오는 새순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는다. 튀김이나 전을 만들어도 좋다. 묵나물로 먹어도 향이 독특하다. 독활의 새순을 땅두릅 혹은 땅두릅나물이라 부른다.
뿌리는 약재로 쓰이는데, 동물실험에서 진통·진정 작용과 혈관확장작용, 호흡중추를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쓰고 맵다. 근육통이나 마비에 많이 쓰이는데, 특히 목 주위의 근육이나 허리·척추·무릎의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하반신에 마비를 일으키는 증상에 적용된다. 그리고 두통이 심하여 머리가 조이는 듯이 아프고 어지러우며, 혀에는 백태가 끼는 감기증상에 효과가 있다.
강활(羌活:미나리과의 풀)에 비하여 해열, 발한작용이 약하고 완만하므로 강활과 합해서 쓰면 신경통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독활은 체내의 수분을 배설하는 효능이 강활보다 강하다.
중풍의 반신불수와 피부의 소양증에도 널리 쓰이는데, 성질이 온화하므로 한여름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약재로,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중풍의 반신불수에 쓰이는 독활기생탕(獨活寄生湯)과 안면신경마비에 쓰이는 이기거풍산(理氣祛風散)이 있다.
◎약제법(단방, 복방)
이용 부위에 따라 줄기와 잎은 채소로 이용되고, 뿌리는 발한, 부종, 거풍, 진통, 관절염, 반신불수, 혈관확장 등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 이용되는 등 재배가치가 높은 약용 및 산채(山菜)식물로 인기가 높아 재배면적이 증가한다고 한다.
*간암에 좋은 두릅즙; 두릅, 돗나물, 싸리버섯, 미나리를 동량으로 데쳐 즙을 내서 마시면 효능이 있다.
*불면증에 좋은 두릅차; 말린 두릅, 대나무 잎, 솔잎, 표고버섯, 대추를 동량으로 끓여 차로 마셔도 좋다.
*신장강화와 정력증강에 좋은 두릅 영지차; 두릅, 영지버섯, 오미자, 구기자, 차전자, 토사자, 복분자를 동량으로 차로 달여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좋다.
독활주
독활(獨活)을 넣어 만든 약용주로, 강장·두통·현기증 등을 치료하는 데에 효능이 있다. 독활은 멧두릅의 뿌리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로 강장과 진통에 사용해왔다. 뿌리로 담근 술은 호박색, 열매로 담근 술은 포도와 같은 색을 띤다.
독활의 열매나 뿌리 200∼250g을 소주 1,000㎖에 넣고 얼음설탕을 약간 섞어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가을에 캔 독활의 뿌리를 잘 씻어 말린 후 1㎝ 두께로 썰어 그늘에서 말린다. 이것을 용기에 담고 소주와 얼음설탕을 넣은 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6개월∼1년 정도 숙성시킨다. 1회 20㎖씩 하루에 1∼2회 마신다.
◎땅두릅 재배법
번식은 뿌리 노두를 분할하여 심는 방법과 씨앗을 발아시켜 키우는 방법, 삽목으로 번식하는 방법 등이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종근번식으로 뿌리 나누기를 한다. 심는 시기는 10~11월이 가장 좋다. 씨앗은 10월경에 채종하여 봄에 파종한다.
4월 초순에 지난해에 난 나무그루를 베어버리면 남은 뿌리에서 새순이 올라온다. 새순이 올라오면 햇볕을 안보이게 길러서 땅위로 5cm 정도 올라오면 흙을 헤치고 뿌리에 붙은 부분에서 2cm 정도에서 잘라 수확한다. 수확을 중단하면 올라오는 새순들이 자라서 1~2m 이상 크게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꽃은 7~8월에 크고 연한 녹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로 자라며 열매는 9~10월에 검게 익는다. 가을에 나무그루를 베어내고 봄에 새순이 올라오기 전에 퇴비거름을 넣고 흙이나 왕겨볏짚을 덮어준다.
1. 위의 사진은 일반적으로 두릅나무라 하여 산의 계곡이나 골짜기 등 돌이 많은 지역에서 자라는 것으로 잎줄기는 7cm 정도일 때(가시가 약할 때) 나물로 먹고, 뿌리는 주로 위의 건강을 위하여 달여서 마신다.
잎줄기나, 뿌리는 독이 없다. (요즈음은 재배를 많이 하고 있고 번식력이 강하여 1년에 여러 번 수확이 가능)
2. 땅두릅은 주로 재배하는 것으로 잎 부분 7~10cm, 줄기는 껍질을 벗겨서 데쳐서 초장무침이나 된장국에 넣어먹으면 좋다.
(5월 말 경에 딴 땅두릅. 채취시기가 너무 늦어 부드러운 일부만 뜯어다 된장 무침을 했습니다. 향이 그만입니다.)
오래되지 않은 뿌리를 강활, 오래된 뿌리를 독활이라 하며, 독활은 특히 몸살, 각종 통증, 관절염, 중풍 등 마비증상에 좋은 약재로 캐서 잘게 썰어 쌀뜨물에 하루 정도 담가두었다가 씻어 말려서 탕재(끓이는 한약재)로 쓴다.
그리고, 이 약재는 말려도 습기에 약하므로 잘 보관하여야 하며 수시로 햇볕에 말려야 한다.
씨는 조그만 까만 것이 수도 없이 열리며 꽃대는 붉고, 꽃이 지면 열매(씨)가 열린다. 나물로 먹으려면 그늘에서 키우면 잎줄기가 아주 부드러워서 나물로 먹어도 좋다.
땅두릅(독활)효능과 복용법
【동의학사전】에서는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약간 따뜻하다고도 한다).
신경, 간경, 소장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해열작용, 작용, 진경작용, 소염작용, 혈액응고촉진작용, 강심작용,강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독활에 함유되어 있는 아줄렌성분은 항알레르기작용, 소염작용을 나타낸다.
비증, 류머티스관절염, 신경통, 중풍후유증 등에 쓴다.
하루 4~12g을 달이거나 환 또는 가루로 내어 술에 담가 복용한다.
중국에서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기관지염에는 독활 12g과 흑설탕 20g, 물1000cc 를 부어 끓여
하루에 3∼4회씩, 1주일 동안 복용시켰더니
422명의 환자중 7%가 현저한 효과를 얻었고 66.8%는
유효한 치유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에게선 진해작용과 함께 천식이 가라 앉았으며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고 합니다.
간암
땅두릅, 돗나물, 싸리버섯, 미나리를 동량으로 데쳐
즙을 내서 마시면 매우 효과적 입니다.
고혈압
말린 두릅나무가지 8~12g에 물 500cc를 붓고 달여서 하루 동안 마십니다.
당뇨병
땅두릅의 싹, 가지, 나무껍질, 뿌리껍질 등 전초가
혈당을 내리는 작용을 합니다.
당뇨로 인한 신경통
땅두릅(독활) 껍질을 그늘에 말린 다음, 15~20g에 물 800cc를 붓고
강한 불에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식후에 마십니다.
두통
땅두릅(독활)를 달여서 먹으면 통증은 물론 해열제 작용을 하며 땀 흘리는 것을 막고, 꾸준히 마시면 만성두통, 어깨결림,현기증, 신경통,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땅두릅(독활) 12g, 황설탕 20g에 물 500cc을 붓고 달여 반으로 줄어들면 이것을 하루 3번 나누어 따뜻하게 하여 마십니다.
불면증
땅두릅(독활), 조릿대, 솔잎, 표고버섯, 대추를 동량으로 끓여 차로마시면 매우 효과적 입니다.
산후 중풍
땅두릅(독활) 120g에 물 1되(1.8ℓ)를 붓고 달여서 물의 양이 600cc(3/2)정도로 줄면 이것을 일주일 분량으로 하루에 조금씩 차 마시듯이 먹습니다.
신장강화, 정력증강
땅두릅(독활), 영지버섯, 오미자, 구기자, 질경이, 복분자를 동량으로 차로 달여 수시로 마시면 매우 효과적 입니다.
신장의 허약으로 인한 요통
땅두릅(독활), 생지황, 두충, 상기생을 같은 양으로 넎고 달여서 마십니다.
안면 신경마비, 관절통, 중풍으로 입과 눈이 삐뚤어지며
몸을쓰지 못하는데땅두릅(독활)10g을 물 200cc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습니다.
우울증
땅두릅(독활)을 즙내어 먹는 것이 좋은데 생두릅이 없을 경우는말린 것을 사용하며 신경쇠약으로 초조할 때 우울증을 진정 시킵니다.
위궤양
땅두릅(독활) 12g, 감초 6g에 물 800cc 정도 넎고 다려 반으로 줄어 들면 이것을 3번 나누어 따뜻하게 하여 공복에 마십니다.
치통
땅두릅(독활) 10g을 2~3컵의 물에 넎어 약한 불로 달여서
물의 양이 3분의1정도 줄어들면 하루량으로 해서 나눠 마십니다.
팔다리가 저리는 비증,류머티스성 관절염, 신경통, 중풍후유증 하루 4~12g 달임약, 가루약, 약술 형태로 먹습니다.
풍한두통(風寒頭痛)
땅두릅(독활), 방풍, 천궁, 고본, 만형자를 같은 양으로
넎어 달여 마십니다.
풍습으로 인해 열이 나는데
땅두릅(독활), 창출, 진교, 생지황, 의이인, 모과, 석곡, 황백을 같은 양으로 넎어 달여 마십니다.
풍한습으로 인해 허리와 무릎을 움직이기 힘들고 아픈데
땅두릅(독활), 상기생, 우슬, 계지를 같은
양으로 넎어 달여 마십니다.
땅두릅(독활) 차로 먹는방법
1. 건조된 땅두릅(독활) 20~30g을 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뺍니다.
2. 유리나 옹기 그릇에 물 2~3ℓ를 넎고 끓입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 놓고 20~30분 정도 보리차처럼 연하게 끓여 냉장보관 하며 식수 대용으로 수시로 마십니다.
진하게 먹는 방법
1. 땅두릅(독활) 20-30g을 물 1ℓ에 넎고 끓입니다.
2. 물이 끓기시작하면 약한 불에 놓고 1~2시간( 물의 양이 반으로 줄때 까지)
졸이듯이 끓여서 하루나 이틀로 나누어서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