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다녀와서
2학년은 2017년 4월10일부터 13일까지 수련회를 다녀왔다. 나는 처음에는 '수련회'하면은 체력단련과 힘든일이 제일 먼저 떠올라서 가고 싶지는 않았다. 조금 덜떠름하게 버스에 올라 버스는 수련회 장소로 이동하였다. 우리가 간곳은 광주 광역시 청소년 수련원인데 수련원 가기전에 친구들 혹은 친한언니들이 그곳이 수녀원이여서 수녀님들이 있다고 하긴 했지만 정말 수녀님들이 계실지는 몰랐다. 조금 신기한 것도 잠시 수녀님들과 선생님들은 손을 흔들며 우리를 맞이해 주셨다. 우리는 앞마당에 짐을 들고 모여서 인원점검을 하고 큰 방으로 들어가 짐을 놓고 앉았는데 중3때 해남 수련원에서 본 분이 계셔서 반가웠다. 우리는 레크레이션을 하고 밥을 먹고 미니올림픽을 했는데 그 중 제일 재밌던 활동은 공튕기기와 파이프로 구슬 옮기기였다. 왜냐!!! 우리모둠이 제일 잘해서 1등을 했기 때문이다. 공튕기기는 우리 3조가 2등으로 20번을 튕기는데에 성공했고,우리조가 제~일 많이 튕겨서 쿠폰을 꽤 많이 받았다. 그리고 파이프로 구슬 옮기기는 다른조와 공동 1등을 하였지만. 우리조 중 한명이 실패를 해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해줘서 쿠폰을 핝2ㅏㅇ 더 받았다. 그리고는 문제를 풀고, 체점하다보니 저녁 시간이 되어 밥을 먹으러 갔는데 솔직히 우리 학교 급식보다 3배정도 맛있었다.근데 그 곳은 노래방,당구장도 있어서 되게 좋았다. 난 3일내내 미경이랑 노래방을 다니고 활동시간에 노래를 하도 많이 부르고 소리를 질러서 목이 나갔다.
저녁을 먹고 큰방에 가서 반 별로 장기자랑을 했는데 난 소고춤 이였고 맨 앞줄이었다. 많이 부담스러웠다. 약 한시간?동안 소고춤을 배우고 다른반 친구들과 큰방에모여 지금까지 배운것들을 각자 뽐내었다. 난 제일 기억에 남는 친구는 승대와 은서였다. 은서는 춤을 웃기게 잘 추었고, 승대는 분명 부채춤인데 귀신에 빙의하는줄 알았다. 그리고 둘째날은 우리의 이익을 최대로,1318,기쁨에 빠져 봅시다!!를 하였다. 난 우리의 이익을 최대로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친구들이 약간 흥분을 해서 분위기가 조금 좋지 않았지만 1318은 내가 한문제를 풀어서 기억에 남는다. 또 다른팀은 힌트를 한번만 썼는데 우리조는 2번을 썻다. 그래서 12번인가13번문제 까지 풀 수 있었다. 저녁밥을 먹고 '기쁨에 빠져 봅시다'가 시작되었다.나와 미경이는 장기자랑을 신청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첫번째는 우리반 지원이의 '북두칠성'이었다. 사실 나는 지원이의 노래실력이 궁금했고 북두칠성이란 노래를 듣고 싶었다. 지원이는 정말로 감미롭게 잘불렀고 소름이 돋았다. 그러고 바로 다음 순서가 나와 미경이였다. 우리는 이선희의 '인연'을 신용재&윤민수가 편곡하여 부른 버젼을 불렀는데 친구들이 잘 따라 불러주고 호흥도 잘 해줘서 기분이 정말 좋았고 잘 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 내뒤로 송수,명산이,현경이,레인보우의 무대가 끝나고 팀장수녀님이 더빙해주신 그릇이야기 영상을 보고 듣고 숙소로가서 씻고 잘 준비를 하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 잠이들고 다음날 7시 30분에 기상해서 엄~청 빨리 씻고 짐을 챙겨서 큰방에 모이고 팀장수녀님 말씀듣고 제출한 물건들을 받고 버스에 올라타 아쉬움과 추억들을 뒤로하고 수련원을 떠났다.
2박3일 동안 약 107명을 지도해주신 팀장수녀님,리락쿠마,앵그리버드,쿵푸팬더,울라프,벨,보노보노쌤,맘스터치,엘사,어피치수녀님께 정말 감사 드린다. 또 나는 수능이 끝나면 수련원으로 봉사를 갈 생각인데 그때는 꼭 수녀님들을 다시 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