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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문화 교원 직무연수』 를 가슴 깊이 새기며....
삶을 살아가는 매순간, 헤아릴 수 없는 선택 앞에 망설인다.
‘차를 가져갈까!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있다.
‘바쁜 일도 없는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여유를 즐겨볼까’
2016.8.1.월. ~10:00까지 등록 완료이니 07:00~ 출발하면 늦지는 않을 것이다.
전철 7호선, 1호선을 거쳐 천안역 ~08:50분에 도착했다.
‘버스 정류장은 어디일까!’
두리번거리다 천안역 광장에 있는 셔틀버스 정류장은 아닐 것이다. 행인에게 물어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 갔으나 52번(리각미술관행) 버스가 안내판에 없다. 한참을 둘러보다 칠순쯤 보이는 행상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길 건너 골목길로 곧장 걸어가 좌회전하여 큰 찻길로 나서면 52번 노선이 운행된단다.
반신반의하면서 한참을 걸었다. 정비중인 도로에서는 엄청난 먼지를 일으키고 있다. 09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도로는 머리맡의 햇볕에 달궈져 용광로 같은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게시된 교통정보안내판에는 52번이 명기 되어 있으나 전자 안내판을 오랜 시간 들여다봐도 52번에 대한 버스 정보는 감감무소식이다. 20여분이 흐른 뒤, 드디어 52번이 차고지 출발이란다. 차고지는 어디이며 언제쯤 도착하는지 알 수 없다.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흘끔거린다.
‘무슨 일로... 어디를 향할까? 삼복더위에... 저마다의 사색으로 이마에 깊은 주름살을 지으며...’
30여분이 지나 52번 버스가 왔다. T-map상에는 약 17분 승차 후, 양담말 정류장에서 내려 996m 걷기, 약 15분이라 안내되어 있으나 실제로 폭염 속에서 걷기 20분 정도를 하고 나니 땀으로 목욕을 한 셈이다. 시간은 10:40분을 넘어서고 있다. 1시간의 교육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된다.
‘승용차로 올 걸... 너무 여유를 부린 것인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산자락 한가운데 자리 잡은 규모가 상당히 큰 우정공무원연수원의 자연환경은 삼림욕장을 겸한 휴양지를 방불케 한다. 폭염을 한 주 동안 잘 다스려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흐르는 땀에 질퍽하게 젖은 몸놀림을 조금은 거뜬하게 도와주는 듯싶다. 금박이 빛을 발하는 우정박물관 현판 정면의 위치에 우표·편지봉투로 정갈하게 꾸며진 전시물이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우정공무원연수원의 풍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층을 향하는 계단을 통해 이어지는 건물 안에서 교사 직무연수 장소를 찾기는 쉽지 않다.
같은 교육생의 분위기를 풍기는 연세 지긋한 분에게 장소를 물으니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전직 교장으로 직무연수 강의를 맡고 계신 분이셨다.
한참 열강 중인 강의실의 문을 빼꼼히 열고 맨 앞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내느라 한동안 분주했다. 연수진행자의 안내였다.
‘우취 나눔’=우표 사랑, 편지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의 나눔 공간이란다.
우표와 편지가 역사 그대로의 현장에서 무수히 많은 생생한 이야기를 저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었다. 편지와 우표를 함부로 폐기처분했던 회한이 교차하는 순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억 속에 떠오르는 그 많던 누리끼리한 편지와 봉투가 한순간에 찬란한 불꽃으로 화형에 처해지던 순간들을 말이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담고 낡은 책상 서랍 속에서 잠들고 있던 것들을 꺼내 마당 가장자리 불길 속에 무조건 집어 던졌다. 심지어 같은 맥락에서 누렇게 변색되어 눈에 거슬리던 집의 설계도까지 불살랐다. 집의 보수가 필요하거나 누수가 된다면 도면을 보고 찾아내어 문제해결을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우표와 편지를 없앴던 일이 얼마나 무모했는지를 느끼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표와 편지가 삶의 역사와 흔적을 되살려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을 등한시한 것이다.
편지와 봉투는 세월의 흔적과 역사의 기록을 가감 없이 명확하게 보유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는 사실을 확연하게 깨달았다.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유년의 시절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은 상실감에 가슴이 한켠이 먹먹해졌다. 한 장의 편지와 엽서가 세상과 사람을 얻게도 하고 잃게도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우치게 하는 시간이었다.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2016 우표·편지쓰기 문화 교원 연수」 직무 연수를 2016.8.1.(월).~8.5(금)까지 접하기까지....
안중근의사의 어머니의 편지...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이러한 편지글이 그대로 전해지지 않았다면 조마리아 여사의 삶의 깊이를 어찌 헤아릴 수 있겠는가! 의사! 어머니에 의사! 아들이 아닌가! 한 인간이 얼마만큼의 삶의 철학에 대한 깊이와 가치와 질량을 타인에게 부여해줄 수 있는지를 말이다.
어느 것 하나 사사로이 버릴 수 없는 우표와 편지는 우리 역사의 질곡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는 사실이 ‘아차’하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편지 한 장과 우표 한 장이 그리도 소중한 것이었던가. 세상에 존재하는 참으로 많은 것들은 저마다의 빛깔, 향기, 가치, 의미,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요즘, 덕수궁미술관에서 「이중섭 백년의 신화」전이 수없이 많은 관람객들을 끌고 있다. 이중섭의 그 어떤 수작 못지않은 그림을 곁들인 편지글이 다량 전시되어 있다. 천재화가 이중섭이 아닌 전쟁과 가난 때문에 떨어져 지냈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소박한 편지글을 촘촘하게 정성들여 쓰는 평범한 가장과 남편, 아버지로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중섭의 편지글에서는 차가운 대리석과 스테인글라스, 유리벽의 빌딩 숲에서 심야에도 일이라는 명목에 묻혀 대낮처럼 환한 전등불 밑에서 사랑과 따뜻함에 굶주리며 주어진 몫을 힘겹게 감당하며 심신을 냉각시키고 있는 일개미와 같은 군상이 겹쳐지고 있었다. 다채로운 필체가 빛바랜 종이 위에서 꿈틀꿈틀 요동을 치며... 편지글 한 글자, 한 글자에는 철철 끓는 용광로 같은 열정과 사랑이 담겨 있다. 이중섭의 편지는 백년의 세월을 거슬러 관람객들의 눈앞에서 생생한 모노드라마를 열연하고 있다. 미묘한 감흥이 가슴 저 밑바닥을 후비면서 눈가에 이슬이 맺히게 한다. 구겨서 팽개쳐질 것만 같은 종이 위의 까만 먹물의 흔적이 세월을 되돌리고 뛰어넘게 하는 마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편지는 그런 것이었다.
전국에서 우표와 편지 사랑의 열정으로 후학을 키우고 있는 초·중·고교의 교원들이 함께하는 연수는 폭염의 촉수를 깨닫지 못하게 한다. 다양한 분야의 일터에서 ‘우취나눔’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몸소 보여주는 강연자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장인의 멋을 진하게 느끼게 한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가치를 부여하는 소일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우표문화 지도교원 연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표전시회를 관람했다면 지나쳤을 역사, 철학,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문학, 전통, 생활, 환경 등 그 모든 것이 융합되어 우표와 편지 속에 녹아 있다. 무관심하게 방치했던 편지와 우표들이 저마다의 색깔과 향기와 자태를 뽐내며 먼 시간을 거슬러 눈앞에 다가온다. 때로는 아궁이의 불길 속으로, 때로는 모기를 쫒아내는 모닥불로, 때로는 두엄자리의 퇴비 속에서 형체를 잃어가던 빛바랜 각 가지 사연들이 제 이름에 걸맞은 모습으로 형상화되며 무척이나 아쉬운 손짓을 하고 있는 듯하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연수 전에는 결코 인지하지 못했을 우표와 편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4박5일간의 연수 일정이었다. 강연자들은 자신의 일터를 성실하게 지키면서 우표와 편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접근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신만의 성역을 견지하고 있다. 우표와 편지에 관한 수십 년 동안 연마한 해박한 전문지식을 학습자들에게 아낌없이 쏟아내고 있다. 참으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에 타고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이 어떤 일에 소중함의 방점을 어디에 찍느냐에 따라 선택의 다양성은 천차만별이다. 우표와 편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있기에 한여름, 전국의 교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서 오감을 열고 이마에서 흐르는 구슬땀을 식히고 있는 것이다.
우표와 편지에 대한 교원연수를 준비하기 위해서 애쓴 담당교수의 노고가 돋보인다. 전국의 학생들에게 우표와 편지가 지닌 문화와 역사의 발자취를 어느 정도 더듬어 갈 수 있는 주춧돌을 포석한 셈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래알 같이 많은 세상사는 혜안을 가진 사람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발전하고 진화하고 보존되어 문화·유적의 산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오늘과 내일을 사는 우리에게 역사의 흔적과 얼을 전하고 있는 실질적인 사례 체험의 현장이었다. 우표·편지문화에 대한 4박5일의 교원연수과정은 우정공무원교육원 연수담당 교수의 열정과 노력의 땀으로 이루어진 결정체라는 사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개를 숙인다.
교원연수 기간 중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된 「2016 여름우표교실 캠프」가 있었다. 우정공무원교육원의 특별 배려로 3~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어렵사리 주어진 우표와 편지에 대한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캠프체험활동의 기회는 참으로 값진 여름방학 선물이었다. 다문화와 맞벌이, 저소득층이 많은 우리 학교의 특성상 폭염으로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여름방학 기간에 참으로 보람 있고 신나는 체험활동이었다. 다양하고 흥미 있는 창의적체험활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있는 학생들을 일부 선별해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흥미 위주의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의 마력에 중독된 학생들에게는 ‘우표와 편지 사랑이야기’는 아주 생소한 체험활동으로 학생 개인차에 따라 다소 어렵거나 쉽게 인지되었을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발돋움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새로 접하는 체험활동 하나하나가 발아를 해서 거목으로 자라 인류와 역사의 한 영역에서 획기적인 역할분담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不如一見)’,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로 뜻있는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심신이 부쩍 성장했으리라고 본다. 본교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숙식을 제공받으며 보낸 시간은 생애 처음의 최고급 호사가 아니었나 싶다. 10살의 어린 나이에 경험하는 1박2일의 캠프 일정은 부모님이나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체험활동이었다. 부모님과 가정의 소중함과 가치를 재인식하며 사랑과 그리움을 확인하는 더없이 좋은 순간이었다. 선물까지 듬뿍 받은 학생들이 연수원을 나서는 모습 속에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었다. 빨리 부모님 곁으로... 더 머물고 싶어 하는 아쉬움을 동반하며...
공사다망함에도 불구하고 함께 동행해준 서울지방우정청 조의석 주무관과 특별교육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마련해준 우정공무원연수원 조은경교수의 열정이 이열치열로 승화되어 학생들의 진로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해 주었다. 방학 동안 「여름우표교실 캠프」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시간 여행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다. 우정청, 두 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부모님과 집을 떠나온 불안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특수 환경에서 전문분야의 체험활동을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여서 다행이었다. 영양사, 담당 강사, 연수원의 체험활동 담당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정성어린 보살핌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 끼니때마다 잘 차려주는 식사, 쾌적한 잠자리, 우수한 교육환경과 프로그램,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체험활동의 진행 과정을 학교교육환경과 견주어 볼 때, 살짝 부러운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을 먹고 자라난다’
맞는 말이다. 더불어 살아갈 사회의 동량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대동어울림학교」 꿈나무들에게는 축복의 만남이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여름우표교실 캠프」 운영 지도교사 선정의 어려움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평소에도 동료교사에게 배려와 온정을 듬뿍 베푸는 중견교사가 학생들을 인솔했다. 참으로 고마운 분이셨다. 공적인 일처리에서 범복을 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하마터면 「여름우표교실 캠프」 의 소중한 체험 기회를 포기할 뻔 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여름방학 휴가 일정까지 바꿔서 천방지축인 철부지 학생들을 인솔하여 동고동락을 함께해준 동료교사의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를 뼛속 깊이 느끼면서 이타심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우표와 편지에 대한 사랑이 보다 구체적인 모습으로 실생활과 교육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들을 접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예술, 생활, 환경 등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유감없이 체험했다. 또한 교사는 학생들의 진로모색의 길잡이로서 교육매체 개발에 확산적 사고와 개방성으로 접근해야함을 새삼 깨달았다. 교수·학습지도의 컨텐츠 개발은 그 방법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생활 속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그 가치와 효과를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연계하는 또 다른 학습컨텐츠였다. 교사의 부단한 교육적 역량강화를 통해서 교육현장에서의 적용할 수 있는 이색체험활동이다.
첨단과학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여 삶을 개선한다고 하나 사람들은 과학의 초고속 발전에 휘둘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일상의 연속에 어리둥절하며 피곤에 절어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우표문화 교원직무연수’였다. 일상의 의식 속에서 뿌옇게 흐려져 가던 값진 역사와 삶의 흔적이 세월의 연륜을 함축하고 성큼 다가오는 연수였다. 결국 교사는 매순간 최선의 선택으로 학생들의 열려있는 가능성을 향해 교수·학습활동의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하는 책무를 수행해야 것이다. 물론 바람직한 심신의 성장에 대한 위협이 아닌, 꿈과 끼를 키우는 학습놀이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몇십년만의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들끓던 이번 여름방학은 꽃보다도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와 개성과 특기를 지니고 전국에서 모여든 훌륭한 교사들과 소중한 인연을 끈을 맺음에 감사드린다. 4박5일의 일기장 갈피갈피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롭게 채워진 것이다.
혼신을 손끝에 모아 한자한자, 한컷한컷 기록한 「편지·우표문화 교원연수」 는 뜻있고 보람 있는 시간 여행이었다. 교원직무연수 운영자와 우수한 학습 컨텐츠를 전해준 전문 강사, 함께 소중한 인연으로 시공간을 동행한 학습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깊이 고개를 숙인다.
시공을 초월하는 역사와 사랑이 멈추는 이곳! 우정공무원연수원을 길이길이 가슴 깊이 기억할 것이다.
2016.8.28.일. 15:38.
정광자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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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교육원까지 오시느라 참 수고하셨네요. 연수에 대한 좋은 추억도 잘 간직하시길 바래요.
그런데 이렇게 긴 글을 언제 작성하셨나요? 우표연수 오시기 전에 감사를 준비하면서 어마어마한 프린터하셨디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대단하신 글쓰기 시군요.
평소에도 우표편지쓰기를 학교에서 잘 실천하고 계셨잖아요. 정선생님의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앞으로도 열정있는 우취문화 적용을 기대할께요.
선생님 또 뵙게되어 반가워요
선생님 편지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쓰는 가을편지같이 포근하고 흐뭇합니다 담에 가을소식 단풍과 함께 띄우고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정샘 마음자락 자락이 잘 엿보이네요. 소중한 만남,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멋진 교육소감입니다
선생님과 같은 분이라면 우취문화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 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