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전쟁에 청나라군과 일본군을 조선에 동시에 출병하게 만들었고
그로 말미암아 양국이 조선 땅에서 전쟁을 하게 되었으며
또한 보국안민, 척양척왜를 부르짖는 조선의 농민군과 양민들 30만명을 죽이는 끔찍한 역사를 일으켰다.
갑오동학농민전쟁 후에 조선은 걷잡을 수 없는 일본의 침략과 수탈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858년 중국이 영국과 프랑스의 연합군에게 패배한 이후로 천진에서 4개 조항의 조약을 맺었다. 그 뒤로 미국과 러시아, 덴마크 등과 조약을 맺었으며 1870년에 이홍장이 직례총독겸 북양대신이 되어 외정운영에 있어서 중심인물러 활약하면서 자신의 임지인 천진에서 8개의 조약을 맺었다.
그 중에 우리와 관련된 천진조약은
1884년 조선의 갑신정변이 청의 개입으로 실패로 돌아간 후, 인본은 조선에 대한 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여 2개 대대의 군대를 조선에 파병하였으며 양국간에 무력 충돌의 위험이 커졌다는 명분으로 이토오 히로부미를 전권대사로 천진에 보내어 이홍장과 담판을 하여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려고 하였다.
그 결과 1885년 4월 전문 3개조의 천진조약이 양국 사이에 맺어졌다.
주요 내용은
1) 청일 양군은 4개월 이내에 조선에서 철병할 것,
2) 조선 국왕에게 권해 조선의 자위군을 양성하도록 하되,
훈련교관은 청일 양당사국 이외의 나라에서 초빙하도록 할 것 ,
3) 조선에서 이후 변란이나 중요사건이 발생하여 청일 두 나라 또는 어느 한 나라가 파병할 때는
먼저 문서로 연락하고,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철병할 것이다.
천진조약은
1894년 갑오농민전쟁이 일어났을 때 청나라군과 일본군을 조선으로 부른 화근이 되었다.
지금도 우리 국민들 몰래 정부가 다른 나라와 불평등조약을 맺을 수 있고,
우리 나라를 무시하고
미국이나 일본이 우리를 핏자 자르듯이 자르는 신판 천진조약을 맺을 수 있고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가 그럴 수도 있다는 노파심이 든다.
우리 눈 앞에서 전개되고 있는 사드배치에 대하여
우리는 지난 정부에게 계속 속고 속았지 않았던가!
천진조약 같은 조약이 두 번 다시 우리 한반도,
민생을 괴롭히며 강타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들이 깨어야 한다.
박물관에 보관된 카피본들 북양대신 이홍장
호텔, 3세기에 걸친 역사 이야기에 실려 있는 천진조약 이야기 천진조약 당시 사용한 기물과 문방구들, 장면을 그린 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