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등 모종을 심을 퇴비포대 개방하여 가스빼기
◎비닐하우스 선반개선작업
◎간장달이기
◎가림막 작업 등
비닐하우스 설치 후 하우스내부 정돈작업이 만만치 않다..
곧 모종심을 것에 대비해 퇴비포대 가스도 미리 빼서 준비해야 하고~
곡우를 앞두고 흡족하지 않지만 그래도 봄비도 좀 내렸으니~~
봄비가 지나간 파아란 하늘은~
맑고 깨끗함이 눈이 부실 정도다...
코로나19도 이렇게 일순간에 사라졌으면~
옥수수는 봄가뭄의 척박함 속에서 꿋꿋이~
마늘~
수분을 촉촉하게 머금은 밭~~
마르기 전에 뭔가 할 수 있음 좋으련만~
퇴비포대를 터서 가스가 빠지게 조치하고~
7포대~
이 정도면 고추 등 1차 모종을 위한 양으로 괜찮을 거라 보고~~
그나마 이젠 관리기 관리의 노하우가 좀 생긴 탓에 막연한 불안으로부터는 탈출했다고~~
퇴비내는 사이 아내는 갈라놓은 간장 달이기를 준비한다..
뭐 대추, 양파 등 이것저것 넣었는데~
된장이 많았던 탓에 간장도 좀 많네..
작년에 쪄서 냉장고 넣어둔 옥수수로 끼니겸 간식으로~
올해 처음 딴 두릅~
이래저래 특유의 두릅향이 코를 자극한다...
이런 봄 맛이 가져다 주는 잠깐의 휴식은 그 가성비도 매우 높다~ㅎ
이젠 서둘러 비닐하우스창고용 선반을 손봐야지~
기존의 땅 모양데로 맞춰진 선반 다리발을 평평해진 지면에 맞추려면~
불필요한 다리는 제거하고, 또 자르고 용접으로 붙혀가며~
고르지 않은 흙바닥에서 면을 고르게 맞춰 작업하려니 신경이 많이 쓰인다..
기울어진 다리가 정성을 들인만큼 안정감있게 잘 완성된 듯~
역쉬~^^
비닐하우스 내로 옮겨와 대충 정돈해 보고~
토욜은 여기까지만 하고 철수~~~!!
다음 날 일욜(곡우)~
비닐하우스의 투명함이 외부에서 다 들여다 보이는 것이 싫어 검은 그늘막으로 가리기로 하고~
오는 길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했다...
새 애마 다칠까봐 노심초사하며~ㅎ
비닐패드(6m×5ea=30m)라고 하는 것과 패드스프링, 피스 1봉지해서 현금 4만원에~
패드(일종의 쫄대)부착해서 박고~
곧장 그늘막 작업시작~
별로 어렵지 않네, 비닐하우스 기술 다 배운 듯~ㅋ
곡우라서 그런지 다시 비가 내린다..
그저 감솨~
친구네가 준비해 온 토종닭 삶아서 몸보양~
이만하면 왕후장상이 부럽겠는 가~~
농막 패널지붕 처마에서 비닐하우스 내부로 떨어지는 빗물은 막걸리병 등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계속되는 봄비에 담소로 여유를 만끽하고~
철수한다..
비닐하우스 내부의 조명을 받은 실루엣이 은근 감성을 자극~ㅎ
나만 그런가~
다음주에도 뭔가 소소한 변화의 일상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