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유치원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늘 꿈이 있어 행복한 아이들

<마포구 신공덕 삼성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돌샘유치원 모습>

돌샘유치원(원장․권복희, 사진)은 서울 마포구 공덕로터리 부근 신공덕동 155번지 ‘신공덕 삼성아파트 단지’내에 있다. 유치원이 추구하는 유아교육 가치는 ‘늘 꿈이 있어 행복한 아이들!’이다.
올해로 유아교육 경력 32년차인 권복희 원장은 대덕연구단지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다가 13년 전에 현재의 돌샘유치원 개원과 함께 이곳 마포지역의 명문 유아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돌샘유치원의 교육이념은 기독교 박애정신을 기초로 하여 유아의 성장에 가장 필요한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는 가운데, 유아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철저하게 수행하는 데 있다. 이와 함께 유아 각자가 도덕성이 뛰어나고, 예의바르며, 정서적인 사람으로 자라나 시대와 국가, 세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돌샘유치원이 지역사회에서 명문 유치원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 권 원장은 ‘부모교육’, ‘유아들의 인성교육과 기본생활교육 강화’, ‘가정과의 연계 교육’ 세 가지를 꼽고 있다.



인문학적 사고에 바탕을 둔 부모교육
돌샘의 부모교육은 특이하다.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H-H(Home Happy) 부모교육’은 권 원장이 직접 신문이나 잡지, TV 등 매스컴을 통해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나 자료를 다양하게 설정하고 구성하여 이를 부모교육시간에 적용하는 것이다. 부모교육 주제를 몇 가지 살펴보면 ‘아이를 아프게 하는 엄마의 잘못된 행동’, ‘나(부모)의 인생관, 행복관은 무엇인가?’, ‘부모도 공부하자. 그것만이 자녀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등이다.

<부모교육과 관련된 학부모들의 편지>
이같은 주제는 인문학적 사고에 바탕을 둔 것이다. 권 원장은 “요즘 30대 젊은 부모들은 너무 감각적인 면에 치우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면서 “인문학적 사고가 풍부한 부모가 자녀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인문학적 방안에 접근한 부모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 교육을 통해 부모들의 의식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권 원장은 1, 2학기 각각 6회씩 총 12회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한 번도 빠지지 않은 부모에게는 연말에 기념 선물 증정 등으로 참여 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매년 11월경에 ‘부부학교’를 개설하여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부모교육을 마무리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활동
유아들의 인성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성교육 및 기본생활 습관 교육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관계를 사랑하며 기본적인 규칙과 질서가 습관화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본생활 실천 기록카드’ 언어전달‘ 이야기 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YWCA가 주최한 북한어린이돕기 행사 참여 후 감사패를 받고 있는 권 원장>
또한 수시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나눔’ 활동을 실시하면서 부모들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매년 신입원아 모집 시 입금된 원서 대금은 전액 구호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금년 6월에는 YWCA가 주최한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활동에도 참여하여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이같은 인성교육으로 인해 돌샘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진학한 아이들이 ‘반듯하게 잘 배웠다’는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한다.

3대를 아우르는 가정과의 연계교육
돌샘의 가정과 연계교육은 원아들의 부모뿐만 아니라 양가의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아우르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유아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생각하며 정성껏 만든 카드와 편지를 담임교사가 액자에 담아 친가와 외가로 발송하는 것이다. 이는 원에서 아이들, 교사, 원장, 이렇게 3대가 함께 하는 마음이 가정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3대가 함께 할 때 아이들이 이야기로 대화가 이어지고, 가정의 소통과 화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수업 결과물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원으로 보내온 편지>
이렇게 아이들의 진심과 교사들의 정직함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마음에 전달되어 이에 대한 감사의 편지는 물론 격려의 글과 전화가 쇄도하기도 하여 권 원장은 물론 교사들에게 유아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것에 크나 큰 자부심을 안겨주기도 했다고 한다.
새싹같은 아이들, 그 깊이와 크기와 부피를 알 수 없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유아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원을 운영하고 있는 권복희 원장은 이화여대 유아교육CEO 과정 1기 출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