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개 사용해온 LP음반 음악감상용 턴테이불이 세월을 못이겨 고장나서 수리하였습니다. 이 턴테이불은 RCA에서 제작해 방송국에서 사용하던 것을 개조한것입니다. 헗은 캐비넷과 60Hz동기모터를 버리고 새 캐비넷과 오타리 방송국용 릴녹음기 캡스턴 정밀써보모터로 교체한 것입니다. 보통 턴테이불은 장착베이스위에 스프링으로 올려 놓는데 이 턴테이불은 베이스로 쓰는 캐비넷에 반대로 구동 메카니즘이 매달려 있게 설계한것입니다. 플레터(일명 엠방)가 18인치로 무게가 20Kg이 넘는데다 모터도 무겁고 메카니즘은 철판과 온통 쇳덩이로 되어 매우 무거운 것이 매달려 있으니 연결 방진고무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이 작업은 순서에 따라 해야 쉽게되는데 나이를 먹으니 순서를 잊어버려 무거운 쇠덩이와 씨름하면서 힘들게 끝냈습니다. 이제는 정비작업후 방법과 순서를 매뉴얼로 작성해 놓아야 겠습니다. 요즘 LP가 부활하여 생산되고 젊은 사람들도 LP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 짐에 따라 턴테이불도 다시 생산하는 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턴테이불은 구동방식에 따라 아이들러 드라이브 방식, 벨트 드라이브 방식,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같은 음악을 들어보면 제각기 소리가 다름니다.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이 다이나믹 레인지인데 고급 아이들러 드라이브 방식의 턴테이블에서 나는 소리는 천둥같이 큰소리를 내어 다이나믹레인지가 고급 CD를 능가 합니다. 사람들이 CD가 나왔을 때 열광했던 이유가 CD는 다이나믹레인지에 제한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LP는 다이나믹 레이지가 큰 소리를 소리골에 넣으려면 큰 진폭 때문에 소리골이 겹쳐지므로 숙명적인 제한이 있습니다. CD는 싸구려도 큰소리를 내나 LP는 큰소리를 내려면 아주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가능합니다. 1970년대 동아방송에서 사용한 같은 턴테이불사진과 오리지날 RCA제품 사진도 함께 보여드립니다.









첫댓글 고급 턴테이블 대부분 회전각속도 편차 최소화를 위해 큰 회전관성의 필요에 따라 Platter 중량을 크게 하지만 20kg이 넘는다니 대단합니다. 이를 회전시키려면 꽤나 큰 입력의 모터가 필요할듯 한데 방송국용 릴 녹음기 캡스턴 서보 모터로도 작동이 되는군요. 무거운 턴테이블 정비하려면 밥을 든든히 드신후 하셔야겠습니다.ㅎㅎ
캡스턴 모터가 오리지날 동기모터보다 더큽니다. 레코드판을 찍는 원반의 소리골을 파내는 컷팅머신의 엠방은 무지크고 무거운데 이것을 턴테이불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텐테이불의 생명은 엠방이라 하겠는데 독일의 현직 의사이며 오디오에 미친사람은 집안에 정밀 선반을 들여놓고 크고 무거운 엠방을 손수 깎아 정밀가공후 턴테이불로 만들어 고가에 전세계에 팔고 있습니다.
sme 3012r 톤암을 오랜만에 보는군요,,,, 구동모터파트를 제대로 개조하셨으니 emt927 못지않군요,,,
SN오엠님 오랜만입니다. 까페에 오디오에 관한 글을 올려주시면 재밋게 읽겠습니다.
카트리지가 SPU 아닌가요?
모델명은 모르겠으나 사진으로 보아 Ortofon사의 SPU 시리즈가 확실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MC형 카트리지이며 고급형은 중형급 무전기 가격 이상이죠. ㅎㅎ
녜 SPU입니다. 1958년에 시작하여 환갑의 세월을 넘기고 계속생산되고 있습니다. 1980년에 마호가니통에 24금으로 명판을 붙친 SPU Gold가 나오고 1989년에 SPU Gold Reference, 1992년에 SPU Meister, 1998년에 SPU Royal, 2003년에 SPU 85th Anniversary, 2009년에 SPU 90th Anniversary등 럭셔리 모델들을 계속 내놓고 있으니 많은사람들이 처음나온 모델에 충실한 Classic을 사용합니다. 바늘이 원형과 타원형 두가지가 있는데 제것은 타원형입니다.
랩이 옛부터 있었네요?
처음 듣는 원음에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높은 수준의 매니아가 아니면 저 음을 즐기지 못할 듯 합니다.
저는 현금 가치로 얼마짜리가 될지 게산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코드음악은 1949년 4월13일에 녹음한 Gospel stayle의 부르스 장르입니다.
랩은 1970년대 디스코음악 에서 출발했습니다.
역시 음악을 좋아하시는 매니아 답습니다...
소리의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턴테이블에서 돌아가는 음반으로 오랜만에 들어 본 소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턴테이블도 없는 제게도 크래식 디스크 1질 (10장 ×5집 +해설)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언젠가 한가롭게 들어 볼 기회가 올련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