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아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
제가 이 노래를 알게 된 동기는
저는 어느 한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이 음악을 들었는데
감정의 애절함이 묻어나오는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계속 계속 이 노래가 뭔지 찾다가 음악을 인식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찾고
이 노래가 (故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이라는 노래라는 것을 알고 기뻣습니다.
제가 여기서 가장 인상깊었던 소절은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애인을 바라보면서 애인과 같이 있어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멀어져야만 하고 헤어져야만 하는
운명론적 체념의 관점으로 볼 수 있어서 인상 깊은 가사였고 저에게 이별에 대해 사색적으로 생각하게
해주어서 가장 의미깊은 가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