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10686?sid=101
[용어 정리]
핀테크업계: 핀테크(fintech)’는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정보기술(IT)이다.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인터넷 환경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대안신용평가: 대체정보(alternative data)’로 불리는 비(非)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 여부 등 기존 금융거래 정보가 아닌 통신·전기·가스요금 납부 이력, 온라인 구매 정보, 포인트 적립 정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 이메일, 모바일 데이터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등급과 점수 등을 산정하는 것이다. 예컨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기적으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공공요금을 잘 냈다면 좋은 신용등급을 받는 식이다.
[기사 요약]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핀테크업계가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후불결제 시장에 뛰어들기로 하면서 핀테크업계와 카드사 간 경쟁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후불결제란 외상으로 결제하고, 한 달 뒤 등 나중에 갚을 수 있는 일종의 ‘외상 거래’를 의미한다.
핀테크업계는 비금융정보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핀테크가 뛰어든 후불결제 시장에 카드사가 잇달아 진출하는 이유는 미래 고객 선점 때문이다. 후불결제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렵거나, 소액 단기 신용대출이 필요한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씬 파일러(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결제액의 약 3%에 해당하는 카드사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돼 금융 플랫폼 페이사 입장에서 수익구조가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분할납부 기능이 없고, 이용 금액 한도도 월 30만원의 소액이라 아직은 선풍적인 인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