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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확신 (요 3:31-36)
지금부터 약 150년 전인 1850년 12월 6일 주일이었습니다. 영국의 콜체스터라는 작은 도시에는 심한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그 바람에 교통이 두절되어 버렸습니다. 그 도시에는 주일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기에 힘썼던 10대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날은 교통도 마비되고, 심한 눈보라 때문에 평소에 자신이 출석하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몇 명되지 않는 작은 교회였습니다. 또 그 날 따라 그 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목사님이 출타중이라 무명의 한 평신도가 대신 강단을 맡고 있었습니다. 몇 명 안 되는 성도들을 앞에 놓고서, 평신도 설교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구약성경 사45:22의 말씀을 봉독했습니다.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며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그는 그 말씀을 기초로 해서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설교를 했습니다. 서투른 설교였습니다. 깊이가 있는 설교는 아니었습니다. 계속해서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같은 말만 반복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소년은 그 설교를 들으면서 자기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아버지가 목사이고 내 할아버지가 목사이건만, 나는 지금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마음 속에는 과연 구원의 확신과 감격이 있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괴로운 생각이 마음에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평신도 설교자가 소년을 보고서 한 마디 던졌습니다.
"젊은이, 내가 보건대 당신은 매우 곤고해 보입니다. 그럴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세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세요."
지극히 평범한 한 마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소년의 마음 속에 깊이 박혔습니다. 그의 잠자는 심령을 깨워 놓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는 그 말씀을 붙들고 일평생 동안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여러분, 이 소년이 나중에 누가 된 줄 아십니까? 영국의 위대한 설교가였던 찰스 스펄젼 목사님입니다. 이름 없는 평신도 설교자의 한 마디 말씀이 그의 마음 속에 박힐 때, 그 말씀이 그를 변화시켰고 그의 일생의 좌우명이 되어 그를 붙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이 구원이 얼마나 소중한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고마운 것인가?" 를 가슴 깊이 느끼고 입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구원받은 기쁨이 별로 없습니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을 잘 못합니다. 더욱이 사람들에게 예수 믿으라는 말을 담대하게, 기분 좋게 하지 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좋아야 이야기하지 않겠습니까? 결론은 나에게 별로 안 좋다는 말입니다. 나 역시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남에게 말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렇듯 내가 예수 믿는데 대한 감격과 기쁨이 없기 때문에 남에게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받은 새생명의 감격과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이 확신이 새긴 자들은 앞으로 요한복음이 약속한 은혜와 진리가 넘치게 될 것이며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가 있을까요?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예수를 믿게된 경우를 보면 누군가에 의해서 전도되어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증거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세례요한의 증거/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자
(요1:6-7)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7)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라"
(요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세례요한은 주의 길을 예비하러 왔습니다.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러 왔습니다. 광양의 외치는 소리로 빛을 증거하고 자신의 소리는 사라지는 증인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지목하고 역사의 무대로 사라진 증거를 듣습니다. 우리는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하였습니다.
2.요한복음의 저자의 증거
(요3: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 으니(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자들이니라"
아들을 믿으면 영생이 있습니다. 아들을 순종치 아니한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가 믿는 아들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3: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요1: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만물위에 계셔서 에덴의 무너진 창조의 역사를 십자가로 복음으로 재창조하시는 생명의 빛으로 오셔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혼돈하며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위에 있는 우리에게 생명의 빛으로 찾아오신 것입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위로부터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역사 속에 찾아오십니다. 은혜를 주시려고 진리의 주체이신 주님이 어두움의 세상에 오십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독생하신 하나님이 표적을 통해서 그의 증거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 됨을 증거 하셨습니다. (요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한복음의 독특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와 달리 예수님의 탄생기사가 없습니다. 저자는 의도적으로 예수님을 위로부터 오신 하나님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땅 아래에서 온 자는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이 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는 인간적인 약한 부분을 노출한 겟세마네 기도라든가 광야의 시험 같은 기사를 의도적으로 삽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중심으로 태초에 말씀으로 계신 하나님이 성육신 하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하셔서 우리 안에서 역사 하시는 생명이신 하나님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일이.... 땅에서 온 사람을 보았습니다. 요한은 "위로부터 오시는 이" 라고 고백합니다.
아들을 믿는 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됩니다, 생명의 빛을 받아서 빛의 자녀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아들을 믿는 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다는 말이고 그분의 말씀을 순종한다는 말입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분의 말씀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31절에도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요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3.우리 주님의 증거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 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말씀하시고 거듭남의 비밀을 말씀하십니다.
(요3:14-16)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빛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 하는 일에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증거 하는 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마음을 감동케 하시는 성령이 함께 역사 하여야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증인인 전도자가 필요하고 성령께서는 증인을 고용하여 역사 하시는 것입니다.
(요3:34)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限量) 없이 주심이니라" 말씀과 성령이 함께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께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십니다. 즉 십자가와 부활이 하나님의 아들 됨의 확실한 증거라는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증거 하신 증거는 보고 듣는 것을 확실하게 증거 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요3:32) "그가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 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도다"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다 쫒아 갔다고 말하지만 그 증거를 받아들인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안 믿어진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많은 회중들이 있지만 아직도 못 믿고 아직도 증거를 확실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4.성령의 내적인 증거
(요3:33)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성령의 인침을 받으면 예수가 믿어집니다. 성령이 임하시기 전까지는 우리가 예수를 믿어보려고 애를 쓰는 상태라면 성령이 임하시면 예수가 확실히 믿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하여 오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요 15:26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 하실 것이요" 즉 "나"아닌 다른 영이 내 속에 들어와서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증거해 주시기 때문에 예수가 믿어지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하나님을 지각할 수 있도록 영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T.V.에는 안테나가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는 전파가 들어와서 화면을 만들어 주는 것처럼 우리 인간에게는 영이 있기 때문에 오관으로 지각할 수 없는 하나님을 그 영을 통하여 지각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조상 아담, 이브가 범죄 할 때 그 영이 죽은 상태가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즉 안테나가 고장이 나 버린 것입니다. 아담 이브가 영이 죽은 상태가 되어서 자녀들을 낳으니까 우리 모두는 영이 고장난 상태로 세상에 태어나게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의 영이 다시 살아나서 오늘까지 지각할 수 없었던 하나님이 지각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을 때 예수가 믿어진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믿음이란 결단과 그 결단의 지속인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믿기로 결단을 내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번 내린 결단을 지속시키면 그것이 곧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기로 결단을 내리는 것은 우리들이 할 일입니다. 그런데 그 결단이 참된 결단인지 아닌지 판단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참된 믿음을 가졌을 때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보증으로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행 2:38-39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요약하면 "예수를 믿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성령을 받는다"는 말을 "성령세례를 받는 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성령을 받는다는 말과 성령세례를 받는 다는 말은 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고후 1:22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또한 엡 1:13절에도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그러면 성령세례를 받은 결과는 무엇일까요? 성령이 우리들에게 임하시면 우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미련한 사람은 하나님의 증거가 보이지 않는 다고 말합니다. 증거에 대하여 필(feel)이 안 온다고 말합니다. 증거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부족한 것입니다. 십자가의 증거를 받아들인 자는 생명을 얻습니다. 증거를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도장을 찍었다는 말입니다.(요3:33)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증거야 말로 확실한 약속입니다. 이 증거는 보고들은 것을 증거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의 자녀로 도장을 찍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양자의 영을 부어 주셔서 우리 영으로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증해 주시는 것입니다.
(요일5: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 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이것이 심판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증거 하신 것을 믿지 아니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여기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지 아니한 것이 제일 큰 죄가 되는 것입니다.
증거를 받은 자의 결과
1)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믿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우리 속에 들어오시면 우리의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롬8:15-16)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 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2)빛 앞으로 나아오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요3:19-20)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세상을 이기는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요3: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마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3)참다운 기쁨과 평안을 넘치게 됩니다.
요 7:38-39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친히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우리 모든 사람에게 만족과 행복과 기쁨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 속에 있어야할 영이 죽어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 마음속에 빈곳을 느낄 때 이 빈곳을 채우고자하는 본능적인 욕구 때문에 돈, 권력, 지식, 명예 등을 잘못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로는 결코 우리 마음속의 빈곳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속에 빈곳이 생긴 것은 있어야할 영이 없어졌기 때문이지 돈, 권력, 명예, 지식 등이 없기 때문에 생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우리의 심령 속에 들어오시면 우리의 심령 속에 있던 빈곳이 채워지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참다운 기쁨, 참다운 만족, 참다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4)성경말씀이 믿어지고 깨달아지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의 참 저자가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벧 후 1:21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진리의 영이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5)복음을 전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성령님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하기 위하여 오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이 임하신 증거 중 하나는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행 1:8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박 장로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40대가 되도록 깡패 생활을 했습니다. 얼마나 술을 많이 마시는지, 그분의 간증대로 한다면 인간이 아니고 개나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얼마나 싸움을 많이 했는지 온 몸에는 흉터 투성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자기 형님은 목사인데, 상종도 안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젠가 자기에게 손해를 끼친 어떤 가정을 찾아가 그 집안 식구들을 몰살시키겠다는 아주 악한 생각을 가지고 서울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마침 열차 출발 시각까지는 10시간 정도 남아 있어서 방에 있었는데, 그 사이 약 70분 동안 환상을 보았다고 합니다. 제가 이 환상이 성경적으로 맞느냐, 안 맞느냐를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가 환상을 봤는데, 천사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굉장한 분이 나타나서 자기를 수레에 태워 천국으로 데려가더라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그는 언제인진 정확히 모르지만 자기가 10대, 20대였을 때 돌아가신 외삼촌을 만났습니다. 그 외삼촌은 예수를 너무나 잘 믿어서 사람들이 예수쟁이라고 불렀고, 집안에서는 따돌림을 당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젊은 나이에 병이 들어 집안 재산을 탕진하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 고생하다가 죽으셨던 것입니다.
그때 그는 외숙모를 붙들고 "아니, 예수 믿으면 복을 받고 건강해야지, 저게 무슨 망신입니까? 그런데도 외숙모는 예수를 믿을 겁니까?" 하고 대들었답니다. 그러자 외숙모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누구나 다 죽는 거 아니냐? 예수님 때문에 천국 갔는데 내가 왜 예수 안 믿겠어?" 그런데 외숙모 말대로 환상 중에 천국에 갔더니 거기에 외삼촌이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충격을 받고는 '외삼촌이 이런 좋은 곳에 와 계시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내 천사가 그를 지옥으로 이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6년 전에 세상을 떠난 자기 아버지를 만난 것입니다. 귀로만 듣던 그 무서운 불 속에서 아버지가 고생하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 하고 불러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지옥을 거쳐 70분 만에 깨어난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 사람이 180도로 완전히 달라져버렸습니다. 누가 믿자고 안 했는데도 스스로 교회를 찾아 갔고, 나중에는 한국, 미국을 두루 다니면서 지금까지 수백 곳에서 간증집회를 했습니다. 그분의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천국은 너무나 좋습니다. 그 천국에 안가고 어디에 갈 것입니까? 우리 아버지가 있는 지옥을 갈 것입니까?' 바로 이런 식의 말이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간 것 같습니다.
결 론
지난해 미국 테러 사건 이후 교회를 나가는 사람이든, 안 나가는 사람이든 간에 제일 많이 부른 찬송가가 'Amazing Grace'라고 합니다. 이 찬송은 존 뉴튼(John Newton)이 작시한 찬송가입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사방에서 그 찬송을 부른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교회를 새삼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테러로 인해서 가장 최대의 수혜자는 교회라고 합니다. 보통 모이는 수보다 5배나 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Amazing Grace'를 부르면서 평소에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테러가 나서 그 찬송을 부른다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테러가 나든 안 나든, 평안하든 어려움을 당하든 간에 나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구원의 잔을 높이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해야 합니다.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무언가 해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무엇을 할까요? 내 재산을 주님께 드릴까요? 아니면 날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까요? 아니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받은 이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습니까?' 이것이 은혜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구원의 감격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 마음에 뜨거움이 치밀어 오르도록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감동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좋은 것을 손에 쥐고 있으면서 가만히 있어선 안됩니다. 전하십시오. 그리고 날마다 'Amazing Grace'를 부르는 감격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삽시다. 그러면 우리도 행복하고 하나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