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행복이 담겨 있는 삶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행복이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따라 사람마다 행복의 가치관이 주어지는 것 같다. 운명을 믿는 나는 행복이라는 것은 우리가 단지 좋은 일을 하여서, 나에게 이득이 되어서, 내가 남에게 이득을 주어서 등의 이유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사람마다 주어져야할 행복은 정해져 있으며 단지 그 행복의 시기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의 행복은 한 순간의 감정이라 생각하며, 이 감정은 정말 진심으로 느낀 감정이 아니라면 평생 갈 수 있는 감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바쁜 현생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행복이라는 감정조차 느끼 못할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행복을 그저 좋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건 맞다. 하지만 내가 행복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때는 간단한 목표(오늘 저녁 운동하기, 공부 3시간 하기 등)가 아닌 미래에 대한 큰 목표(내가 원하는 대학가기, 내가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기 등)를 이루었을 때 행복을 운명을 포함해서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나는 어릴 때의 나 그때부터 하는 말은 “재밌어”, “짱 좋아” 등 이런말은 했었지만 “행복해”라는 말은 잘 하지 않았다. 사실 “행복해”라는 말을 안 해본건 아니지만 거의 한 기억이 없다. 이렇게 돌이켜보면 나는 어릴 때 부터 성격이 이랬던 건가, 크면서는 “집가고 싶다”, “배고프다” 이런 말을 더 많이 하지 “재밌어”, “짱 좋아” 이런 말은 어릴 때 순수한 마음으로 하였던 거지 크면서는 더 안 쓰는 것 같다. 그리고 “행복해”라는 단어는 나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어가 되었으며,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 현실에 찌든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나는 내 자신을 성찰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행복이란 단어를 잘 안쓰기에, 또한 운명을 너무 따지기에 그래서 행복을 좋게만 바라보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성찰을 하게 된다. 나는 운명을 너무나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의 가치관을 바꿀 수는 없지만 행복은 부정적인 시선만이 아닌 긍정적인 시선으로도 바라 볼 필요가 있는 것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