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기입니다.
간통죄는 폐지됐고 이제 남은 건 상간남 소송 뿐입니다.
이는 민사소송이고 정식 명칭으로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입니다.
이 소송의 핵심은 남편에게 정신적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상간남이 배상해야 하는 겁니다.
본 소송은 이혼을 전제로 하지 않고 위자료 액수는 성관계 유무와 불륜기간 등을 고려해서 판결나는데, 대체로 1천~1천500만원 사이입니다.
이 모든 정보는 제가 민법 책과 판례를 공부해서 나온게 아니고, 지난 10년간 상담을 하면서 수많은 사례를 본 결과입니다.
따라서 어지간한 변호사들보다 정확한 정보일거라 확신합니다.
상담을 하면 소송에 대한 얘기들로 넘쳐납니다.
적지 않은 남편 분들이 상간남 소송을 두려워 합니다.
그 두려움에 대해 수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답을 달아보겠습니다.
"상간남 소송으로 오히려 긁어 부스럼 되는거 아닙니까?"
상담이나 기타 경로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입니다.
이제 회복 단계인데 괜히 상간남 소송 때문에 엇박자 나는거 아니냐는 두려움일 겁니다.
일견 가정회복을 바라는 남편으로서 타당한 고민일 것입니다.
저는 상간남 소송을 통해 3가지 효과를 얻는 것을 봐오고 있는데요.
상간남에 대한 응징, 아내와 상간남 관계 정리, 이후 아내 바람 예방 입니다.
바람 종료 후에 남편의 상처는 여전할 겁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상간남에 대한 원망과 분노는 가속이 붙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상간남을 어찌해보지도 못하고 바람이 종료된 후 고통을 호소하곤 하십니다.
"이제라도 그놈에게 복수할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열 받아서 잠을 못자겠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상간남은 그야말로 남의 가정에 돌 던지고 유유히 떠나 잘 살고 있는 격입니다.
그래서 지금 후회라곤 하나도 안남을 정도로 상간남을 쳐야 한다는 겁니다.
아내는 두고두고 데리고 살면서 복수할 수 있지만 그는 떠나면 그만이란 것입니다.
소송은 상간남에 대한 응징으로 아주 효과적입니다.
배상도 배상이지만 민사기록에 40년간 남게 되고, 판결문으로 남편은 그를 죽을 때까지 괴롭힐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박살과 경고로 두 사람이 끝났다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많은 남편께서 수 개월 길게는 수 년 흐른 후 그들이 여전히 만나오고 있음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기 마련입니다.
그들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특히 아내만 공격한 상황에서는 아내는 남편을 교란해가며 그를 숨겨두고 만날 겁니다.
남편이 상간남으로부터 빠르고 강력하게 쳐야 하는 이유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다소곳 하던 아내가 상간남을 친다고 하면 발끈하고 당황해 하죠.
그게 두 사람을 갈라놓는 핵심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자기만을 쳐주길 원할 겁니다. 허나 남편은 거기에 속아선 안되겠습니다.
상간남을 쳐야 하고 그것도 도덕적, 물리적, 법적 모든 수단을 동원했을 때 그들이 끝나는 겁니다.
아내와 상간남의 관계를 정리하는데 그렇게 상간남 소송은 중요합니다.
바람은 한 번만 피우는 사람은 없다고들 합니다.
네. 바람 전과자는 대개 다시 바람을 피우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걸 주변에서 그리고 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숱하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카페 회원분들중에 50~60대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 아내가 30~40대라면 방심해선 더욱 안된다는 겁니다.
아내는 남편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그렇게 남편 머리꼭대기 위에서 바람을 피운 겁니다.
역시 아내 예상에 맞게 대개의 남편은 적당한 선에서 바람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예방 될까요? 답은 매우 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아내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그들을 초토화시키고 아내를 극한의 공포로 몰아야 그나마 이후 바람이 예방될 것입니다.
상간남 소송을 하면 아내는 상간남 박살 냈을 때보다 두배로 당황해하고 분노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타격이 크다는 것이며, 심지어는 상간남의 돌발행동으로 회사까지 짤릴까 걱정합니다. (사실 지난 10년간 단 한건도 상간남이나 그 가족때문에 회사 짤린 적은 없었지만.)
그래야죠. 그렇게 극한의 공포를 맛보게 해야 할 것입니다.
상간남 소송은 아내에게도 이후의 '바람 예방약'이 되는 것입니다.
상간남 소송에 대해 그가 하는 모든 말(질린다. 이혼하자. 날 감히 등등)에 의미두지 마세요.
결국 소송을 마무리 짓고 둘을 해체시키면 되돌려질 것들입니다.
소송이 능사가 아니지만,
적어도 바람에 대해서 소송은 중요한 한 방법론이라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용기를 갖고 대처하시길.
카페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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