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퀴즈] 사찰벽화에 자주 등장하는 아래 그림과 같은,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지옥은 어느 지옥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1)무간(無間)지옥
(2)도산(刀山)지옥
(3)발설(拔舌)지옥





그림을 자세히 보면 죄인의 혀를 길게 뽑아 그 위에 소가 쟁기를 끌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교에서 지옥도(地獄圖)는 지옥을 소재로 하여 그림이나 돋을새김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소재는 오랜 옛날부터 최근까지 미술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것으로 다루어 왔고
그 가운데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도 많다.
불교에서 이야기되는 지옥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고 공포스럽다.
그러나 그것은 지옥의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또 무거운가를 일깨워
나쁜 짓을 그치고 착한 일을 널리 행하도록 교화하는 데 참 뜻이 있다.
지옥도는 소의경전에 따라 팔열지옥, 10대지옥, 18대지옥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 중에서 "발설(拔舌)지옥" 은 명부시왕(十王) 중에서 다섯번째 지옥을 다스리는
염라대왕(閻羅大王)의 구역인데, 죽은 지 35일되는 때 다섯번째 심판을 한다.
철저한 심사를 하여 부모님과 조상님의 말에 불손하게 대꾸를 한 자,
입으로 일가 화목을 깨뜨린 자, 동네 어른을 박대한 자는 발설지옥으로 간다.
이 곳은 죄인을 형틀에 매달고 집게로 입에서 혀를 길게 뽑아
그 위에서 소가 밭을 갈듯 쟁기를 이끄니 처참한 고통을 겪는다.
입으로 짓는 죄악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를 일깨워 준다
참고로 모든 지옥 중에서 가장 고통이 심한 지옥은 무간(無間)지옥이다.
물론 다른 지옥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따르지만 무간지옥은
말 그대로 잠시도 당하는 괴로움이 끊임없기(無間)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양조위, 유덕화 주연의 홍콩영화 무간도는 바로 무간지옥에서 제목을 따 왔다.
첫댓글 무간지옥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