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KT 에서 아이폰4 로 i미디엄 요금제 (6만5천원 데이타 무제한) 를 사용하고 있어서 왠만하면 KT 로 할려고 했는데
KT 에서는 무조건 개인 전파인증 받아서 인증 서류를 가지고 와서 맥 어드레스랑 다 같이 특정 지점 (교대에 있는 KT M&S)
에서만 아이패드 3G 개통을 해 줘서 (사실 개통이랄것도 없죠. 그냥 마이크로 USIM 데이타 쉐어링만 연결하면 되는거임)
KT 에 있는 이모부와 총판 대리점 사장님에게 물어봤는데 그 분들도 담당 지점 관할이 아니라서 어쩔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그냥 집 앞 (일산) 에 있는 SK 텔레콤 지점 가서 아이폰4 에 쓸거라고 이야기 하고 마이크로 USIM 구입하고 제가 요금을
내 드리는 아버님 핸드폰 (01X 번호 유지하신다고 무조건 SK 로 유지중이심) 의 요금제를 데이타 올인원55 로 바꾸고 지점에서 구입한 데이타 쉐어링용 USIM 을 SK T 월드 사이트에서 등록 (3분만에 처리) > 아이패드 3G 에 USIM 삽입하고 껐다 키니까
바로 인식하고 사용가능하게 되었네요. 구입하고 처리하는데 걸린 시간 불과 5분 내외 ㅡ_ㅡ;;
(일산 라페스타에 있는 SK 지점에는 마이크로 USIM 재고가 충분히 있는듯 합니다. SK 브로드 밴드 본사 건물이라 그런지..)
진짜 어이없는 KT... 솔직히 말해서 이미 특정 기기에 대해서 한 개인이 인증 받은걸 왜 일일이 개개인이 다 인증받으라고
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고 (미췬 방통위) 수십만원씩 들여서 개인 인증 받아야만 아이패드 3G 개통해 준다는 KT 도 웃기네요.
그러면서 각종 언론에는 아이패드 3G 개통 지원을 시작한다...고 광고만 실컷하고 에휴..
이모부랑 외숙모등 친척중에 KT 쪽에 계신 분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개인적으로 KT 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공기업의 썩은 마인드..) 계속 10 년이상 SK 만 쓰다가 아이폰 때문에 KT 로 옮겼는데 진짜 아직까지도 KT 의 볏망같은 고객
응대나 서비스 처리같은건 갑갑하네요 ㅡ_ㅡ;;
KT 가 진짜로 SK 를 제치고 1위가 되려면 단순히 아이폰 같은 걸 들여오는 걸 넘어서서 '마케팅' 과 '고객응대' 를 좀 많이
바꿔야 할듯합니다. 제가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서 하는 말인데 SK 마케팅 팀은 진짜 최고들입니다.
마케팅 비용도 엄청나고요...그게 SK 가 망할 요금제와 생색뿐인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는 이유죠
근데 KT 마케팅 하는거 보면 그냥 ㅄ
어차피 기존에 와이브로 EGG 를 사용하고 있어서 굳이 당장 3G 를 개통을 할 필요가 없어서 나중에 정발되고 나면 할려고
했었는데 KT 에 계신 친척분에게 물어보니 정발되고 나서도 개인이 따로 구입한건 인증 안 받으면 개통 안 해줄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