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산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922m이다. 태백산계에 속하며, 남서쪽에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있는 산을 원효산(元曉山)이라 하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主峰)으로 하고, 이전의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나무 이정표에는 예전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華嚴經)》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많은 계곡과 폭포 및 뛰어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소금강산(小金剛山)이라 불렀다.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성불사(成佛寺)·혈수폭포(血水瀑布) 등의 명승지가 산재한다. 제2봉의 북서쪽 사면(하북면 용연리)에는 통도사(通度寺)의 말사(末寺)인 내원사(內院寺)가 있다. 희귀한 꽃과 식물·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가을에는 울창한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산 정상은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출처:네이버>
▼ 동래KT 전화국 앞에서 1002번 버스를 타고 양산 소주리 천성리버타운에 내려 보현사로 향한다.
▼ 향긋한 찔레꽃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람아.
혈수폭포는 양산시 웅상읍 주진마을(원적암) 뒤편 법수원이라는 암자 바로 옆에 있다. 폭포 중간쯤에는 작은 다리가 놓여 있는데 이 다리를 섭진교(涉眞橋)라 부른다. 폭포는 다리를 기점으로 상단 30여m·하단 70여m로 형성되는데, 내려다보면 급경사로 원적암까지 이어진다. 특히 장마철에는 계곡 전체가 거대한 폭포로 변해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200여m나 돼 그 장엄함에 입이 쩍 벌어질 지경이다. 폭포 주변은 바위가 붉어 용이 승천하며 흘린 피가 묻어 폭포이름이 그렇게 붙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사람 혈관을 연상하리만큼 여러 갈래로 나누어 떨어지다가 다시 한 곳으로 모아 흐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혈수폭포는 원래 피쏘폭포라 불렀는데 한자로 적으면 혈수(血水)가 된다. 혈수폭포가 있는 골짜기를 피수골이라 부르고 혈류폭포라 부르기도 한다.
첫댓글 원효스님의 혼(魂)이 서린 천성산 가까이 있었도 가볍게 발걸음이 닿지않네요 최근 알프스님과 통화 동학 수운선생과 원효스님이 수도한곳 적멸굴을 탐방하기로 선약했습니다.그리고 반가운 스카이님도 보이시고 건강하시고 산행 한번하기를 기다립니다.
저도 6월이면 좀 한가해질것 같습니다.
이제 부지런히 산에 다녀야겠습니다.
늘안산 즐산하시고 적멸굴은 산행기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