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장 초종교평화운동과 초종교 축복결혼식
1절 국제종교재단과 세계종교의회
국제종교재단 창설과 세계종교의회 활동
참부모님께서는 1983년 4월 25일 세계 종교의 통합운동을 위해 국제종교재단(IRF)을 창설하신 데 이어 1985년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국제종교재단 주최로 미국 뉴저지주 아메리카나 조지그레이트호텔에서 세계종교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셨다. 이날 참부모님께서는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인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종교들이 서로 화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지상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1 일개국가 체제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연합국가 체제를 거치지 않으면 생존하지 못합니다.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사회는 과학기술을 중심삼고 급변하고 있습니다. 한 종단의 교리를 가지고는 이런 급변하는 사회에 도저히 보조를 맞출 수 없습니다. 자꾸 떨어져 나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 종단이 울타리가 되어 동서남북으로 크게 싸여 있어야 남아지지, 그렇지 않으면 변천하는 사회에 밀려서 설 자리가 없게 됩니다. 그러니까 종교계가 연합전선을 펼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가 이런 추세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제일이라고 자기를 주장하고 전통적 교파, 종단이라고 주장하더라도 안 통합니다. 자꾸 젊은 사람들이나 지식인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종교를 자꾸 몰아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폐사상 제거문제나 공산주의 방어문제 같은 세계적인 문제들을 앞에 놓고 있는 입장에서 연합전선을 취해서 새로운 방향 노선을 취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단계로 몰려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연합을 안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국제종교재단을 만든 것입니다.
2 우리는 종교세계를 수습해야 됩니다. 그래서 국제종교재단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남들은 미친 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세계가 수천년 동안 기독교 하나도 통일 못했는데 레버런 문은 종교를 어떻게 통일한다는 것인가?’라고 하면서 별의별 욕을 했지만 그 결과는 놀라운 사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적 사건입니다. 그런데 언론기관들이 이것을 다 흘려버렸습니다. 이것은 규탄을 받아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종교연합운동을 대학가에서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교수들로부터 대학생,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삼고 이 운동을 해야 됩니다. 이제 2세시대입니다. 우리가 2세를 중심삼고 종교연합운동의 봉화를 올리지 않으면 금후의 모든 종교가 세계적인 기반을 가지고 인류 앞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니까 품어 주는 큰 울타리는 다른 종단이 제시하는 목적보다 더 뚜렷해야 됩니다. 그래야 그 목적을 향해서 종교가 가는 것입니다.
3 본인이 강조해 온 것은 세계평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 바로 종교간의 화목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느 한 종교가 하나님을 완전하게 대변하는 일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각 종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견해들은 필연적인 산물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한 하늘부모의 자녀들인 연고로 한 대가족 안의 형제자매들이며, 따라서 종교 간의 갈등과 증오는 불필요한 것입니다. 본인은 일찍이 영적 탐구의 길에서 하나님과 여러 차례 대면하였고, 세계 종교의 창시자들과도 영적으로 만났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임재와 그로부터 오는 영감의 교신을 생활 속에서 체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안 계신다면 억압받고 착취당하던 약소민족의 땅 벽촌에 태어난 한 사람이 어떻게 몰이해와 핍박 속에서 세계적인 영적 기반을 닦을 수 있었겠으며, 세계 종교지도자들의 이 수준 높은 모임을 주최하고 이런 연설을 할 수 있겠습니까? 통일운동의 목표와 수단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에 의해 설정되고 채택되어 왔습니다. 본인이 밝힌 내용이나 활동은 사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연유된 것들입니다. 국제종교재단은 1993년에 세계종교의회를 개최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1893년에 시카고에서 열렸던 세계종교의회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행사들은 세계적으로 초종파의 광장을 마련하도록 준비되고 있으며, 그 목적은 모든 생명체에 내재하고 있는 보편적인 원리를 밝혀 나가고 그 원리의 다양한 발현을 충분히 고양시키려는 데 있습니다. 세계종교의회는 전 인류가 희구하는 세계평화의 성취도 모색할 것입니다.
4 시리아의 그랜드 머프티(이슬람 율법해석 최고 권위자)인 아마드 구프타로는 벌써 40년 전부터 유대교와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하나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반대를 받아 감옥에도 많이 가면서 뜻을 못 이루고 낙심하고 있다가 내가 종교의회를 중심삼고 일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나를 찾아와 만나 보고는 ‘이분이 선두에 서면 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슬람권의 자기 사제들 2만5천 명이 모인 자리에서 ‘내가 40년 동안 노력하던 종교 통일의 방안을 레버런 문이 이미 실천궁행하고 있으니 나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은 레버런 문을 협조하는 데에 나와 더불어 총동원하자!’고 발표해 버렸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변해 나가고 있습니다.
5 유대교와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하나되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예수님, 마호메트, 유대교의 모세와 아브라함보다도 더 큰 사랑의 마음, 부모님의 심정을 가지고 참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참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합니다. 나중에는 ‘마호메트도 사랑했고 이슬람교도 사랑했다. 예수님도 사랑했고 기독교도 사랑했다. 모세도 사랑했고 이스라엘도 사랑했다.’고 할 수 있는 결과적 존재가 나와야 됩니다. 그런 존재가 나오지 않으면 하나될 수 없습니다. 1990년 8월 16일 제2차 세계종교의회를 개최하였는데, 내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종교의회를 만들어서 종교계에 문제를 일으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 교파에서도 하나되지 못했는데 초종파적인 면에서 하나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정신 나간 소리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통일교회 책임자로서 그렇게 가고 있다 하더라도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사람들이 그렇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하나되기 위해서는 이론적으로 이래야 되고, 사상적인 면과 종교적인 면에서 하나의 키포인트는 이래야 되고, 출발점은 이래야 되고, 내용은 이러한 것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론을 갖추어 실천 무대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신념을 집어 넣어 주어야 됩니다. 이런 준비를 하면서 아버님이 사상적인 면에서 왕좌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새종교일치연구회와 ‘하나님회의’, 세계종교청년세미나
참부모님께서는 세계적인 초교파운동을 위해 1981년 1월 저명한 종교학자와 신학자 280명을 미국 뉴욕으로 초청하여 새종교일치연구회(New ERA)를 창설하셨다. 또한 같은 해 12월 하와이에서 164명의 신학자와 종교학자, 철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회의’를 개최하셨다. ‘하나님회의’에는 올바른 신관이 정립된 터전 위에서 비로소 종교일치운동이 성공할 수 있다는 참부모님의 뜻이 반영되었다. 그리고 참부모님께서는 각 종단의 2세권을 교육하여 종단 간의 이해와 화합을 증진시키고 종교연합운동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취지 아래 1982년부터 12개 종단을 대표하는 청년들을 초청하여 세계종교청년세미나를 개최하셨다. 또한 1985년 각 종단의 젊은 지도자들로 구성된 세계종교청년봉사단(RYS)을 통해 세계 각 종교의 성지를 함께 순례하면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도록 이끄셨다.
6 미국에서는 새종교일치연구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초종파운동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신학자들을 모으다 보니 그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들을 전부 활동하게 해야 되겠기에 1천 명 정도를 모아 놓고 선별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미국 전체 신학자대회가 있습니다. 그런 대회에 1975년 1976년에는 통일교회 학자들은 얼굴도 못 내밀었습니다. 그런 무대 위에 이미 통일교회 신학이 자리를 잡고 수십 권의 책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오늘날 반대하는 한국 신학계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왜 이런 일을 하느냐? 이 교계에 대해서 하나님에게 ‘당신의 소원이 뭐요?’라고 묻게 된다면 ‘싸우는 신학자들을 전부 하나 만들어서 내 뜻에 일치될 수 있는 길로 가도록 수습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이단이란 소리를 듣고 몰리고 쫓기면서도 이런 일을 해 나왔습니다. 이것을 연결하는 길을 개방하는 사람이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7 내가 1981년에 ‘하나님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회의’라는 타이틀을 중심삼고 하나님에 대해서 자신 있는 사람은 다 와서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불교 유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전체가 모여서 하나님에 대해서 전부 말해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회의’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 완성의 길은 종교를 초월해야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종교계가 통할 수 있는 구멍을 뚫자는 것입니다. 초종교적인 입장에서 담벼락을 허물어야 합니다. 초종교·초종단적인 기준을 연결시켜 세상을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완성을 기할 수 있는 종착점을 향하여 한 길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필히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알았고, 내가 아무리 못나고 욕을 먹더라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 길을 누군가가 개척해야 될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막대한 희생을 각오하고 개척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종단세계에서도 내가 유명해졌습니다.
8 통일교회는 세계를 구하기 위한 종교입니다. 기독교와 미국을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해야 된다는 전통적 사상을 들고 나왔습니다. 통일교회에서 가르치고 말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통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전통과 부모님의 전통을 이어받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은 운명입니다. 이 전통의 길을 통해서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아무리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도 안 됩니다. 어떤 종교로도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막대한 투자를 해서 기독교연합운동을 하고 종교연합운동을 합니다. 이것을 안 하면 종단장들이 참소하고 모든 종파나 영계가 참소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그러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민족을 규합하고 수많은 학자들을 규합하여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9 1981년 연말에 우리가 ‘하나님회의’를 했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종교와 종파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불교 할 것 없이 세계적인 대학자들을 모은 것입니다. 그것은 역사상에 처음입니다. 공동 목표가 ‘하나님회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제언한 종교의회라는 타이틀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해 나오면서 ‘힌두교 종파들이 갈라져서 싸우는데 통합운동을 하는 대회가 있으면 내가 돈을 대 주마! 불교도 그렇고, 유교도 그렇고, 이슬람교도 그렇고, 기독교도 그렇다.’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지원을 받고 대회를 하는데 자기들끼리 싸운다는 것은 얼굴을 들 수 없고 말을 할 수 없는 수치라는 것입니다. 그런 대회를 하면서 초종교적으로 청년들을 지도해서 세계적 활동의 청년 조직을 1982년 하기방학 기간에 하는 것입니다. 중동에 가게 되면 이슬람교의 제일 유명한 학자들을 모아 놓고 강의하고, 아시아에 오게 되면 불교라든가 유교의 제일 유명한 학자, 미국에 오게 되면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기독교 학자들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런 운동이 버러지게 되면 종파나 교파 싸움은 다 끝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 최고의 학자들을 모아서 종교 대회에 참석시켰다는 네임밸류를 갖게 될 때에는 이미 자체 내의 분파 투쟁시대는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10 지금까지 국제과학통일회의 같은 학자대회를 해오면서 세계 유명한 학자 중에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내가 유명한 학자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 닦았습니다. 그들 가운데 각 종교의 최고 신학자들을 규합하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것을 학자들이 말하고 싶으면 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다시 찾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있느냐?’는 의문에서 시작해 역사적인 과정을 섭리사와 더불어 비판하여 ‘현세에 이러 이러한 실정에 있는 것은 하나님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이렇게 안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이론적을 뒷받침해서 하나님이 없다는 신학자들을 재교육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종파의 최고 학자들을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을 ‘하나님회의’를 통해서 닦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젊은 청년들을 묶는 것입니다. 그들이 앞으로 지도자들이 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세계를 이어받을 후계자는 젊은 지성인들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종교 강운데 8개 종단에서 제일 우수한 사람, 그 학자들이 추천하고 그 종단들이 추천하는 20명씩을 뽑아 전체 160명을 자기 종단뿐만 아니라 8개 종단의 성지를 순례하면서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11 본인은 미국 통일신학대학원을 중심한 두 개의 일치화운동으로서 ‘새종교일치연구회’와 ‘하나님회의’를 창설하고 이들을 통하여 기독교 내의 교파 간은 물론 타종교 간의 조화와 통일에 대한 가능성과 필요성을 시도해 본 결과, 이러한 조화와 통일은 인내와 희생, 참사랑의 값진 결실로서 실현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종교 간의 진지한 대화와 조화를 실현함으로써 지상에 하나님의 뜻 성사를 촉진하고 세계평화를 실현코자 본인은 세계종교의회와 세계종교회의를 시작하였는데, 현재 이러한 모임들은 정체된 종교계에 기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청소년들의 인종분쟁 및 종교전쟁을 막고 하나님의 이름 아래 이상적 평화세계를 세우는 데 적극 기여할 기구로 세계청년회의와 세계종교청년봉사단을 설립했습니다. 본인은 이러한 모든 기구를 통하여 종교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2 종교연합운동을 대학가에서부터 해야 됩니다. 대학가의 뜻있는 청년 남녀들이 하나되어서 종교연합을 할 수 있게끔 주도해 나가야 됩니다. 세계종교청년세미나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제2차 세계종교의회에 세워 놓았기 때문에 종단장들이 꼼짝 못한 것입니다. 이 종교의회의 표제가 ‘사회 및 후세에 대한 종교 전통 계승’이었습니다. 사회가 종교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누가 받아들ㄹ일 수 있게 해야 되느냐? 그것을 가르쳐 주어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종단장들이 아닙니다. 종교인들과 종교권 내의 2세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1982년부터 8년 동안 세계종교청년세미나를 통해서 움직여 나오던 똑똑한 사람들을 각 요소요소에 배치한 것입니다. 이제는 각 종단에 우리와 관계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의 방향성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13 인종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 1977년에 세계종교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래서 2세들을 교육해 왔습니다. 1982년에는 세계종교청년세미나를 열어 자기 종주의 본고장, 종주의 출생지 같은 성지를 순례하는데 그곳을 순례하기 위해서는 어떤 교단을 가든지 일주일씩 교육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런 운동부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참석하는 20대 30대의 청년들은 앞으로 그 종단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10년 동안 지내 오면서 이것을 내가 한다는 거슬 다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종교지도자라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14 세계종교청년세미나는 열두 종단을 중심삼은 초종파적인 연합체인데 1982년부터 8년이 지나는 동안에 무엇을 했느냐? 종단의 책임은 세계를 구하는 것임을 알게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모든 종단의 젊은 지성인들이 8년을 거치는 동안 깨달은 것은 ‘우리 종단장도 교리와 교파는 다르지만 레버런 문과 같이 종단을 넘어서 세계를 구하겠다는 사상을 가지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터전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종교의회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종교가 결속하게 되면 앞으로 불신풍조를 완전히 몰아내고 평화의 세계로 옮겨가게 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뜻은 하나입니다. 둘이 아닙니다. 그것이 평화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이상가정을 실현함으로써 하늘나라와 같은 통일된 가정 형태를 지상에 남기자는 것입니다.
세계경전 출간
세계경전은 세계 유수한 신학자와 종교학자들이 편집위원이나 편집자문위원으로 참가하여 각 종교의 경전에 공통적으로 담겨 있는 160여 주제를 선별하고 이를 모아 하나의 통일된 경전으로 엮은 것이다. 1991년 8월 15일 영문판으로 먼저 출간하여 봉정한 뒤 1994년 5월 1일 한글판에 이어 일본어판을 발간하였다. 그리고 참아버님의 말씀선집에서 발췌한 내용을 중심으로 엮은 세계경전 제2편이 2009년 1월 28일 출간되었다.
15 1990년 8월 16일에 제2차 세계종교의회를 개최합니다. 이 종교의회는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종교계 국가들이 하나되어 하나의 통일적인 나라 형태를 만들어서 형제같이 살자는 것입니다. 종교의회에서 비자만 내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나의 경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려니 거기에 역사관이 필요합니다. 철학적 내용에서 모든 이론적 체제를 갖추고 인간 인간의 근본문제를 구명할 수 있는 하나의 교리를 편성해야 됩니다.
16 종교는 나라가 없습니다. 세계적 나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종교가 주인인 나라가 어디있습니까? 그것을 이루어 나가려니 세계종교회의를 통하여 초종교적 입장에서 종교 이론에 배타적인 공산주의와 인륜도덕을 파탄시키는 사악한 인본주의 사상을 소화하겠다고 제창한 것입니다. 거꾸로 올라가야 됩니다. 이런 큰 이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경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모두 경전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각 경전에서 천리대도의 핵이 무엇인가를 밝히고 그것을 기반으로 대종단의 교리의 핵심을 빼서 하나의 경전을 편성하자는 것입니다.
17 종교들의 싸움을 방어하기 위해서 하나의 경전을 만들어야 합니다. 경전을 하나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985년부터 지금까지 6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모든 종단의 유명한 신학자들을 모아서 자기들의 핵심교리를 뽑아 하나의 경전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4년 전에 끝내고 편수를 위한 감정요원으로 학계 전문가를 동원해서 감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감수한 그 표본 밑에서 하나의 경전을 발표한 것입니다. 경전이 많아서는 안 됩니다. 이슬람교는 이슬람교만 알아서는 안 됩니다. 이슬람권도 기독교문화권을 알아야 됩니다. 종교권의 인구가 전체 인류의 3분의 2입니다. 하나님이 세계를 치리할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 세계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8 하나의 세계경전을 만들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것은 1985년 제1차 세계종교의회에서 결정해서 1991년에 출판됩니다. 이슬람교 지도자인 여러분도 다른 교파들을 알아야 됩니다. 이슬람만 알아 가지고는 안 됩니다. 기독교도 알아야 되고, 유교도 알아야 되고, 불교도 알아야 되고, 통일교회 교리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왜 통일교회 교리를 먼저 듣게 하느냐? 내가 이런 것을 제창하였고, 이론적인 면이라든가 보는 관에 있어서 앞서 있으니까 그것을 먼저 들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교화시켜서 통일교인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통일교인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반드시 돌려보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나의 경전을 만드는 것이 쉬울 것 같습니까? 각 종교의 세계적인 학자들로 위원회를 만들어서 ‘여러분의 종교 교리에서 하나의 세계적인 경전을 만드는 데 제출할 수 있는 내용을 전부 뽑아라.’라고 해서 편성했습니다. 그래서 공동회의를 4회나 열어 세계적인 대학자들의 심의과정을 거쳤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가당하다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세계경전을 편성하였습니다.
19 1990년 8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2ㅊ차 세계종교의회에서 세계경전을 확정하였습니다. 경전을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신을 중심삼은 목적은 절대자의 목적이며, 그 절대자의 목적이 둘일 수 없습니다. 뜻이 둘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절대자 신을 중심삼은 이상경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섭리관이라 할 때 여기에는 반드시 교육이 필요합니다. 경전은 교과서와 마찬가지인데 그 교과서가 둘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지금까지 준비해 나왔습니다. 6년 정도 걸렸습니다. 6년 동안 세계적인 대학자들, 이슬람교 학자로부터 힌두교 학자, 불교 학자, 천주교 학자, 기독교 학자까지 모든 종교의 학자들에게 자기 경전을 중심삼고 세계에 남길 수 있는 앞으로 나올 세계경전에 이것이 빠져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 최고의 내용을 뽑으라고 한 것입니다. 깊은 내용은 대개 다 마찬가지입니다.
20 경전은 인간을 위해 있습니다. 내가 세계경전을 공인하기까지 종단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단의 학박사들이 심의를 거쳤습니다. 그렇게 몇 번씩 고쳐 하나의 경전을 만든 것입니다. 불교면 불교, 유교면 유교 등 12개 종교의 대표되는 모든 경전을 모아서 만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경전은 출발이 불확실하고 끝이 불확실했습니다. 이것을 통일교회 교리를 중심삼고 다시 만든 것입니다. 창세로부터 모든 사관적인 논리를 갖춘 통일교회 교리이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리를 안 끼워 넣을 수 없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신학자가 편성 책임자가 되어 만들어서 1991년 8월 15일에 나한테 헌납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