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원/속초맛집]커피벨트, 앤티크한 분위기에 향좋은 커피

[날아보자]

저희 모녀가 좋아하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떠는 것입니다.

속소 여행에서도 그 즐거움을 빠뜨릴 순 없었어요.

속초 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의 커피 벨트. 

문 옆의 작은 조명이 너무너무 귀엽고 깜찍하죠? 

내부는 앤티크 가구점처럼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입니다. 

각기 다른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원하는 자리에 취향껏 앉으심 돼요. 

저희는 시끄러운 조카 때문에...

약간 격리된(?) 안쪽 자리로 잡았습니다. 

커다란 로스팅기가 눈에 띕니다. 

각종 원두가 나란히 놓여있는 선반...

통째로 집에 들고 오고 싶어요.ㅋㅋㅋ 

원두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픔과 인테리어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포근한 분위기의 가정집 느낌도 나고요. 

특히 펠트로 만든 소품들이 많아서 따뜻한 느낌을 더해줘요. 

조카 눈에도 예뻐 보였던지.

"이모~ 이것도 찍어봐봐. 예뻐~" 하네요.

커피 가격은 저렴한 편이에요.

3,000~5,000원 사이????

저랑 동생은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고요.

(이름을 잊었네요.) 

저희 엄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셨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좀.... 너무 연하더군요.

별맛이 안 나는....ㅡㅡ;;

하지만 핸드드립 커피는 정말 진하고 향도 좋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엄마랑 동생은 이 맛이 적응이 안 된다고 하셨지만요..ㅋㅋ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외쳐대던 조카에게는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요 꼬맹이가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가장 비쌌네요.

커피가 진해서 아이스크림 한 숟갈 떠서 커피랑 함께 먹어도 넘 맛있는 거 있죠.

아... 정말....

집 근처에 이런 편하고 커피 맛있고 저렴한 카페 하나만 있으면 좋겠어요....ㅠㅜ

[참된사랑]

북위와 남위 25도 사이를 커피벨트라고 합니다.. 커피가 재배되는 지역이지요.. 잘보고 갑니다

[날아보자]

그렇군요. 저는 몰랐어요..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