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살은 저마다의 색채를 지니고 있다. 역마살(驛馬殺)은 질주하는 말(馬)이,홍염살(紅艶殺)하면 홍등이 떠오른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글자 그대로"란 말처럼 어원을 알면 이해가 쉽다. "사주학의 모태가 한자(漢字)"라고 정의해도 무방할 정도다.
언급할 현침살(懸針殺)도 마찬가지다. '매달 현,바늘 침..' 단어를 듣자마자 바느질이 떠오른다. 나아가 바늘로 할 수 있는 대표적 행위인 수술도 연상된다. 화가,조각가 같은 예술적 재능과 활인(活人)의 기질을 함께 지닌 셈이다. 여기서 활인이란 응당 역술인도 포함 돼 현침살이 용,희신으로 작용하면 역학계에서 두각(頭角)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허면 현침은 무엇인가. 끝이 뾰족한 글자인 甲,申,卯,午,辛 다섯자이며 未도 포함시키는 역술인도 존재한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글자 끝이 뾰족한 공통점이 있다. 현침살은 년,월주보다 일주를 중시한다. 일주는 다음과 같다. 甲申,甲午,甲子,甲戌,甲辰,甲寅,乙卯,丁卯,己卯,丙申,庚申,壬申,戊午,辛卯,辛巳,辛未,辛丑,辛亥,辛酉,癸卯 등이다.
원국에 현침살을 지니면 섬세하고 꼼꼼하다가도 한번 욱하면 잔인할 정도의 막말을 서슴치 않으며 광기(狂氣)를 분출하기도 한다. 또한 윗사람에게 직언(直言)도 불사해 '언론인 사주'라고도 불리운다. 언론인도 신종(新種) 활인이긴 하다.
현침살이 흉(凶)으로 작용하면 수술,사건,사고,관재구설 등을 겪을 수 있다. 여기서 흉이란 현침이 내게 기신이 된 경우를 말하며 충,형으로 묶여도 순(順)기능을 기대하긴 어렵다.
화가를 꿈꾸는 처조카(고1)가 갑신일주다. 이 소녀의 성향을 알면 현침살을 이해하기 쉬울 것같아 사족(蛇足)을 달아본다. 자매인지라 여느 언니처럼 살갑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매몰차게 몰아붙인다. 압도당한 동생은 울음보가 터지기 직전이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이모부인 내가 놀랄 정도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잔잔한 호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역(易)을 수련 중인 도연은 못 속인다. 아~ 어느 신살보다 현침살의 작용이 크구나! 난 처조카를 보며 실감한다.
첫댓글 도연님~좋은자료 올려 주심에 늘 감사 하며 공부 하고 있습니다^.*
복 만땅 받으셔요~
마음이 따뜻하신 소전님~^^
^.*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도연님의 깔끔하고 논리정연한 필력은
정말 대단하십니다요!!
현침에 대하여 더이상 공부하거나 알 필요가 없을정도로
자세하고 정확하게 명리지식을 알려주셔서
마니마니 감사드리구요~~
아울러 "丁"이나 "子"도 널리 현침에 포함하여 보기도 합니다!!
늘~~ 학회 발전에 여러모로 신경써주시는 도연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자,사도 넓게 보더라고
요. 너무 고전에 얽매일 필요가 없
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넵^^*
잘 알겠구요~~
감사드립니다♤☆♧
굿~~
선생님! 격려 감사합니다~
에휴~ 다행이네요
저는 현침살이 없어서 성격이 둥글둥글 함돠
ㅎ ㅎ~~ 믿어주세요
일주가??
너무 둥글둥글해서 탈이에유~~ㅎ
어쩔꺼예요~~
아무도 안 믿어 주잖아용
'우~C
진짠데요??ㅎ
얼짱에~~
몸짱에~~
성격 짱까지~~
경상도 최고의 무결점녀 이십니다♤☆♧
으이그~~
누가 봐도 "경술"일주를 강조하잖아요°°
그려유~~ 저는 현침살 없어두
괴강
백호
양인""있슈
흥※※※
뜨아~~~
삼대 살을 모두 갖고 계시니
무시무시 하군요~~ㅎ
무엇보다 "술술" 쌍도사가 젤로 부럽군요!!!
현침살을 가지고 있는 주변의 지인들을 꼼꼼히 살펴보니
모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공부에 도움 주신 도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저도 월주신금과 일주 "계미"가 인성에 현침에 천의입니다!!!ㅎ~~
선생님 반드시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도사대열에 오르실것입니다. 부럽습니다.^^
어쿠야~~
시건방이 잔뜩 들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저는 아직 한참 멀었구요~~
항상 불철주야 열공하시는 민서님께서야말로
반드시 성학의 큰 꿈 이루시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기묘일주 작은딸 있습니다.
한번씩보면 무섭습니다. 꼼꼼 하기도하구요.
공부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침살의 성격 백퍼 공감합니다 ㅎ
제가 왕초보라 그러는데요
일주 병오, 무신, 경오, 임오는 현침살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