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농협 제14대 박 성근 조합장 당선
-장수 농ㆍ축ㆍ특산물 유통활성화계획 추진
지난달 25일 실시된 장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박성근 조합장이 총투표인 2천924표 중 1천983표(70%)를 얻어 916표에 그친 하병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박 조합장은 3선 취임일성으로 장수한우, 장수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소득작목 육성 및 대외 홍보 강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장계가는 날 행사 지속추진, 계약재배사업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및 무이자, 저리자금 지원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수 농ㆍ축ㆍ특산물 유통활성화는 물론 조합원이 필요한 농ㆍ축산업자금 적기지원 및 선진금융기법 도입과 외부대출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자금운용수익 증대로 손익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조합원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열린 농협구현으로 초일류 선진농협구현을 달성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박조합장은 “농업인과 조합원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까지 장계농협 조합장 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조합원님께 약속드린 장수 농ㆍ축ㆍ특산물 유통활성화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소득을 올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조합장은 누구?
박 조합장은 지난 2003년 6월30일 제12대 장계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해 3선의 고지에 오른 뚝심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현재 농협중앙회 대의원,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원 범죄예방 위원, 전주지방법원 장수군 민사조정위원회 회장, 전북일보 독자위원회위원, 칭찬하는사람들 회원, 장수경찰서 경찰발전 위원회 위원장, 농협사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발전과 농협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그는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한 농업협동조합의 역할, 농산물 생산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도 발표하는 등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평화통일기반조성에 대한 기여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지역농업 및 농촌활성화로 도지사표창, 장수군수 감사패, 농협중앙회장표창, 경영우수 및 농업인실익증진(2008. 2)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번 선거에서 ‘든든한 우리지역 일꾼!’이라는 슬로건을 모토로 조합원들을 내 부모를 모시는 자세로 더욱 조합원을 섬기는 참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임해 3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