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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tvn에서 방송될 드라마인 [응답하라199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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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정은지양....
내가 최근들어 느낀게 있다면.................
요즘 난 저런 앞머리를 좋아하는구나......
그럼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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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감수성 많았던 학생시절...
느낌이 좋았던 음악은 가리지 않고 다 듣고 기억했던 그 시절..
MP3라는 것이 보급되지 않아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려면
리어카에서 파는 2천원 짜리 카세트 테이프를 사서
좋아하는곡만 반복 재생했던 그 시절...
당시 음악은 무분별한 아이돌과 댄스음악만이 난무했었죠.
그렇다고 해도 좋아하는 오빠들을 위해 CD한장이라도 더 사려고 했던 팬들의 마음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가수들 하나하나도 그 그룹 고유의 컬러를 간직하고 있던 시절이었죠.
90년대를 살아오면서 제가 잠깐이라도 좋아했던 곡들을 모아봤습니다.
1. 서태지와 아이들 [우리들만의 추억]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전설이며 신화이죠.
첫시작은 당연히 이 팀으로 했습니다.
90년대에 제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앨범은 하여가를 타이틀로 했던 2집.
이 앨범에 [마지막 축제]와 가장 좋아했던 [우리들만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죠.
2. Y2K [헤어진 후에]
한국 보컬 고재근과 일본의 쌍둥이들이 결성한 팀이죠.
씨엔블루의 시초가 된 꽃미남 밴드 정도 되려나요.
그 당시 코지의 살인적인 눈웃음 때문에 여성분들 많이 녹아내린걸로 기억하네요.
타이틀곡보다 후속곡인 이곡으로 더 입지를 굳혔죠.
2집도 제가 듣기엔 괜찮았는데 1집만큼의 히트는 치지 못했습니다.
3. O.P.P.A [그대야 미안해]
거의 최초의 떼거지 아이돌그룹이었죠.
당시 아이돌의 트랜드가 데뷔곡으로는 강렬한 이미지로 어필했다가
후속곡으로는 귀엽고 밝은 이미지가 대세였죠.
H.O.T - 전사의 후예 → 캔디
젝스키스 - 학원별곡 → 폼생폼사
O.P.P.A - 애국심 → 그대야 미안해
그래서 그런지 후속곡이 더 많이 사랑 받은 그룹이기도 합니다.
2집은 완전 망해서 팀 해체했지만... 몇년후에 다시 나왔죠.
역시 말아먹었습니다.
4. 미스터 투 [하얀겨울]
겨울노래의 대표격이죠.
멜로디가 너무 아름다워서 겨울의 이미지에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겨울노래들을 좋아합니다.)
5. 양파 [다 알아요]
양파가 유학시절 낸 앨범입니다.
1, 2집의 노래는 처음엔 좋았다가 몇번 안들으면 금방 질리던데 이곡은 지금 들어도 좋네요.
제가 고등학교시절 공장에서 일할때 라디오에서 나오던 노래라 기억에 남습니다.
(원래 힘들때 듣던 음악이 기억에 오래 남죠)
6. 노이즈 [어제와 다른 오늘]
노이즈의 음악은 무조건 좋았습니다.
편애하는 것도 있지만 가장 악평을 받았던 2집도 제가 듣기엔 괜찮았어요.
그중에 가장 좋은건 이 노래이구요.
7. 김민종 [귀천도애]
이때가 김민종 전성기 였던 듯..
주제가 듣고 반해서 영화도 기대했는데 막상 영화 보고나니 이 ?미....
역시 우리나라는 무협은 멀었다...
8. 투투 [그대 눈물까지도]
당시엔 이 노래가 타이틀곡인 일과 이분의 일보다 호응은 덜했지만
세월이 지나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죠.
룰라가 나오기전까진 거의 독보적인 혼성그룹이었습니다.
9. R.ef [이별 공식]
지금까지도 몇번 리메이크 된 곡입니다.
그 덕에 R.ef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죠.
상심이나 찬란한 사랑보다 좋아하는 곡입니다.
물론 저 두곡도 명곡입니다.
10. 디바 [JOY]
디바는 지금보다 예전에 채리나가 있었을때가 팀 색깔이 더 뚜렷했던 것 같습니다.
완벽한 힙합그룹이었죠.
하지만 이런 분위기의 노래를 좋아하는지라 JOY를 선택했습니다.
11. DJ 덕 [머피의 법칙]
돈! 좋아!
명예! 좋아!
따분한 음악! ........고건 정말 싫어!
이 당시엔 DOC보다 DJ 덕 이라고 불려졌죠.
가사가 정말 획기적이었어요.
12. 팬클럽 [꿈을 찾아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들려주면 좋을 것 같은 노래..
당시에 전 이런 희망적인 노래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소년....
훗날 월드스타가 되리라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13. 지니 [뭐야! 이건!]
신성우와 장호일이 결성한 그룹이죠. 그리고 한명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누구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30대분들 지금도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시죠?
14. 클레오 [GOOD TIME]
아마 당시엔 SES나 핑클에 맞먹는 미모라 생각했던 그룹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노래 너무 좋아했어요.
뮤직비디오도 너무 예쁘게 나온것 같아 함께 올립니다.
15. TEAM [별]
가장 좋아하는 노래 현재까지 부동의 1위에요.
저 중 한명이 훗날 브라운 아이즈가 됩니다.
16. 터보 [White LOVE]
터보하면 명곡들이 정말 많지만 개인적으로 겨울노래를 좋아해서....
17. 솔리드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한국 R&B의 조상과 같은 그룹이죠.
1집이 한참 인기 있을때 대체 저 노래가 왜 인기 있는지 몰랐는데
2집 타이틀곡 듣고 반했습니다.
18. 서지원 [내 눈물 모아]
안타깝네요... 대체 왜 자살한건지..
처음 딱 들어봐도 충분히 뜰 노래였는데....
19. 룰라 [프로와 아마추어]
룰라의 수 많은 명곡 중에 왜 하필 이노래냐....
느낌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쯤되면 제가 선호하는 곡이 어떤건지 아시겠나요?
20. 컬트 [너를 품에 안으면]
이 노래 왠지.. 시대를 앞서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시대에 나왔어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었을것 같은 노래라 생각이 드네요.
21. 쿨 [작은 기다림]
쿨하면 여름노래인데 전 그래도 이런 발라드가 더 좋더라구요.
유채영이 있었을때의 [너이길 원했던 이유]도 좋았지만 결국엔 이 노랠 택했네요.
22.듀스 [사랑, 두려움]
힙합의 전설이었습니다. 이형님들은...
솔직히 전 다른 노래는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지만
이노래 만큼은 인정입니다.
23. 이원진&류금덕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듀엣곡의 전설이죠.
당시에 이 노래 들으려고 생애 처음으로 카세트 테잎이란걸 샀었습니다.
24. 에코 [행복한 나를]
30대 여성분들이 자주 부르시죠?
제 친구중에도 이 노래 잘 부르는 애가 있답니다.
남자친구분 앞에서 불러주면 정말 GOOD인데요.
25. 젝스키스 [폼생폼사]
아는 누님이 정말 좋아하는 그룹이죠.
그 누나가 저더러 저중에 한명 닮았다던데....
당시에 유일하게 HOT의 아성에 비할수 있었던 그룹이었죠.
정말 한시대를 풍미했던 진정한 라이벌.
26. 김정은 [오렌지 나무]
희망적인 곡 좋아한다 했죠?
딱 이 노래 입니다.
27. 이예린 [늘 지금처럼]
포플러 나무아래도 괜찮은데 대중적인 인지도를 생각하면 이노래 골랐네요.
28. 영턱스 클럽 [아시나요]
1집의 성공과는 달리 2집에선 임성은이 빠져서 쪽박찼죠.
그 후로도 계속 피보다가 결국엔 망한 팀..
얼마전에 또 앨범 냈더군요.
하지만 그 망한 앨범중에 전 이노래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영턱스 하면 [정]인데 솔직히 그 노랜 별로.....
29. 핑클 [화이트]
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투톱 중 하나죠.
90년 그룹 사천왕이라면 젝스키스. 핑클, SES, HOT....
그때 정말 대단했는데 말이죠.
공식적인 핑클 명곡이라면 NOW지만 그건 2000년에 나온 노래라 제외.
30. SES [im your girl ]
여신 등장
물론 SES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건 이곡이 아니지만(꿈을 모아서 입니다)
90년대 발표한 곡 중엔 이 노래가 가장 좋더라구요.
31. UP [바다]
1집에 말아먹고 2집에 멤버교체해서 성공한 케이스죠.
팀 분위기에 맞게 유쾌한 곡이었어요.
당시 뿌요뿌요로 히트쳤지만 전 이노래가 더 좋네요.
그리고 1집을 말아먹었다고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노래에요.
32. 비쥬 [누구보다 널 사랑해]
투명하고 맑은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시 노래에도 그렇고...
딱 2집까지만 좋았어요. 2집까지만...
이 노래를 배경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사진모아서 동영상으로 만들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33. 잼 [우리 모두 사랑하자]
90년대 초의 노이즈 라이벌이 나왔네요.
만년 1위 후보...
맨날 노이즈에 져서 2위만 했던 그룹이네요.
혼성 댄스그룹의 시초라고 할 수 있겠네요.
34. N.R.G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게 N.R.G 원년 멤버입니다.
상당히 풋풋한 사랑의 노래죠.
35. 타샤니 [경고]
파워풀한 힙합도 자주 듣던 노래였죠.
이 당시 윤미래 옆에 있던 분 랩이 진짜 멋졌는데....
36. See-U [Love Story]
이 노래 기억하시는분 계실까요..
방송에서는 한번도 못들어봤네요.
이때부터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하면 MP3라는게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했죠.
37. 이글파이브 [오징어 외계인]
이 팀도 데뷔곡 강렬에 후속곡 귀염의 계보를 이었죠.
가사도 귀엽고 따라부르기도 쉽죠?
38. 넥스트 [해에게서 소년에게]
라젠카라는 애니에 상당히 기대를 한 이유가 주제가를 넥스트가 불렀기 때문이죠.
마왕이 선택한 애니이니 분명 뭔가 있다 했지만 개뿔...
이뭐 제작비는 주제가 만드는데 다 썼는지 주제가만 엄청 좋았죠.
39.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
94년 이노래 처음 듣고 엄청나게 충격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노래 맞어?
세월이 지나도 명곡으로 남아있죠.
40. As One [Day By Day]
여성 2인조 중에 가장 좋아하는 그룹이네요.
목소리가 정말 좋은 팀이죠. 노래도 정말 좋고....
에즈원 콘서트 앨범과 베스트앨범을 같이 가지고 있는데 정말 돈이 안 아깝습니다.
이 노래도 너무 좋아서 처음 앨범 산날 한 20번은 들었던것 같네요.
불후의 명곡이나 나가수에 나와줬음 싶네요.
41. 클릭-B [Dreaming]
이것도 겨울 분위기가 나는 곡입니다.
이런 겨울 노래 너무 좋아해요..
이때의 클릭비의 컨셉은 댄스와 밴드를 동시에 한다였죠.
이 컨셉으로 나온 곡이 환영문, 백전무패입니다.
이것이 클릭비의 유일한 특징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밴드를 버리니 더이상 클릭비가 아니게 되었죠.
42. 피플크루 [너에게]
이 노래도 그저 댄스팀이 구색 맞추기 위해 부른 발라드라기엔 너무 아까운 곡입니다.
이 후 파트2도 나왔지만 2탄보단 이게 더 좋네요.
43. 태사자 [TIME]
태사자도 당시에 HOT나 젝스키스만 없었다면 충분히 투터운 팬층을 확보 할수 있었을겁니다.
인기순위 보니까 5위더군요. 1~4위는 뭐 바뀌지 않을 팀들이었으니...
이 노래 너무 좋은데 왜 리메이크 하는 사람이 없을까요.
44. H.O.T [we are the future]
HOT앨범 중 좋은 노래가 많았던 2집...
당시에 중고딩들 이 춤 따라한다고 난리였죠.
45. H.O.T [빛]
쵸티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고 아직까지 좋아하는 뮤비순위 10위 안에 들어갑니다.
정리 다 했네요. 상당히 오래 걸려버렸군요.
물론 90년대 가수들은 저게 다가 아니요. 그 유명한 클론이랑 조성모가 빠졌군요.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 일 뿐. 제 취향은 아니라서요.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가수들과 그리고 그 가수들의 좋아했던 곡(이것도 개인적)만 모아놨어요.
자료찾고 해서 쓰는데 꽤 고생했는데 무단으로 가져가시면 좀 서운할 것 같네요.
스크랩 해가시는건 좋지만 리플은 남겨주시고 가져가주셔요.
이중에 90년대에 좋아했던 노래가 있으면 추천 한방 주세요~
출처: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소울게인
첫댓글 자료 준비 하느 냐고 고생 했구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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