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바이두> 중국의 호랑이연고 완진유(萬金油)
◆ 중국판 호랑이 연고 완진유(萬金油)
완진유(萬金油)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호랑이 연고로 불린다.
어린시절 할머니 방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그 호랑이 연고가 바로 이것이다.
청나라 말기 황실 어의를 지내던 후쯔친(胡子欽)이 퇴직 후
가족과 떠난 미얀마에서 만들어 판 것이 완진유 브랜드의 시작이다.
후쯔친은 미얀마에서 ‘영안당(永安堂)’이란 이름의 약방을 개업하고 완진유를 만들어 팔았다.
후에 그의 아들 후원후(胡文虎)와 후원바오(胡文豹)가 약국을 물려받으면서
‘온화한 호랑이’, ‘온화한 표범’이란 이름 뜻 풀이에 따라 ‘후바오항(虎彪行)’이라는 제약회사 만들어
완진유를 대량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후바오완진유(虎彪萬金油)다.
캠퍼, 민트 오일, 박하기름, 맨톨, 정향유 등 재료를 이용해 만들었으며,
관절염, 근육 뭉침, 요통, 멍에 잘 듣는 만병통치약이다.
국가정보센터에 따르면
중국을 찾는 중앙 아시아, 아프리카 관광객들에게 완진유의 인기는 과히 독보적으로
중국인들의 루이비통 사재기 열풍을 압도할 정도라고 한다.
첫댓글 호랑이 연고 ! 만병 통치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