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남원추어탕 제대로 맛본 새집추어탕

[궁플]

벚꽃 만발한 봄날에 떠난 남원여행

아름나운 봄빛과 함께 여서 처음 찾은 남원 여행길이

더 들뜨고 흥겨웠어요^^

여행길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그 고장의 맛을 만나는것인데

추어탕 하면 또 남원추어탕도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빼놓지 않고 남원 추어탕 맛보았죠

제가 간 곳은 남원 새집추어탕이란 곳인데 이 고장에선

입소문 자자한 맛집이라고 해 기대만발ㅎㅎ

좋아하는 목기, 그것도 남원 목기에 정갈히 담겨 나오는 찬들 보며

오~ 여기가 남원이긴 하구나 싶은게

맛 보기 전부터 입맛 다셔지더라고요

숙회를 먹기 위한 기본 상차림이 마련되고 있어요

도토리묵과 나물로 먼저 한입 남원의 맛은 어떠한가 맛을 보니

히야~ 역시 이래서 전라도 여행이 좋다니까요^^

입에 딱 맞는 것이 벌써부터 군침 작렬이네요ㅋㅋ

오호~ 예상치 못했던 잡채!!

제가 또 잡채 킬러인지라 남원추어탕 먹으러 들른 새집추어탕에서

만난 이 아이가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남원 새집추어탕 미꾸라지 튀김은 미꾸라지를 깻잎에 말아 튀겨나와

향긋한 깻잎의 향과 바삭함이 조화를 이뤄

더 맛있었어요

튀김간장에 콕 찍어 한 입 입에 먹고

바삭바삭 오물오룸 맛있게 미꾸리튀김 냠냠^^

매실무침과 곁들이면 더 그 맛 깔끔하고 개운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직접 담그셨다는 매실절임이 어찌나 맛나던지요

튀김, 숙회, 탕,,, 어떤 메뉴와도 찰떡 궁합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남원 새집추어탕의 숙회가 납셨어요~

지글지글 소리와 그 냄새가

먹기 전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게 얼른 맛보렵니다

숙회는 자연산 미꾸라지라네요

그래서인지 종전에 제가 맛본 숙회 속 미꾸라지와는 그 식감이 사뭇 다른것 같았어요

상추 한 잎 펼쳐들고 미꾸리 한마리 초장에 찍어 올리고

야채 곁들인 후 마늘, 고추도 얹어

한 입 앙~

음,,, 입안 가득 번지는 그 맛에 여행객 마음은 하늘을 두둥실:)

남원 여행길에서 남원의 맛 즐기며

약주 한잔 빼놓을 수 없겠죠?^^

황진이~ 이름도 참 근사합니다!

오미자와 산수유를 담아서인지 그 빛깔 또한 참으로 곱더이다

국내산 쌀과 국내산 오미자와 산수유로 만들어져 그 맛도 더욱 깊고 좋았고요

남원추어탕 제대로 즐긴 새집추어탕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추어탕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들깨가루와 산초가루 넣어주고

호~ 불며 한입 쏙 먹어보니
이래서 남원추어탕 남원추어탕 하나봅니다

깊고 진한 그 맛이

참 맛있어요

밥도 조금 말아 숟가락질 바쁘게 연신 먹느라ㅎㅎ

매콤하고 칼칼한 맛도 더해져

감칠맛 제대로였죠

그리고 남원 새집추어탕에서 또 반갑게 만났던 김치지짐이

그냥 볼땐 김치나 김치볶음처럼 보이지만

멸치 넣고 지진 김치였는데

제가 또 요런거 무쟈게 좋아하기에

이렇게 밥 위에 척척 걸쳐 정말 맛있게 감격스러워하며 맛보았죠

좀 맵긴 했지만 그래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역시 이 곳이 남원추어탕 유명한 맛집인가 봅니다

나오는 길 보니 1층에도 이렇게 찾으신 분들 많으신 걸 보니 말이죠

남원추어탕 유명한 새집추어탕에서 남원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만끽하며 부른 배 토닥토닥 거리며

흐뭇한 웃음 지어봅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숙회와 튀김, 추어탕이 나오는 세트 메뉴(40,000 /2인)입니다

남원 새집추어탕

전북 남원시 천거동 160-206

063-625-2443

[돌담]

예전에 출장다닐 때 먹어보았던 통추어탕
그 때가 그립네요.^^

[궁플]

아,그러셨군요^^
전 처음 맛본 남원에서의 추어탕이여서
오래 기억될것 같아요~

[Cowboy]

미꾸리가 맛난집...새집 추어탕...근데 새집짖기 전이 훨 맛있었다는..

[궁플]

예전의 맛~ 몹시 궁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