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저께...
수년전부터 알고 지내는 손아래 친구가 한국을 들어가기전에 나 살고 있는 집을 들러겠다고 하였다
나와 꼬맹이 얼굴도 볼겸...속마음 누구에게도 하지 못하던것 털어놓고 이야기도 할겸해서 였다.
손아래 친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나 살고 있는 이곳까지는 버스로 5시간 이상을 달려야 하는 먼곳이다
저녁쯤되어서 다우 버스터미널에 도착할것이란 문자 메세지를 받고 이 손아래 친구를 픽업해서 " 본가네"식당에 가서 곱창전골을
안주삼아 소주 두어병을 까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봗았다.
비가 주룩 주룩 내려서인지...평상시 이곳 앙헬레스에 와서는 소주라고는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친구 좋고 안주 좋아서 근 한병을
마셧다..어깨가 파르르하게 떨리는것이..기분이 무척 업 되었다.
그냥 이 기분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무척 아쉽기도하고..
이 친구 두어번 앙헬레스 나 사는집에 놀러 왔었어도...바 호핑 한번 시켜주지 못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봐야 이 친구 술먹는것 아니면 별다르게 할것도 없다.
해서..
저녁 식사를 끝내고 승용차를 몰고 필즈 에비뉴로 갔다.. 바 호핑을 하기 위해서
차를 필즈 에비뉴 입구에 파킹을 시켜놓고서는 멕도날드 근처에서부터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바 호핑을 하기로 하였다.
제일 먼저 들런곳이 블루 나일이었다.
들어서자 마자 귀를 울리는 음악소리가 들렸고..그 음악 리듬에 맞추어서 60여명에 가까운 댄서들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무대위에서연신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춤을 추고 있었고..몇몇 댄서들은 손님들이 앉아있는 탁자 위로 올라가서 춤을추어 손님들이 지근거리에서
그들의 몸매를 감상할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구석진 홀 빈공간에서는 서양 아저씨 몇명이 댄서들과 같이 몸을 밀착시켜가며 춤을 추고 있었고..마마상과 웨이츄레스는 연신
홀을 누비면서 바바에을 발파인하도록 손님들에게 권유를 하고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서는 순진한 이 친구 마음이 붕 떠는것 같아 보였다.
이층으로 올라가서 산미구엘 라이트 한병씩을 시켜놓고 바바에들이 춤추는것을 감상하다 몇컷을 했다.
3~40여분 동안을 댄서들이 추는 율동에 맞추어 어깨춤을 들썩이다...다른곳으로 가보기로 하고 나왔었다.
블루 나일 반대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바가 있다...요즘 경기가 별로인줄은 알지만..춤잘추고 얼굴이쁜 바바에가 아직있나?
궁금하기도해서 그곳을 둘러 보기로 하였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소 간판이다"AURA"
이전에 이곳의 ACE였는데..이번에 가보니까..없었다.어디로 갔을까? 궁금했다.
손아래 친구 건너편에 앉아있는 이댄서를보고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한다.
웃는 미소가 아주 이뻐서 한컷을 했는데..카메라가 영 바쳐주지 않는다.
이전에는 댄서팀이 있어서 화려하게 스테이지를 장식하곤 했었는데..
영업 마인드가 좀 부족했었던 모양이다..손님도 별로 없고..홀안이 가라앉는분위기다
bar hopping 의 즐거움이란것이 bar문을 열고 들어서면 귀가를 때리는 사운드에 맞춰서 댄서들이 추는 춤으로 인해서
저절로 어깨가 들썩거려져야 하는데..이 aura바는 그러하질 못해서 분위기가 영 오르지가 않았다
산미구엘 라이트 1병만 마시고 밖으로 나오서는...우향우 해서 위쪽으로 올라갔다.
돌 하우스로 들어갔다.
외국인과 한국인이 반반 섞여다 할정도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이곳에는 baby doll댄서팀이 있어서 경쾌한 사운드와 율동으로 ..마음을 붕 띄워준다.
이날도 역시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이 댄서팀들이 율동을 하는시간이었다...aura에서 가라앉았던 fell이 댄번에 업 되었다.
베이돌 댄서들은 무척 나이가 어리다..이곳에서 몸을 담고 영업을 할라치면 만 8세 이상이 되어야하나..
이네들의 얼굴을 보면...이네들이 18살이 맞나?할정도로 앳되어 보인다..가지고 있는 배꼽들도 거의다 세로배꼽이다.
baby doll댄서팀의 율동이 끝나고 나면..기닥지가 좀 긴 댄서들이 나와서 조금 느린곡에 맞춰서 몸을 흐느적꺼리는 시간이다.
떠들썩 하던 분위기가 ...갑자기 조옹해 진다
한번의 흐느적 꺼림이 끝나고 나면..외부에서 불러온 싱어가 스테이지로 올라와서는 한곡조 뽑는다.
스테이지 코앞에 양할아버지가 다른 바에서 발파인해온 바바에와 앉아서 바 호핑을 하고 있다.
각지 맥주 1병씩을 까고는 ...돌 하우스와 이어진 통로를 통해서 크리스탈 팔라스bar로 갔다.
돌 하우스 계열을 가지고 있는 술집을 이전에 9개 였으나..포니테일(술집이름)이 필리핀 NBI 수색으로 인하여 문을 닫는턱에
지금은 8개의 영업장을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다.
위의 사진은 가지고 있던 디지털 카메라가 작동이 되지 않아서 이전에 찍어놓았던 사진을 올렸다.
이곳 크리스탈 팔라스 바의 분위기는 돌하우스와 동일하다.
댄서팀이 나와서 신나게 한번 춤을 춰서 손님들의 어깨를 들썩거려놓고..다음에 다리긴 아가씨들이 나와서..
흐느적거려 놓은다음...초청가수가 나와서 한곡조를 뽑는 순서이다..초청가수는 돌 하우스에서 나오는 가수와 동일하다.
크리스탈 팔레스를 나와서는...
바로 위쪽에 자릴잡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아가시아 클럽으로 갔다.
이곳의 바바에들은 한국 밤문화 관광객들이좋아하는 타입들을 많이 데려다 놓았다.
앳되어보이고..청순해 보이고...
여기에서 일하는 마마상과 웨이츄레스들의 메너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옛날 한국 술집에서 매상오리려고 손님들을
불편하게 하는것을 그래도 재현하고있다.
손님이 테이블에 앉으면..먼저 마마상이 와서 주문을 한다음..그 주문한 술이 테이블에 놓이면..웨이추레스 너닷명이 주위를
에워싸고 자기도 술한잔 사달라고 졸라댄다..내공이 없거나 맘좋은 한국 관광객들 이네들에게 걸리면...술값 적잖게 나온다
우리들이 테이블에 앉았을때도 똑같은 행동을 해 댄다..
그러나 우리는 필리핀에서 짬밥을 먹은 횟수가 제법된다..우리에게는 그러한 행위가 통하지가 않는다..
손아래 친구는 따갈로그를 엄청 잘한다..그 실력이 여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가 된다.
마마상과주변을 에워싸고 술한잔 사달고 조르고있던 웨이츄레스를 다 물리치고 ...마음에 드는 가녀다랗게 생긴 웨이츄레스
한명만을 옆에 앉힌다.
둘어서 참 재미있게 논다..무슨말로 어떻게 구워삶았는지..이 바바에 친구 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같이 웃다가..볼을 부비기도하고..몸 곳곳을 터지해가면서...마치 오랜기간동안을 사귄 연인둘이서 노는것같은 착각이들 정도다
이 친구도 마찬가지다...시간이 제법 되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갈 생각을 않는다...내일 일찌근이 마닐라로 가서 한국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데...은근히 걱정이 된다.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로 갔다..
이곳 화장실은 다른곳과 달라서 남녀가 같은 화장실 입구를 사용한다..
처음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화장실 문안을 들어섰다가 다시 나오기가 일수다...화장실 잘못들어왔나싶어서..
남녀가 같은 공간에서 "쉬"를 한다고 상상해 보라....재미있겠다는생각과 더불어서 많은 호기심이 갈것이다.
카메라가 작동이 되질 않아서 한컷을 하지 못한것이 아쉽다.
셀펀을 열어서 시간을 보니 새벽 3시를 넘어서고 있다..계속 이러고 있다가는..이친구 오늘 한국으로 넘어가지 못하겠다싶어.
테이블로 가서 손아래 친구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술집 문을 나서는데...
이 친구...나에게 한마디 하는말이 나를웃게 만든다...행님...한곳 더 들렀다 갑시다!
첫댓글 ㅋㅋㅋ
저 위에 에이스 언니 지명수배 가능할까요?^^
한국 아자씨가 이미 오래전에 채 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