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랜드마크 마이산과 소원을 이뤄주는 탑사의 천지탑
마이산은 동쪽 봉우리가 숫 마이봉이고
서쪽이 암마이봉으로
두 봉우리가 말의 귀를 닮았다하여 마이산 이라 부른다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죄를 짓고 하늘에서 쫓겨난 부부가 있었다.
하늘님은 두 아이를 낳고 기르며 속죄의 시간을 갖도록 벌을 주었다.
시간이 흘러 이들이 다시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날이 되었다.
남편은 사람 눈에 띄면 부정을 타니 한밤중에 가자고 했지만,
부인이 한밤중은 무섭다며 자고 이른 새벽에 가자고 했다.
이튿날 새벽 산신 부부는 하늘로 오르는 시도를 했고,
산은 하늘을 향해 쑥쑥 솟아올랐다.
그때 아랫마을의 아낙네가 정화수를 뜨려고 우물을 찾았다가
그 모습을 보고는 놀라 비명을 질렀다.
그 비명소리에 부정을 탄 산신 부부는
그 자리에서 굳어 ‘암수마이봉’이 되었다고 한다.
마이산(馬耳山)은 암마이봉(686.0m)과 숫마이봉(679.9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산봉우리가 서 있는 모양이 말의 귀 모양을 하고 있어 마이산으로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산 산봉과 유사한 역암으로 된 탑 모양 또는 돔상의 지형은
마이산 동남쪽 약 2㎞ 지점까지 10여 개소가 분포하는데
광대봉, 마두봉, 관암봉, 비룡대, 나옹암 등이 줄지어 있다.
마이산은 백악기의 마이산 역암으로 되어 있으며 그의 산체는 탑처럼 우뚝 솟은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그의 풍화 표면에는 수 많은 풍화혈(tafoni)이 발달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도 매우 크며,
빙정의 쐐기작용에 의하여 생성된 것이다.
한편 마이산 부근에는 진안 평지리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214호)와
마이산의 줄사철나무 군락지(천연기념물 제380호)도 있어 식물상에도 다종다양함을 보여준다.
이갑룡 처사가 수행을 위해 25세에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행을 하던 중 신의계시를 받아 석탑을 쌓기 시작 했다는
신비의 석탑 80여기가 자리한 마이산 석탑사...
높이 15m 둘레 20m의 거대한 돌탑과
아기 자기한 작은 돌탑까지 자연석을 쌓아 올린 모습에 한마디로 놀라움 이다
오로지 돌만으로 쌓아 올린 돌탑들 ....
모진 풍파속에서도 끄떡 없이 견디어 왔다..
그 정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탑들이 1백여전에 혼자서 쌓았다는 것이다
30년 세월 동안 인근 30여리 마을에서 돌을 날라 기단 부분을 쌓고
상단 부분의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날라 왔다고 한다
세속의 눈으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돌탑들....
돌탑을 쌓으며 구국을 생각 했다하니 그의 정성이 마이산에 넘쳐
지금의 명성을 얻지 않았나 생각 한다.
30여년 정성으로 쌓아 올린 천지탑등 80여개 돌탑에서 스며 나오는
탑 주인의 기를 받으면 어찌 세속인의 작은 소원하나 안 들어줄까....
지금도 이 처사의 동상에서 그의 기운을 느낀다
위치와 모양이 다른것은 음양오행의 이치에 따라 배치 되었다고 하니 참으로 신비 하기만 하다
암수의 조화를 이용하여 돌을 쌓아 무너지지 않게 하였다니
정밀한 과학으로 건축을 하는 현실로는 도저히 이해게 되지 않는다.
오행을 뜻하는 오방탑과 돌탑의 우두머리 천지탑이
제일 높은곳에 위치하여 다른 돌탑들을 지휘하는 형상이다.
백년이 지난 세월 모진 풍파에도 무너지지 않는 이우는 뭘까....
이 불가사의를 누가 알리요....
혹여나 탑사를 지키는 부처님은 아실까....
마이산의 심오한 정기를 받으며
이제 마이산 정상으로 향한다
마이산 은수사
이성계의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마이산 아래 자리 잡고 있으며 이성계가 백일 기도를 드리며
마신물이 은수와 같다하여 사찰 이름을 은수사라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는 천연기념물 386호인 청실배나무가 있다.
높이 18m 둘레 3m 이며 산돌 배나무의 변종으로 장미과에 속 한다
이성계가 이곳을 찾아 기도 하면서 그 증표로 씨앗을 심은것이 청실배나무라는 전설이 있다.
지금부터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는 계단을 올라 북부 주차장으로 향 한다
총 350개 계단을 올라야 정상 이라는데...
입구부터 다리가 후 덜덜....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 가는 부근에서 반겨주는 엘레지....
얼레지 군락지가있어 봄의 마이산은 더욱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연인의 길을 따라 내려 갈수도 있고
게단을 따라 내려 갈수 도 있으나 게단으로 내려 가는 것이 지름길 이다
연인의길에는 무공해 전동차가 운행되어 전종차를 타고 산천을 구경하며 내려 갈 수도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진안 홍삼축제가 북부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진안이 우리나라 최대 면적의 인삼 재배지 임을 알리고
홍삼 산업의 메카로 진안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이산 탑사
063 - 433 - 0012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8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