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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초입 인증삿 | 탄천길 걸으며 또 한장 | 탄천입구 빠알간 스템프 앞에서 |
코스 소개 : 고덕역 - 일자산 초입(스템프, E마트 건너편) - 명일공원 - 일자산(134m) - 둔굴
- 공동묘지 -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스템프) - 성내천 - 거여공원 - 송파글마루도서관 -
장지천 - 탄천 진입부 (스템프) - 수서역
참가자 : 서울둘레길 11기 100인 원정대 7조 이충미 1인 참석
참여 배경 : 9월28일 회사에서 1박2일 단합대회가 준비되어 있어 부득이 100인 원정대 일정에 참여가
어려워 시간 내서 서울 둘레길 3코스 중 3-2 일자산 코스를 나 홀로 원정에 오르다.
일자산 초입이 다른 곳 인 줄 알았다.
명일산이란 명명이 있어서 잠시 헷갈림. 그래도 진행코스는 주황색 리본에 안내 표지 확실히
찾아다니녀 걷고 또 걸었다. 줄지어 100인이 여러 스텝분들의 보호와 지휘아래 걷던 느낌과 또 다르게
다가왔다. 우선 우리집에서 가까운 수서역까지 자전거 타고 가서 자전거 거치대에 세워두고 지하철 3호선 5호선으로 환승해서 고덕역에 도착 하고 보니 도심 한 복판에서 시작이었다.
처음엔 좀 당황했으나 여기저기 서울둘레길을 알리는 주황리본이 나풀거리고 있었다.
이마트앞 횡단보고 지나니 바로 산으로 진입하는 계단과 만나면 반가운 인증 스템프 빨간통이 눈에 들어왔다. 혼자지만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계단을 올랐다.
행복했다. 이렇게 도심 가까이에 멋진 숲속길을 걷을 수 있다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다소 힘들지만 혼자라 쉬멍쉬멍 슬렁슬렁 내 힘에 맞게 걸으니 이 또한 즐거웠다.
둔굴이란 곳을 지날 때 둔촌동 마을 이름이 이집의 호 둔촌에서 유래되었음을 알게되었다.
좀 낮설었으나 인생무상을 느끼며 공동묘지 지나 일자산 숲길을 내려왔다. 횡단보도를 좀 지나야 하기에
100인이 움직이게 되면 진행쌤들이 또 많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생태 습지가 나타났다. 진행 방향 앞쪽으로 보이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너무 대조적인 풍광에 머리가 갸우뚱 했다. 성내천지나 거여공원앞(현재 공사중) 지나서 테니스장 옆으로 서울둘레길로 올라 섰다. 숲길과 연결된 송파글마루도서관을 오른쪽에 두고 잘 정비된 천길로 내려왔다.
걷고 또 걷고 가든파이브를 지나 드디어 탄천과 합하는 부분 도착 무지 감격스러웠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가끔 자전거로 산책하는 곳이라 마치 고향에 온 느낌이랄까 심신은 피곤했으나 그래도 완주를 위해
남은 길을 잰 걸음으로 걸었다.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고덕역 도착이 10시즈음이니 현재까지 8시간 남짓 걷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탄천 진입부 인증 스템프 빨간통이 보인다. 야호~~~
조금만더 걷자 여기까지 왔는데 남은길은 뭐 거저 먹기지 도심 속 걷기
드디어 수서역 앞 도착 (수고했어 내 자신에게 위도의 다독임 ^^) 다음 시작 대모산앞 인증 스템프 빨간통을
눈에 담고 더 늦기전에 집으로 고고
자전거로 탄천지나 양재천 합류 지점 지나 집으로 집으로
나만의 서울둘레길 완주는 성공적이었다.
혼자서 이정표, 주황색 리본 찾아다니며 걷는 맛은 참 칼칼하고 상큼했다.
헷갈릴 만 하면 나타나는 주황색 리본, 역시 서울둘레길 멋진 길, 곁에 있는 길, 행복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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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홀로서기 완주 축하드립니다.
서울둘레길은 명품길이기에 숨은 봉사자 아카데미 선생님들이 관리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둘레길 주변 거주하신는 분들에게 아주 감사한 장소인 듯 해요.
혼자 걷다보니 많은게 보이더라구요.
참 좋은 길, 주민과 함께하는 길 서울 둘레길 포에버
대단합니다. 인증되었습니다.
11기원정대 수다로 가시면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와~
땜빵 지대로다요
이충미님의 둘레길 여정에 홀딱 빠졌다 갑니다
우상님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어요
에너지 파워 1등 우상님
@바투바투이충미 별일입니다ㅎ
자전거 타고 달리는 이충미님이 더 앞선걸요!
벌써~ 세월이 좀 지나고 있네요~
또 다시 서울둘레길을 하면서 카페에 들어와 울11기 동기님의 글 보며 홀로 미소를 지었어요
전3조 였습니다~~
건행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