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자와 투자회사가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중국 ‘큰 손’이 뉴욕 등 전통적인 선호지역에도 여전히 투자하고 있지만, 휴스턴ㆍ보스턴 같은 새로운 도시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인의 미국 부동산 투자가 다양화하고 있다. 뉴욕ㆍ로스앤젤레스ㆍ샌프란시스코 등 전통적 선호지역의 투자도 늘고 있지만 휴스턴ㆍ보스턴ㆍ시애틀 등 미국 전역으로도 투자지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 투자자에게 다소 생소했던 이런 도시는 에너지나 테크놀로지 발전에 힘입어 경제가 살아나고, 이에 따라 현지 중국인 공동체도 확대되는 지역이다. 이는 중국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는 반복 된다고 할까?
1980년대 일본이 미국의 부동산을 대거 사들인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의 통화정책때문이었다. 일본은 그때 제조업에서 상당히 많은 돈을 벌고 있었다. 즉, 자국의 통화를 풀어 기업에게 막대한 저금리 대출을 해주었고 기업은 그 자금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했다.
한번 생각해보자 한국사람들도 그 시절 누구나 일본 소니에서 만든 '워크맨'이라는 카세트 플레이어를 끼고 다녔고 왠만큼 사는 집안이라면 일본의 코끼리 밥통이 있지 않았나?
이때 일본의 전 부동산을 팔면, 그 금액까지고 미국 전체 부동산을 4번 사고도 남을돈이라고 했다. 물론 세월이지나면서 일본은 버블이 생기면서 바로 "잃어버린 20년"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어찌보면 지금 중국이 일본의 전철을 밝고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중국은 세계 제일의 제조업국가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부호들이 나타나고, 그 부호들은 넘처나는 돈을 주체할 수 없어 걱정이다.
더군다나 일본처럼 자유주의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라도 정권이 바껴 화패개혁 등의 조치를 단행하면 그들의 자산은 하루아침에 반토막이 날지도 모른다. 이러한 염려는 더욱더 중국인들의 자금탈출의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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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렇다면 일본이 1980년 초 버블이 생긴후 1980년대말 버블이 꺼졌을때 미국은 어떠했나?
미국은 일본 버블의 붕괴와 더블어 1990년대에 최대 호황기를 맞기 시작한다. 왜일까? 미국은 제조업국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하락과 더블어 막대한 자본 이득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레이거노믹스" 작업이 1980년대에 미국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레이거 노믹스 이 말은 ‘레이건’과 ‘이코노믹스’의 복합어이다. 경제의 재활성화를 통하여 ‘힘에 의한 위대한 미국’의 재건을 기한다는 국가정책이다. 구체적으로는 세출의 삭감, 소득세의 대폭감세,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의 완화, 안정적인 금융정책으로 요약된다.
그렇다면 일본의 버블붕괴와 레이거 노믹스가 무슨 연관이 있느냐? 그것은 바로 "환율"이라는 단어에 답이 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데... 주제가 주제인만큼 오늘은 여기까지 간단히 쓰고...
결론은 지금 중국인들이 미국부동산을 사들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가장 안전하면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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