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동굴까페/
다희연]
다희연
차 박물관 & 곶자왈
동굴까페
제주도여행 둘쨋날...
아침부터 내리는 비, 거기다 바람까지 거세다.
다희연에서 먼저
집라인을 타고 동굴까페에서 차를 마시기로 했는데
거센바람과 세찬 비 때문에 집라인은 취소가 되었다.
집라인 대신 다희연 차박물관을 관람하고
곶자왈 동굴까페에서 따끈한 녹차라떼와 녹차케익으로 시간을
보냈지요.
곶자왈 은
숲을 뜻하는 '곶' 과 자갈을 뜻하는 '자왈'
이 합해진 말이라해요.
그러니까 곶자왈은 '자갈더미 숲'이란 뜻이지요
40만년전,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기생화산)에서
용암이 수십번 분출하는 과정 끝에 흘러내린 용암이
돌처럼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굳어진 용암 아래의 온도는 지상의 온도와는 차이가 나게되고,
이 온도 차이로 인해 용암 위쪽에는 항상 습기가 차게 됩니다.
이 습기로 인해 식물이 자라게 된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곶자왈이랍니다.
곶자왈의 다원 다희연은
이런 곶자왈을 개간해 만든 유기농 녹차밭 인데요
곶자왈 곳곳에는 여러 천연동굴이 숨어 있습니다.
수 십 만년 전 용암분출로 생겨난 동굴들이지요.
6만여평의 다희연 청정녹차밭은
CF속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듯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짚라인을 타고 보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녹차밭 풍경 일품이랍니다.
다희연에서 제주 고유의 곶자왈 동굴을 마음껏 감상해
보실까요.
차 박물관...
다희연 차 문화관
전경...
주차장에 자동차를 파킹하고
2010년 7월 문을 열었다는 다희연 차문화관을 쳐다보면
아트갤러리 같이 고급스러우며 편안한 느낌의 건물에
압도당하는 듯 하면서도 안정감이 있어 편안한
느낌이다.
차 문화관은 세계적인 건축학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건물이며
조형미와 다양한 볼거리를 두루 갖춘 공간입니다.
다희연의 차 문화관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층 - 차가 질병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설명하는 박물관,
다원안내 및 제품판매장이 있구요.
2층 - 다례교육실, 시청각실, 세미나실 등이 있는 차문화공간
3층 - 다희연 레스토랑(건강에 좋은 녹차를 재료로 한 음식) 이
있습니다.
식사권이나 음료권 구입시에는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우리는 동굴까페를 이용했습니다.
차 문화관으로 들어서면
마루로 되어 있구요 중간에 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다희연의 약속...마음에 와 닿는
글...
세상에서 가장 순결하고도 순수한 녹차를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장수에 이바지
합니다.
다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오늘의 기쁨과 미래의 희망을
제공합니다.
아름다운 부부사랑의 물결이
거대한 파도처럼 전세계에 퍼지도록 합니다
동굴의 다원 다희연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복지에 최선을
다합니다.
청정유기농 녹차테마파크
동굴의 다원 다희연...
차문화관 1층에는 다희연의 차 박물관이 있으며
일반 다도 박물관이 아닌 차가 질볃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설명하는 박물관으로
동의보감 1814년에 출간한 25권 전질
(지방 문회재급)이
원본형태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차가 질병을 치료하는 약...
또한 1500년대 1900년대에 나온
중국에서 출간한 본초서도 일부 전시되어
있으며,
차를 마시는 고려청자 조선백자
현대 차그릇 명인 작가 4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입니다.
차 문화관 1층 제품판매장
가장 인기있는 공간은 제품판매장인데요...
4월에 채엽되는 새순녹차,
5월에 채렵한 녹차로 만든 명품 가루녹차,
녹차비누와 발효액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특별기념품으로 다희연의 추억을 만들수
있네요.
집라인 코리아...
비바람으로 인하여 집라인 운행이 취소 되었습니다.
질라인을 타면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녹차밭 전경과 호수의 풍경이
일품인데
취소가 되어 아쉬웠습니다.
다희연 동굴까페 위에는 커다란 바위가 덮여져
있어요.
동굴까페 들어가는 입구...
입구를 통과하여
터널같은 동굴을 통과하여야
동굴까페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빗물이 흘러들었을까요 물이 바닥에
흥건하게 고여있군요.
이 동굴에는 오래 전에 살았던 조상들이
곡물을 저장하었던 흔적 등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다희연 곶자왈
동굴까페...
다희연의 이브홀에 만든 고즈넉한 까페가
동굴까페인데요
자연동굴 특유의 멋스러움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와 다식을 즐기며 수다를 떠니 좋으네요.
녹차머핀, 녹차초콜렛, 각종 녹차 음료 등을 음미하며
오묘한 분위기와 쉽게 표현하기 힘들지만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랍니다.
녹차팥빙수, 녹차라떼...둘다 맛있네요.
녹차롤케익, 쿠끼와 함께 녹차라떼...완전
좋아요.
사방에 동공(아무도 없이 텅 비어있는 굴)들이 뚫려 있는데
가장 긴 것은 30여미터까지 된다고 해요.
그 동공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으면 좋은 추억이 되겠죠...
사방에 동공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박쥐가 서식하고
있어
책으로만 접하던 박쥐를 운이 좋으면 실제로 볼 수도
있답니다.
제가 갔을때 박쥐가 어디로 숨었는지 못 봤어요.
동굴 까페를 나오니
풀에 송글송글 맺혀 있는 빗방울이 너무 예쁘죠.
데이트 장소로 좋구요
가족들과 함께 와도 참 좋은 곳 같아요.
식당은 이용해 보지 않았는데
건강에 좋은 녹차를 이용한 음식이라고 하니
언젠가는 여기서 식사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굴의 다원
"다희연"
064-782-0005 (오전 10시~ 오후 6시
연중무휴)
주소검색 :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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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차...문화관....
정말 못가본곳이 ...
많네요...
올레길...올레길만...많이들...
한달도 부족 하겠네요...
다 돌아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