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국 동문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유공자 표창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이 어제(10일) 오후 4시 기념관 앞 마당에서 개최됐다.
(☜ 개관식 사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내앞 마을) 옛 협동학교(후 천전초등학교) 자리 2만5400여 m²에 들 어선 이 기념관은 3개 전시실과 수련시설 등을 갖췄다.
이곳은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유인식(1865∼1928) 선생이 1907년 중등교육기관인 협동학교를 세워 1919년 3·1운동 때까지 인재를 양성한 곳이다.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과는 별도로 기념관을 설립한 것은 안동지역이 국내 ‘독립운동의 성지(聖地)’라고 할 만큼 항일운동의 뿌리가 깊기 때문이다. 항일운동의 싹을 틔운 갑오의병(1894년)도 안동지역 유학자들이 서원에서 격문을 띄우면서 시작됐다. 전국의 독립운동 유공자 9000여 명 가운데 안동 출신이 310 명으로 전국의 시군 가운데 가장 많다. 전국 시·군의 독립유공자가 평균 40명인 것에 비하면 대단한 수치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만주지역 항일운동가 김동삼, 6·10만세운동(1926년)을 주도한 권오설,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 등이 안동 출신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기념관건립추진위원으로 일한 황재국 동문이 기념관 건립 유공자로 표창 받았다. 서예가인 황 동문은 기념관 뜰에 세운 표지석 글씨도 썼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전경
안동독립운동기념관 표지석 - 황재국 글씨
2007.6.6 표지석 제막을 마치고 - 흰옷 우측 황 재국, 뒤 김화진, 앞줄 우측 박영길 동문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으로부터 건립유공자 표창 받는 황재국 동문
전시관 조감도
제1전시관
제2전시관 - 삼원포 3.1만세운동 재현 장면
제2전시관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찾아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