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레닌봉 원정대레닌봉 원정대 1차 훈련 (전체 4차)
leoutopia2023. 5. 5. 10:58
2023 한국 키르키스스탄 레닌봉 원정대 1차 훈련
차수 : 원정대 1차 훈련
일시 : 2023. 04.30(일) 08:00
시간 : 08:00 ~ 19:40
장소 :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훈련 : 하중 훈련
내용 : 배낭무게- 15kg 이상, 이동 거리 - 32.46km, 도상 거리 : 27.37km, 시간 : 11시간 44분
상계역~정암사~불암산정상~덕릉고개~수락산정상~동막골~호암사~사패산 정상~도봉산~우이암~우이동
T.F.Team : 정택준 단장, 장세종 원정대장, 신현택 이사, 이앵란 이사(도착), 최기련 이사(출발), 김영윤 부회장(출발)
원정대원 : 곽노성, 김성은, 김의열, 성연수, 엄재원, 이상국
4월 26일(수) 원정대원 결과 통보를 문자로 받았다. 레닌봉 원정대원으로 선정되었다는 문자였다. 총9명 중 아쉽게도 3명이 제외되고 최종 6명의 원정대원이 선정되었다. 모두가 같이 원정대원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는데 많이 아쉬움 마음이다.
원정대로서 첫 훈련은 15kg이상의 배낭을 메고 4개 산을 종주하는 하중훈련이다. 오전 8시 상계역에 모든 대원과 T.F Team이 모여 일정 브리핑과 함께 단체 촬영을 하고 불암산으로 출발했다. 최기련 이사님과 김영윤 부회장님이 격려차 방문해 주셨다.
원정대 선발 후 첫 단체 사진 촬영(상계역 앞)
상계역을 출발하여 불암산 정암사를 지나 40여분쯤 후 불암산 능선으로 올라섰다. 능선 데크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능선길로 접어들었다. 불암산 정상 밑 거북 바위에 도착했으며, 단장님이 재미있는 슬랩 등반을 제안하셨다. 거북 바위의 어려운 슬랩 코스를 오르는 사람에게 상금 3만원을 걸었다. 재원씨가 열심히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상금과는 거리가 멀었다. 거북 바위의 재미를 뒤로 하고 바로 불암산 정상에 도착해서 간단히 사진 촬영 후 곧바로 덕릉고개로 이동했다.
정암사를 지나 불암산 능선으로 이동하는 원정대원
상금 3만원! 슬랩 등반!
덕릉고개까지는 아래막길로 그렇게 힘들지 않기에 속보로 빠르게 대원들이 이동했다. 덕릉고개를 통과하여 다시 수락산을 접어들기 전 잠깐 휴식 취하면서 체력을 보충했다. 체력보충제 이야기 중 에너지젤이 인기 화두였다. 수락산 마당바위까지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서고 이후 능선길을 따라 치마바위에 도착했다. 총무님이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사와서 대원들에게 나눠줬다. 치마바위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꿀맛 휴식 시간을 보냈다.
불암산 정상에서 한 컷
치마바위에서 수락산 정상까지 이동은 능선길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다. 수락산 정상에는 정상석 사진을 찍으려는 등산객들이 줄지어서있었다. 원정대 단체 사진을 포기하고 곧바로 다음 목적지인 도정봉으로 향했다. 수락산 정상을 내려와서 기차바위를 우회해서 이동했다. 기차바위 등산로는 폐쇄되 있었으며, 등반을 위해 메어 놓았던 자일은 모두 제거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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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레닌봉 원정대레닌봉 원정대 1차 훈련 (전체 4차)
leoutopia2023. 5. 5. 10:58
2023 한국 키르키스스탄 레닌봉 원정대 1차 훈련
차수 : 원정대 1차 훈련
일시 : 2023. 04.30(일) 08:00
시간 : 08:00 ~ 19:40
장소 :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훈련 : 하중 훈련
내용 : 배낭무게- 15kg 이상, 이동 거리 - 32.46km, 도상 거리 : 27.37km, 시간 : 11시간 44분
상계역~정암사~불암산정상~덕릉고개~수락산정상~동막골~호암사~사패산 정상~도봉산~우이암~우이동
T.F.Team : 정택준 단장, 장세종 원정대장, 신현택 이사, 이앵란 이사(도착), 최기련 이사(출발), 김영윤 부회장(출발)
원정대원 : 곽노성, 김성은, 김의열, 성연수, 엄재원, 이상국
4월 26일(수) 원정대원 결과 통보를 문자로 받았다. 레닌봉 원정대원으로 선정되었다는 문자였다. 총9명 중 아쉽게도 3명이 제외되고 최종 6명의 원정대원이 선정되었다. 모두가 같이 원정대원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는데 많이 아쉬움 마음이다.
원정대로서 첫 훈련은 15kg이상의 배낭을 메고 4개 산을 종주하는 하중훈련이다. 오전 8시 상계역에 모든 대원과 T.F Team이 모여 일정 브리핑과 함께 단체 촬영을 하고 불암산으로 출발했다. 최기련 이사님과 김영윤 부회장님이 격려차 방문해 주셨다.
원정대 선발 후 첫 단체 사진 촬영(상계역 앞)
상계역을 출발하여 불암산 정암사를 지나 40여분쯤 후 불암산 능선으로 올라섰다. 능선 데크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능선길로 접어들었다. 불암산 정상 밑 거북 바위에 도착했으며, 단장님이 재미있는 슬랩 등반을 제안하셨다. 거북 바위의 어려운 슬랩 코스를 오르는 사람에게 상금 3만원을 걸었다. 재원씨가 열심히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상금과는 거리가 멀었다. 거북 바위의 재미를 뒤로 하고 바로 불암산 정상에 도착해서 간단히 사진 촬영 후 곧바로 덕릉고개로 이동했다.
정암사를 지나 불암산 능선으로 이동하는 원정대원
상금 3만원! 슬랩 등반!
덕릉고개까지는 아래막길로 그렇게 힘들지 않기에 속보로 빠르게 대원들이 이동했다. 덕릉고개를 통과하여 다시 수락산을 접어들기 전 잠깐 휴식 취하면서 체력을 보충했다. 체력보충제 이야기 중 에너지젤이 인기 화두였다. 수락산 마당바위까지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서고 이후 능선길을 따라 치마바위에 도착했다. 총무님이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사와서 대원들에게 나눠줬다. 치마바위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꿀맛 휴식 시간을 보냈다.
불암산 정상에서 한 컷
치마바위에서 수락산 정상까지 이동은 능선길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다. 수락산 정상에는 정상석 사진을 찍으려는 등산객들이 줄지어서있었다. 원정대 단체 사진을 포기하고 곧바로 다음 목적지인 도정봉으로 향했다. 수락산 정상을 내려와서 기차바위를 우회해서 이동했다. 기차바위 등산로는 폐쇄되 있었으며, 등반을 위해 메어 놓았던 자일은 모두 제거한 상태였다.
(좌) 수락산 정상으로 이동 중, (우) 도정봉으로 이동 중
도정봉에 도착하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봉우리 아래 전망데크에서 점심 식사시간을 가졌다. 편의점에서 겨우 사온 김밥과 음료로 점심을 마친 후 동막골로 하산했다. 동막봉을 오르지 않고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곧바로 하산했으며, 모든 대원이 가볍게 동막골에 도착했다.
도정봉에서 화이팅하는 원정대
도정봉 아래 데크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바라본 도봉산, 북한산
동막골에서 사패산 입구까지는 시가지 도로를 지나야했다. 회룡역 부근을 지나면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식수를 채운 후 범골 입구로 접어들었다. 범골 입구에서 호암사까지는 아스팔트 길로 오르막 구간이었다. 오르막 초입에서 호암사 입구까지 3명의 대원이 쉬지 않고 전력(?)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상의는 땀으로 흠뻑 젖고 호흡이 거칠어졌다. 오늘 이동 구간 중에 가장 많은 땀을 흘린 듯 했다.
(좌) 동막골 지하 터널, (우) 회룡역 근처 편의점에서 물 보충
호암사에서 사패능선까지는 오르막 구간으로 속보로 이동했으며, 능선에 도착하는 순서 대로 곧바로 사패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했다. 사패산 정상에 의혈 형님과 둘이 먼저 도착 한 후 다시 능선으로 돌아가는 중 다른 대원들을 만났으며, 정상 사진 촬영을 위해 정상으로 다시 가자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사패산 정상으로 이동했다. 팀 훈련인 만큼 팀과 함께하는 것이 기본인 것이다. 정상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데 원정대 플랭카드를 보고 등산객들이 수근 수근 거린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던 사패산 정상
사패산 정상에서 능선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으며, 능선에서 곧바로 원도봉으로 올라섰다. 도봉산 주능선에 올라섰으며, Y계곡을 우회하여 신선대 마당바위까지 쉬지 않고 이동했다. 신선대 마당바위에 17시 30분 정도에 도착했으며, 우이동으로 하산을 하려면 2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도봉산 주능선을 이동하는 구간에서 연수형님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안좋아졌다. 감기로 피곤한 상태에 15kg이상 배낭이 어깨를 짖누른 상태로 이동하다 보니
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보였다.
(좌) 신선대 밑 마당 바위, (우) 오봉, 칼바위 삼거리 갈림길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칼바위 능선 갈림길로 이동했으며, 역시나 연수형님이 많이 뒤쳐져서 도착을 했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그 상태로는 계속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원정대원들이 판단했다. 하산 코스를 변경할지 개별 하산을 할지 등 여러 말들이 있었다. 결국은 연수형님의 배낭 짐을 대원들이 나눠 메고 원래 하산 경로로 이동하기로 했다. 각자 1~4kg씩을 나눠 메고 서둘러 우이암으로 출발했다. 십시일반으로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니 한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우이암으로 이동하면서 연수형님은 조금씩 체력을 회복했으며, 대원들과 호흡을 맞춰서 이동할수 있었다.
오봉을 뒤로 하루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우이암을 지나 원통사로 접어들면서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나가려는 비이길 바라며 계속 이동했다. 중간 그룹에서 연수 형님과 같이 천천히 하산 했으며, 배낭 레인 커버를 씌우고 있는 선두 그룹과 만나게 되었다. 날씨가 어두워 져서 대원들은 헤드랜턴을 밝혔으며,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원정대원들이 힘겹게 하산했다. 비가 조금씩 계속해서 내렸지만 모두가 안전하게 훈련을 마쳐서 다행이다. 연수형님도 어느 정도 컨디션 회복을 하셨고 모든 대원들이 훌륭하게 훈련을 마친 것 같다.
같다.
무사히 모든 대원이 우이동에 도착한 후 단체 사진 촬영
정식 원정대원으로서 1차 훈련은 이렇게 종료되었다. 모든 대원들이 힘을 합쳐서 연수 형님이 끝까지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한 것이 오늘 훈련의 최고점인듯하다.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원정단장님, 원정대장님을 비롯해 모든 대원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훈련을 마감했다.
다음 훈련은 2주 후 불수사도북 5산 종주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