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장
(아주 먼 옛날) 나라는 작았고, 백성은 적었다. 따라서 백성은 재화를 (지금보다) 열 배, 백 배로 가지는 바가 있었고, 따라서 (재화를) 일부러 일삼지 않았다. 따라서 백성은 죽음을 무겁게 여겼고, 따라서 (일부러 일삼아 이웃 나라로) 옮겨가 (사)는 바를 멀리했다. (따라서 백성은) 수레와 배를 가지는 바가 있었지만, 그것들을 (일부러 일삼아) 올라타는 바를 가지는 바가 없었(고, 따라서 일부러 일삼아 이웃 나라로 건너가 살지 않았)다. (따라서 백성은) 갑옷과 무기를 가지는 바가 있었지만, 그것들을 (일부러 일삼아) 입거나 드는 바를 가지는 바가 없었(고, 따라서 이웃 나라 사람들의 생명을 일부러 일삼아 빼앗지 않았)다. 따라서 백성은 새끼줄을 꼬았고, 따라서 그것을 (의사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일삼았다. (따라서) 그 (저절로 그러한) 음식을 맛있게 여겼고, 그 (저절로 그러한) 의복을 아름답게 여겼으며, 그 (저절로 그러한) 풍속을 즐겁게 여겼고, 그 (저절로 그러한) 거처를 편안하게 여겼으며, (따라서) 이웃 나라가 서로 바라다 보이고, 닭우는 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서로 들렸지만, 백성은 늙어 죽는 데 이르기까지, (이웃 나라로 일부러 일삼아) 나아가 (사)는 바를 더불어 하지 않았다.
小國寡民. 使有什佰人之器, 而勿用. 使民, 重死, 而遠徙. 有車舟, 無所乘之. 有甲兵, 無所陳之. 使民, 復結繩, 而用之. 甘其食, 美其服, 樂其俗, 安其居, 鄰邦, 相望, 鷄狗之聲, 相聞, 民, 至老死, 不相往來.
제23장에서부터 이 장에 이르기까지, 백성을 다스리는 데 있어서, 무위無爲했던 아주 먼 옛날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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