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순 시인의 [호기심 스위치] 동시집 상재 - 도서출판 가문비

[三田]

배정순 동시집 『호기심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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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배정순 시인이 동시집을 펴냈다.

동시집 도서출판 <가문비>에서 [호기심스위치]라는 작품집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명가 에디슨은 호기심이 가장 큰 어린이였다. ‘호기심 스의치’ 동시는 호기심이 반짝이는 어린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에 대한 동시 작품이다. 어린이 뿐만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호기심이 필요한데, 어른이 되면 모두 잊는 모양이다.

동시 ‘주름살의 비밀’ 도 깊이 마음에 닿는 작품 중의 한 편이다. 노인이 되면 뇌속에 주름들을 다 저장하지 못해 손에 팔에 목에 주름으로 새겨진다는 사고는 매우 신선하다.

요즘 연일 폭염으로 시달리고 있다. 이런 환경의 위험한 사태를 간결하게 압축하여 표현한 ‘모범 공장 찾아라’ 역시 좋은 동시이다.

이 동시집에는 이외에도 감동과 재미를 주는 작품들이 모여 있다.

모범 공장 찾아라

배정순

시끄러운 소리

- 없어요

오염 물질

- 없어요

굴뚝의 매연

- 없어요

무슨 공장이요?

- 숲속 나무들의 광합성 공장

    배정순 작가는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하였다. 2000년 [아동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다. 동시집 <연두색 느낌표>, <들어가도 되겠니?> 등을 펴냈으며 강원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강원여성문학 우수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