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에 우연히 MBC TV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보게 되었는데
후배 안재욱(46회) 동문의 연기에 푹빠져
지난 몇 회분을 계속해서 밤새도록 보게되었습니다.
연기도 좋고 후배가 너무 자랑스러워 용기를 내어
여러 동문들과 가족들이 시청해줄 것을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안재욱 동문은 야구부 숙소에 에어컨, 냉장고 등을 기증하여 주었고
제가 모교에 근무하기 시작하던 해인 2004년도에는 야구 피칭머신기를 기증.
2005년도에는 여러 연예인들과 함께 모교를 방문하여 야구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2010년 제가 본의 아니게 야구부장을 맡고 있을 때
김종신 감독과의 인연으로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기증하여 주었습니다.
모교에서 근무하는 지난 8년 동안 중학교에 다니면서 경동고를 홍보를 할 때
<안재욱> 동문이 경동출신이라고 자랑을 많이 했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인기 연예인 7명 환영 소동 고동준 2005-03-22 |
3월 21일 월요일 오후 2시 경동 운동장에서 일어난 환호성을 상상할 수 있나요?
(관련 사진 추억의 사진첩에 올립니다.)
- 김유미, 정진영, 김민종, 이훈, 윤다훈, 안재욱(46회), 이경호(따사모 회장) -
연예인들의 작은 모임 "따사모"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본교 야구부 3학년 김윤수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하여 46회 후배인 안재욱이 학교를 방문한다는 연락을 받고 자세히 알아보니 7명 정도의 연예인이 함께 온다고 하니, 이거야말로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1시간 수업을 하지 못하더라도 학생들을 운동장에 내보내 환영하고 마음껏 소리라도 질러보게 하자고 선생님들을 설득했지요.
토요일 수업이 끝난 다음 부랴부라 플래카드를 제작 주문한 다음, 월요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방송과 운동장을 점검했구요.
5교시 수업 중에 곧 도착한다는 연락을 받고 운동장으로 나가보니 10여대의 자동차가 운동으로 몰려들더라고요.
운동장쪽 교실에서 소리를 지르니 전교실에서 함성이 터져나오고 운동장으로 학생들이 달려 나왔습니다. 야구부를 동원해서 간신히 통로를 만들고 운동장 구령대 위로 안내했지만 금방 구령대 주위로 몰려드는 학생들에게 소리를 질러봐야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소리를 지르며, 모두가 머리 위로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어대더라구요.
- 김유미, 정진영, 김민종, 이훈, 윤다훈, 안재욱(46회), 이경호(따사모 회장) -
김정은은 온다더니 안오고 ...
- 아무튼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 안전사고가 날까봐 정말 걱정되었습니다.
- 하루가 지나고, 다음 날 수업 시간에 학생의 질문을 받아서 너무나 기뻤는데요....
(질문 내용)
학생 : 선생님, 안재욱 선배가 내년에도 또 오나요? D 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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