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고지에 나오는 이미지는 총 3개인데
그 이미지가 나오는 회차 내용을 살펴보니
내용의 큰 흐름이나 사건을 단편적으로 설명하고 있음
[1]
광대 옷을 입은 하선이와 도승지가 편전에 서서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진
1 / 3 / 7 / 9 화에 나오는 이미지
이 이미지는 하선이와 도승지가 합심해서 헌이대신 용상을 지키고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인듯
1화
모든 일의 시작!!
도승지와 하선이의 첫만남
3화
그 전까지는 별 생각 없이 왕 대리를 맡던 하선이가 달래일로 인해 돌아오게되고
본격적으로 왕을 대신해보겠다는 다짐을 하게됨
하선 도승지 조내관의 결속과 감정교류가 제대로 시작되면서
대비전에 깽판도 치고 사냥도 다녀오는 등 판을 벌리기 시작함
7화
7화에는 거의 내내 하선이가 궁 밖에 있었는데 왜 이 이미지일까 생각해보니
헌이의 끝을 알 수 없는 행동에 도승지의 마음이 하선이에게로 기운다는 의미 아닐까 했음
특히나 도승지 자신이 아끼는 사람과 하고자 하는 일을 모두 어그러트리겠다는 말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함...
9화
하선이의 정체가 조금씩 수면 위로 오르게 되는 회차
이 세명이 위험에 처하기 시작하는데...
[2]
용상이 비어있는 사진
2 / 5 / 8 화에 나오는 이미지
이건 말 그대로 헌이든 하선이든 용상이 비게 된다는 의미
2화
2화에는 헌이와 하선이 모두 용상을 떠나버림
5화
도승지가 하선이에게 헌이와 똑같은 흉터를 만들고
애당초 계획보다 훨씬 더 그리고 제대로 하선이를 필요로 하게되니
헌이의 자리는 점점 더 멀어져 간다는 걸 표현한 것 같음
8화
내 아픈 손가락 헌이ㅠㅠㅠ
헌이의 빈 자리를 의미함.....
[3]
하선이와 소운이가 함께있는 사진
4 / 6 / 10 / 11 화에 나오는 이미지
하선이와 소운이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다는 뜻 같어
4화
소운이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했으면서 마냥 기뻐할 수 없는 하선이
난 하선이가 소운이한테 첫 눈에 반했지만 첫사랑도 못 해본 소년이라 자각이 없다가
소운이와 함께 있으면서 점점 스며들어 6화 저잣거리에서 자각을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이때는 아직 깨닫진 못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알게되었다고 생각함
6화
자신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야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 하선이
이 회차에 하선이도 소운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연정이라는 걸 깨닫게 됨
10화
대망의 소운이가 하선이 정체를 알게되는 회차
이제서야 사랑하는 기쁨과 사랑받는 기쁨을 알게된 소운이 인데....ㅠㅠㅠ
11화
하선이에 대한 소운이의 감정선을 여실히 보여줌
충격받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그러는 와중에 하선이를 배려했고
하선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으며, 그래서 죄책감이 들었고, 마지막으로는 자신도 모르게 전하 라고 말하는 것 까지....
한 화 내내 소운이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들여 보여줌ㅠㅠ
+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연령고지에서도
감독님이 신경써서 연출한다는 걸 느낄 수 있음ㅠㅠㅠㅠ
첫댓글 출처 http://m.dcinside.com/board/amanwhobecameking/6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