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코이단 점막면역
후코이단은 후코스를 포함하는 8가지의 단당류가 활성화된 황산기와 결합한 상태로 존재하는 물질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 중 황산기가 중요하다.
황은 인체의 간, 뇌, 신장, 장의 상피세포 등 여러 조직에서 발견되며 장내 미생물로부터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황은 해독작용을 하여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필수적인 물질로 비료의 주성분이고 살균제나 살충제의 원료로 쓰인다.
식품으로서는 계란, 견과류, 콩류 등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는 이 황산기는 인체 내에서 어느 영양소보다 유해기질, 즉 세포내외의 유해환경(기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인체 내에서는 시토크롬P450(Cytochrom P450)으로 불리는 효소가 해독과정에 관여하는데 유해 기질에 -OH기나 -SO4-2기를 붙여 친수성으로 만들면 독성이 사라지고 쉽게 배출하게 된다.
따라서 후코이단의 황산기가 면역의 첨병인 점막에 도포되면 점막세포 주변의 유해환경을 빠르게 제거하여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아토피환자의 피부점막에 후코이단 분말을 습포 하면 아토피 피부가 빠르게 정상화된다.
위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있는 위궤양환자가 후코이단을 복용하면 황산기에 의해 이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 되고, 바이러스는 황산기를 좋아하여 황산기와 함께 결합하여 밖으로 배출되고 위궤양이 호전된다.
물론 위암환자의 위 내부 점막의 환경도 개선하므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후코이단의 성분인 황산기의 주효능은 해독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매년 합성 독성물질을 수백만 톤씩 환경에 쏟아붓고 있으며 이것이 먹는 음식물이나 숨 쉬는 공기 그리고 마시는 물로 인체 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런 독성물질은 생체 내에서 잘 녹는다면 분해되고 대사 되어 혈액을 통해 신장으로 배출되므로 몸 안에 축적되지 않는다. 그러나 납은 예외적으로 체내에 남아 철과 칼슘을 대신하며 작용하므로 인체에 유해하다.
지용성물질은 수용성 물질에 비해 대사가 느리고 잘 축적되므로 농도가 높아지면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수많은 살충제를 포함한 지용성 독소가 생물에 축적되면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은 수천 배 또는 수백만 배로 농축될 수 있다. 사람이나 곰처럼 오래 사는 생물은 축적된 독소에 의해 높은 빈도의 암 발생을 일으키거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해조식물로부터 유래된 후코이단은 식이섬유의 하나로 활성화된 황산기가 있어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이는 동물성 단백질의 대사산물에 많이 함유된 질소화합물 즉 암모니아의 배출을 돕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