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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공주시청 선정 으뜸 공주맛집 중 깔끔한 해물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유가네 해물칼국수>를 찾았다. 건물이 멀리서 보면 꼭 아파트 1층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입구 왼쪽에 새장이 있어서 들여다 보았는데 살아있는 듯한 모습의 박제였다. 후투티와 금계, 어떻게 눈동자까지 마치 생생하게 박제를 만들어 놓았는지... 깜놀!
여러가지 꽃으로 봄의 향기가 물씬한 입구에 들어선다.
정기 휴일은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 가는 날이 장날이 되지 않도록 알아두면 좋겠다. 대한민국 추천맛집으로도 선정되었는지 스티커가 붙어 있다.
칼국수 중에서도 해물이 들어가 있는 칼국수!!! 사장님께서는 노량진 수산물시장의 중매인을 해본 전력이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식당보다도 더 싱싱한 해산물을 재료로 쓸 수 있다고 한다.
<수육>
<낙삼불고기>
주메뉴인 해물칼국수를 먹기 전에 메뉴판에 나와 있는 다른 음식들을 먼저 맛 보았다. 역시 으뜸공주맛집으로 선정된 이유가 있었다. 함께했던 일행들이 입을 모아 깔끔한 맛이었다고 같은 평을 했으니까!!
신선도가 생명인 해산물들.... 당일직송 해물이라고 하니 입맛에도 그 싱싱함이 느껴지리라!! 그런데.... 접시 맨 위에 있는 오돌토돌한 것은 무엇일까?? 분명 나처럼 "당연히 미더덕이지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절반은 될 것이다. 아니란다. 듣기만해도 웃음이 나는 이름 --- 만득이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보글보글 해물칼국수가 끓고 있다. 이 때 나타나신 사모님
"저희 집은 특별한 맛은 없지만 음식에 조미료를 쓰지않고 반찬도 대부분 저희가 직접 정성들여 만들었기 때문에 드실 때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날겁니다. 맛있게 드세요!"
이제 직접 먹어볼 차례가 됐다. 국자로 떠서 너도 나도 한 그릇씩 가져가 후루룩~~ 짭짭 ♬
우와!!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비주얼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두다 좋아하는 칼국수!
자연산 복어로 육수를 만들었다는데 국물맛이 일품이다. 원래 미더덕은 입에 넣어 터뜨려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하는데 씹었을 때의 맛이 시큼한 것 같아 요리에서 미더덕만 남기곤 했다. 그럼 만득이는 어떨까? 미더덕보다 확실히 작았고 맛은 여전히 시큼했지만 그 맛이 덜해서 먹기 편했다. 나는~~ 그런데 나중에 다른 음식점에 가서 과연 미더덕과 만득이를 구분해낼 수 있을까? ㅋㅋ
<왕만두>
복어의 효능이 적힌 안내문과 함께 뜨거운 음식물이 오가는 식당~ 아이들이 움직이다가 화상의 염려가 있으니 식사할 때 주의시켜달라는 안내문도 보인다
불우이웃돕기를 하셔서 매스컴까지 타신 분들이었다!! 첫인상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주진 않지만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 것같다. 먹는 것으로 돈을 버는 사람으로서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하는 부부의 모습이 느껴졌다.
담백한 맛의 칼국수에 이어 매콤한 맛의 칼국수도 먹어봤다. 이름하여 '김치전골칼국수' (2인이상 주문가능) 복어국에 묵은김치와 왕만두를 넣고 전골로 끓여먹는 메뉴이다. 우왕~~ 왕만두라서 그런지 국자의 절반을 넘게 차지한다.
속이 꽉찬 만두까지 곁들여 먹으니 이제 배가 든든해진다.
오늘 으뜸공주맛집 <유가네 해물칼국수>에서 식사를 하며 한 가지 배운 것이 있으니 바로 이 '만득이'를 알게 됐다는 것!
집에 와서 아내에게 물어보니 역시 나처럼 미더덕이라고 대답했다. 나와 같이 '만득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만득이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는 안내판도 하나 만들어 붙였으면 좋겠다.
으뜸 공주맛집 유가네해물칼국수 충남 공주시 금학동 79-1 041) 856-1053 *둘째,넷째주 화요일 휴무
※ "이 포스팅은 공주시에서 선정한 2015년 으뜸 공주 맛집 및 문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공주시청에서 초청한 팸투어에 참가 한 후 작성된 것입니다." |
출처: 행복한 싹수~♬ 새싹 여행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싹수
첫댓글 아주 맛있는 해물칼국수 다시 가서 먹고 싶어요^^
한겨울에 먹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을것 같아요!
시원한 해물칼국수~ 면발도 쫄깃 했지만 국물이 ~~ 국물이~~~ 끝~내~ 줬어요~~~ ㅎ
해물이 들어가서 더욱 시원한 국물이 되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