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한강기맥 16회차 산행일자: 2015.8.22 누구랑: 푸른백두 한강기맥팀
산행코스: 배너미고개-유명산-소구니산-농다치고개 산행거리: 약 7.2km 산행시간: 11:00 - 16:40(5시간40분)
▲ 아신역으로 10시까지 모이기로 해 여주에서 승용차로 오니 30여분 걸립니다.
이곳 주차장은 무료라 평소에도 출근하는 차량들이 많은 곳이지요.
▲ 승용차 2대로 들머리인 배너미고개까지..요금은 15.000원(10:45)
▲ 이곳 용문산 일원은 MTB(산악자전거),ATV(사륜 오토바이)천국이지요.
▲ 배너미고개 카페에서 도토리묵에 지평 막걸리 한잔 나누는데 맛은 별로...
▲ 오늘 기맥산행에 10명이 함께 했습니다.(아바는 촬영중)
▲ 들꽃 촬영
▲ 드디어 역사적인(?) 16번째 한강기맥 출발합니다.(11:00)
▲ ㅎㅎ 길은 ATV주행로여서 아주 편안하게 ...
오늘은 운행거리도 짧은데다 이런 임도길이 많아 소풍 나온 기분..
▲ 거기에 유명산이나 소구니산을 오르는데 고도차가 크지도 않구요..
▲ 지난회 용문산 넘는것에 비하면 누워서 떡먹기라는 바보총대장..
(ㅋㅋ 누워서 한번 먹어봐유..쉬운가?)
▲ 이곳에서 우측으로 갔어야 하는건데 작년4월 여주팀에서는 그냥 유명산까지
임도길로 가서 타이밍을 놓쳤습니다.표지기도 없었구요.(11:20)
▲ 다시 좌측 활공장가는 길에서 우측으로...(11:30)
▲ 그냥 큰길로 갈까봐 일행을 기다려서...
▲ 사방이 몇갈레 갈라지는 ATV주행로여서 헷갈리고 표지기도 없고...
▲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기맥길이지만 한강기맥 주로와 만날때까지...
▲ 이때 멀리 촬영장 셋트 가옥이 보입니다.
▲ 동막골,관상등등 많은 영화와 TV드라마 촬영지였다네요..(11:40)
▲ 문 창호지도 떨어져 나간 빈집에 모처럼 왁자지껄 손님들로 넘쳐 납니다.
오늘따라 산행 거리도 짧은데 웬 술들을 많이 가져 왔는지..ㅋ
다음 회차는 조금 더 걸어야 하니 많이들 가져 오시오.
▲ 일행들 한잔 마시는 동안 앞에 보이는 산등성이로 올라가 기맥길 확인해 봅니다.
▲ 처음으로 만나는 표지기...기맥길 제대로 만났습니다.(11:53)
▲ 두명만 보이는 것이 궁둥이가 무거운 사람들은 아직도 한잔 하는가 봅니다.
▲ 좌측 기맥길 아닌 ATV길로..뒤로 보이는 산은 어비산(829m).
▲ 이때 이런 험한길을 올라 간다고 무쏘 자동차가 부르릉 거리더니
앞으로도 뒤로도 못가던데 어떻게 빠져 나갔는지 궁금하네요..
▲ 여름철이라 며칠만 안 다니면 키 높이까지 풀들로 우거지고 길 흔적도
찾기 힘들때 만나는 표지기는 참 반갑지요..
▲ 우리 푸른백두도 한장 달아주고...
우리도 근사하게 표지기 만들어 애매한 구간에 등불이 되었으면..
▲ 아차하면 길 찾기 힘들게 수풀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 그래도 대간 졸업한 우리들 아닙니까?
제대로 산 하나를 넘어 정식 기맥길 지나 활공장으로 가는 임도길 합류.(12:25)
▲ 양평 오고가는 국도에서도 보이는 활공장 개활지로 억새가 피는
가을철에는 멀리 갈것 없습니다.
▲ 농다치까지는 3.8km...유명산 왕복 0.68km 빼고...
▲ 햇볕이 쨍 쨍 내리쬐면 무지 힘든 임도길인데 다행히 구름이 끼어 수월합니다.
▲ 억새가 피면 명성산이나 민둥산은 저리 가라할 정도겠지요..
▲ 아주 뜨거운 한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는것 같은 그림이지요?
▲ 한마리 새가 되고 싶은 사람들..
편안하게 긴 시간 점심을 즐기고..(12:20-13:20)
▲ 활공장으로 가는 길 버리고 임도길로 질러 갑니다.(13:20)
▲ 싸리꽃이 한창입니다.
옛날 군에서 싸리비 많이 만들지 않았나요?
▲ 유명산-활공장 안부에 올라서고...(13:37)
▲ 유명산이 보입니다.
▲ 좌측 소구니산이 보이는 농다치로 가는 한강기맥 갈림길..(13:39)
▲ 유명산은 기맥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입니다.
원래는 마유산인데 한국일보 후원등반대가 이름이 없는것으로 알고 홍일점 등반대원 진유명
이름을 따서 언론에 알려 졌다고...양평군에서는 마유산으로 이정표를 고쳐
표기하는데 산림청에서는 버젓히 유명산으로 쓰고 있습니다.
▲ 대부분 휴양림에서 올라 계곡길로 내려 가지요.
▲ 50년 우정..
▲ 유명산 갔다 다시 갈림길에 합류했으니...(13:55)
▲ 그냥 갈수 있남유..ㅎㅎ
▲ 모처럼 거리도 짧고 힘도 안드는 보너스 산행인데 그냥 가면 인사가 아니지요....
누구에게..? 유명산에게요.
▲ 꾸물 꾸물하며 먹구름이 몰려 다니더니 드디어 세찬 소나기가 퍼 붓습니다.
우리나라도 열대성 스콜이 매주말마다 내리네요..(14:25)
▲ 한차레 짧은 오름끝에 소구니산에 도착.(14:40)
유명산과 중미산 중간에 있는 산입니다.
▲ "소구니"란 뜻이 무엇인가요?
산 모양이 소쿠리를 엎어 놓은것 같다라고도 한다네요.
▲ 농다치까지는 1.8km..이정표 정비좀 하시지요..
▲ 병권을 쥐면 이렇게 당당해 지는걸까요?ㅋ
▲ 일반 산악회에서는 소구니산으로 오를때 농다치에서 2.1km오르는 것보다
중미산에서 오는 선어치 1.5km로 많이들 오고 길도 더 좋습니다.(15:20)
▲ 660고지..(15:33)
▲ 난상토론...한강기맥을 끝낸후에 낙동정맥을 시작하자고 대체로 합의..(16:00)
▲ 헬기장 지나고...(16:30)
▲ 계단밑으로 보이는 농다치 고개..
▲ 4차선 포장도로가 험한 고개같지도 않지만 옛날에는 고갯길이 너무 좁아서 결혼한
새색시가 장롱을 짊어진 짐꾼들을 앞세우고 넘어 올 때면 좁은 길에 장롱이
길 옆의 바위에 부딪칠까봐 '농 다칠라' '농 다칠라' 조바심을 했답니다.
그래서 농다치 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 유명산에서 내려온 길..
▲ 농다치고개는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서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로
넘어 가는 37번 2차선 국도입니다.
마유산로라고 보이지요..유명산이 아닌 마유산이랍니다.
▲ MTB대열이...양평은 자전거 천국이라 스스로 특화하지요..
▲ 농다치고개에서 옥천 콜택시를 불러 그 유명한 옥천냉면집에서 따님 혼사를
치루신 신발장 회장께서 한턱 쏘셨습니다.감사합니다.
▲ 지난번에 이어 옥천 택시 많이 이용하게 되네요.
다음주에도 또 타야되고...
▲ 산이라는것이 아무리 시간상 짧고 높낮이가 심하지 않더라도 힘든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마음 먹기 나름이고 힘든다고 산행을 하지 않는다면 영 영 산하고는
이별하게 됩니다.힘들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더욱 많은 우리 회원님들이 참여 했으면 합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출처: 푸른백두 원문보기 글쓴이: 아침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