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모이기가 쉽지 않은 이때에
우리를 주님 전으로 불러주시고
찬양과 경배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동안 수그러들던 코로나는
급격히 확산되어 우리를 옭아매고 움츠리게 하지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적신으로 왔다가 적신으로 돌아가는
우리의 인생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때를 따라
채우시는 은혜를 받으며 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 땅에는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터가 문을 닫는 곳도 있고,
평생을 헌신하여 열심히 쌓아올린 사업체가
하루아침에 빚더미가 된 안타까운 국민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누구 하나 도와주지도 않는 강도 만난 자처럼
상처받은 자들이 너무나 많은 이때에
우리 믿는 자들이 먼저 사랑을 전해며
섬김의 손길을 펼 수 있게 하옵소서.
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우게 하셔서
비천에 처하거나 풍부에 처하거나
배부르거나 배고픔을 당하여도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들이 다 되게 하옵소서.
이렇게 힘든 때에 온 나라가 한마음이 되어야 하건만
정치하는 자들은 지금도 서로 편을 가르고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가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화합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게 하옵소서.
정의가 바로 세워지고 진리가 살아 있는
나라다운 나라가 되길 원하오니
가진 자, 배운 자, 높은 자들이 먼저 본을 보이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의 길을 가는 목사님들을 붙잡아 주시고
특히 개척교회나 미자립 교회들을 주님 지켜주셔서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음을
늘 고백하는 종들마다
시온의 대로가 열리는 은혜를 주님 부어주옵소서.
대학준비를 하는 자녀들에게도 힘과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깨닫아
주님이 예비하신 길을 따라가는 복된 자녀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병상에서 이 자리를 사모하는 성도님들도 계십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나음을 입게 하시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일터에서 일하는 성도님들에게도
안식하는 평안의 길을 허락해 주셔서
주의 전에서 예배드리는 그 날이
하루속히 찾아오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토지보상 문제도 주님 주관하셔서
세상의 어떤 이득을 위해 억지를 내세우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의지하는 성도님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오늘 주님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 붙잡아 주시고
좌우로 치우치기 쉬운 우리의 생각과 뜻이
찔러 쪼개지는 살아있고 활력이 있는 말씀으로
마음 판에 새겨지는 은혜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금년의 마지막 12월입니다.
금년 한해가 열매 없는 자같이 보내지 말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의 겨울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선한 일에 힘쓰는 모든 성도님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언제나 겸손과 상한 심령을 찾으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예배되길 원하고 바라오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높은 곳에서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기도 감사합니다.
아멘! 우리함께 힘을냅시다.
아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