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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환종주! 모두 중탈한 사연부터 산행정보 및 제품개발 등 종합후기!
종주기간: 2024년 6월 5일 ~ 8일
참석자: 존님, 고대령님, 그랑님, 라헬님, 황산
준비과정
네팔 3대 트레킹을 다녀와서 제품개발 및 출시에 바쁘게 지내면서 4월말쯤 고대령님과 통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장거리산행 한번 하자는 제의를 받아 “작년 8월 백두대간 이후로 오랜만인데 좋아요” 라며 신제품 필드테스트를 겸하여 덕유산 환종주 계획을 잡아 공지를 올리게 됩니다.
짐을 꾸리는데 완성단계에 있는 신제품 만능 버너 받침대 등을 필드테스트 해야 하는 관계로 장비 및 음식을 챙기다 보니 무게가 많이 늘어나 식수 및 착용품을 제외한 총 무게 12.4kg으로 마지막 오대산과 설악산권역 백두대간 종주 때(8.9kg)때 보다 3.5kg가량이 무거워졌습니다.
식단 또한 버너에서 직화로 고기를 굽는 테스트를 하기 위해 삼겹살 및 햄 등 특별식이 추가되는 관계로 비화식으로 백두대간을 준비할 때의 하루 식량 무게(700g) 보다 무거워져 이전 보다 무겁게 준비를 마칩니다.
출발 전날, 2024년 6월 5일
참석자로 네팔 3대 트레킹을 함께한 존님, 차량을 제공해주시는 고대령님, 체력이 좋으신 그랑님, 장거리를 즐기시는 라헬님과 함께 6월 5일 저녁 8시 사당역을 출발하여 수승대 제1주차장에 밤 11시 30분 도착합니다.
4일간 11끼분 식사준비에 내일 수망령까지 진행할 식수로 그랑님은 2L, 나머지 회원님은 각각 3L씩 준비하여 밤 11시 44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망대를 지나 0시 16분, 현성산 6.3km 표지가 있는 헬기장(성영산)에 도착하여 산행시간 32분, 산행거리 1.28km로 산행을 마치고 비박 준비를 합니다.
메쉬 비비텐트를 가져온 제가 가장 빠르게 잠자리를 만들고 들어가 오랜만에 땅기운을 느끼며 메쉬를 통하여 밤하늘 별들을 바라보면서 잠을 청합니다.
1일차, 2024년 6월 6일
3시간가량 잠을 자고 새벽 4시에 기상, 출발준비를 하면서 돌아오는 날 일찍 귀경하기 위해 귀경전날까지 최대한 많이 산행을 한다고 하며 4시 30분 출발합니다.
출발시 스틱 제외, 식수 포함한 배낭 무게를 보면 존님이 17.6kg으로 가장 무겁게, 라헬님 16.3kg, 저는 15.4kg, 고대령님 13kg, 그랑님은 10kg으로 가장 가볍게 출발합니다.
오늘 산행은 최대한 많이 가기 위해 12시간이상 산행에 1시간 걷고 10분 휴식을 하며 비박지 위치는 샘터가 있는 수망령에서 점심 식사 후 결정하기로 합니다.
울트라 종주 산악회 후기를 보면 엄청 힘들다고 나와 있어 3박 4일 예정으로 계획했지만 그랑님은 토요일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다며 오늘은 하봉 가기 전 헬기장에서, 내일은 지봉에서 비박을 하면 2박 3일 안에 가능할 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지만 식수 위치 사정으로 인하여 가능하면 최대한 많이 종주하려고 출발시 저의 걸음이 빨랐는지 그랑님이 이정도 속도면 남덕유산까지 갈 것 같다고 합니다.
산행 1시간 후 30분간 아침식사를 하고 “덕유, 산, 환, 종주를, 위하여!” 종주구호를 외치며 출발합니다.
제 뒤로는 가장 연장자(70세)이신 존님이 따라오시고 이어 라헬님이 뒤따라오시는데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니 체력이 좋으신 그랑님이 스틱도 하지 않고 부채를 부치면서 종주팀이 올라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을 보며 저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제가 오르막을 너무 빨리 올라 갔는지 얼마 가지 않아 종주팀 모두가 보이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잠시 후 존님을 제외한 종주팀이 올라오고 있어 존님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속도가 맞지 않아 천천히 진행을 하며 뒤따라오겠다고 합니다.
휴식 타임에 늦는 존님을 기다리다가 만나 제 뒤에 따라오시면 걸음을 맞춘다고 하였더니 부담이 되었는지 사양하시며 수망령에서 점심식사 시간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필봉을 향해가는데 6시 59분 존님에게 단톡방으로 연락이 왔는데 무슨 뜻인지 전화해보니 허벅지 근육에 이상이 생겨 종주가 어렵게 생겼다며 식량도 많으니 유람하다가 출발점 수승대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잠시 후 저는 발목에 통증이 시작되었는데 이때는 너무 오랫동안 산행을 하지 않아 그런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며 7시 41분 필봉에 도착합니다.
수승대에서 필봉까지 5.7km
이곳에서 최상급 덕유환종주길을 바라보며
초반 발목에 통증이 생겨 무사히 완주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금원산을 오르기 전 산행시간 1시간이 지나 휴식 타이밍인데 저는 발목에 통증이 있어 휴식을 하고 싶었지만 정상이 멀지 않게 보여 휴식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쉬었다 갈까요? 물어보니 고대령님이 금원산 정상에서 휴식을 하자고 합니다.
휴식을 하지 않고 1시간 20분가량 산행을 하며 금원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이번에는 통증 부위가 위로 올라가 종아리 근육에 경직 현상이 잠깐 동안 심하게 나타났지만 참고 금원산 정상에 도착하여 휴식을 합니다.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한 번도 없었던 현상으로 리딩자로서 부상을 당하면 안 되겠다 는 생각에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비상약 비아그라를 먹고 10시 46분 금원산을 출발합니다.
수망령을 향해 내려가는데도 이번에는 허벅지 근육에도 잠깐 심하게 경직 현상이 생겼는데 이를 참으면서
11시 40분 수망령 정자에 도착합니다.
수망령 샘터에서 물을 보충 후
정자에서 점심을 먹는데 이번에는 발바닥 근육까지 경직 현상이 나타나면서 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종아리 및 허벅지까지 돌아가며 반복적으로 경직 현상이 나타납니다.
다리를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되어 도저히 진행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종주팀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곳에서 종주를 포기하고 휴식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이곳에서 회원님들이 라면을 먹는 것을 보고 밀가루 음식을 끊었던 제가 갑자기 먹고 싶은 생각이 들어 끊었던 당뇨약도 몇일전부터 다시 먹겠다 ㅎㅎ 참지 못하고 라면을 고대령님에게 얻어 끓여 먹습니다.
그동안 당뇨약을 끊고 쌀 및 밀가루 음식을 먹지 않으면서 네팔 3대트레킹을 출발하기 전까지는 관리를 잘하였지만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고 완주하여 다녀온 뒤로 당뇨관리가 힘들었는데
며칠 전(6월 3일) 당뇨 검진 결과 당지수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이제는 당뇨약을 먹으면서 지금처럼 음식 조절과 운동으로 관리를 하고 6개월 후 검사결과에 따라 약을 줄이든지 하자는 주치의 얘기를 듣고 25년이 넘은 당뇨의 약을 끊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라면을 먹고 존님에게 전화를 하여 이곳에 와서 함께 비박을 하자고 합니다.
이곳에서 중탈하는 관계로 쓰레기와 저보다 무겁게 짊어지고 오신 라헬님 짐 일부는 제가 맡고 종주팀 셋은 1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존님을 기다리는 동안 중탈한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났습니다.
오대산과 설악산권역 백두대간 종주 이후로 10개월 만에 박배낭을 메고 산행을 하는데 그때보다 배낭 무게가 3.5kg가량 무겁고 또한 2022년 5월 백두대간을 시작한 이후 가장 무겁게 짊어지고 출발을 하였다는 것,
이렇게 오랜만에 무겁게 짊어지고 산행할 때는 항상 몸을 만들면서 천천히 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이런 생각을 잊어버리고 처음부터 빠르게 진행했다는 것,
올해 네팔3대 트레킹 때 경배낭으로 최대한 천천히 종주하고 2월 14일 귀국한 뒤로 전혀 산행을 하지 않은 체력을 가지고 최대한 많이 진행할 욕심으로 초반 오르막길부터 너무 빠르게 올라가서 근육에 무리가 생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네팔 3대 트레킹에서 고산 특성상 몸무게(살과 근육)가 빠져 돌아왔는데 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근육감소증이 생겨 그런지 원상복귀 되지 않았으며
취사용품을 개선해보겠다고 책상에 앉아 제품개발 및 설계에만 몰두하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하였던 무릎 및 하체강화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작용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체력 걱정 및 산을 오르는 부담 없이 날라 다녔던 백두대간을 종주할 당시만 하여도 저에게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ㅎㅎ
그동안 종주 중 네팔 3대 트레킹처럼 최고의 순간도 있었지만 오늘처럼 부상으로 중단하는 등 밑바닥에 떨어져도 보고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것처럼 여러 일들을 다 겪어보면서 장거리 산행은 인생의 축소판과 같아 노력한 만큼 받아준다는 것을 배우고 반성을 해봅니다.
잠시 후 존님이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 택시를 타고 수망령에 도착하여 임도길에 이번에 출시한 메쉬 비비텐트을 치고 있는데 오후 3시 종주팀이 월봉산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월봉산에서 남령까지 3.6km 구간은 길이 험해 속도가 나지 않아 3시간가량 힘들게 산행을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만약에 존님이나 제가 종주 중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었다면 큰 민폐를 끼칠 수 있었는데 포기하기 잘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그 순간에 수망령 임도에서 비박을 하며 필드테스트하기 위해 가져간 만능 버너 받침대와 티타늄 그릴팬을 이용하여 존님과 함께 삼겹살을 버너 불 직화로 구워 먹고 있었는데 존님이 직화구이라 프라이팬으로 굽는 것보다 맛있다고 합니다.
깻잎장아찌에 삼겹살을 올려 숯불구이처럼 맛있게 먹으면서 지난 2021년 3월 구절초님, 안개약수터님 등 여러 명이 함께한 4박 5일간 남도5산(진도 동석산, 영암 월출산, 해남 주작/덕룡/두륜산) 종주시 코팅된 그릴팬에 임시 받침대를 사용하여 삼겹살과 함께 거류산님이 준비한 반건조 장어를 버너 불 직화구이로 맛있게 먹었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 당시 필드테스트를 하였던 코팅된 티타늄 그릴팬은 내구성이 떨어져 코팅이 벗겨지게 되면 알게 모르게 유해성분이 나와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쉽게 세척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지 세척이 좀 수고스러워도 건강이 중요한지 고민 끝에 어떠한 코팅이나 도금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순간을 떠올립니다.
그후로 받침대를 만들어 필드테스트를 하였는데 많은 시행착오가 생기고 개발이 늦어져 우선 숯불에서 사용하시라고 건강을 생각하여 코팅하지 않은 티타늄 그릴팬을 먼저 출시하였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벌레들을 피해 날이 훤한 이른 시간부터 메쉬 비비텐트에 들어가 휴식을 합니다.
저녁 6시 30분, 종주팀은 하봉에 오르기 전 헬기장에서 비박을 한다는 소식에 잠도 충분히 자지 못하고 14시간동안 산행을 하여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수고하셨습니다! 파이팅! 하고 힘을 불어넣습니다.
벌레가 있어도 걱정없이 누워서 주위 경치를 마음껏 즐기며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신제품 메쉬 비비텐트에서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누웠을 때 상부 전체가 개방되어 주위 전경을 바라보는 느낌은 자연과 호흡을 같이하며 일체 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였습니다. ㅎㅎ
2일차, 2024년 6월 7일
어제 저녁 날이 어두워지고 오늘 날이 샐 때까지 900필파워 TOP침낭(삼계절용)을 사용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상태로 한 번도 깨지 않고 죽은 듯 꿀 잠을 자고 눈을 뜨니 주위 자연전경이 천지개벽한 것처럼 한눈에 들어와 깜짝 놀랐습니다.
메쉬를 통해 자연 에너지를 온몸으로 듬뿍 받아 어제 부상이 치료되는 느낌을 받으며 부상 후유증이 전혀 없이 개운하게 일어납니다.
아침 7시, 오리지널 티타늄 패밀리 플레이트에 납작 귀리와 우렁 된장을 넣고 끓인 미역국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습니다.
90g 초경량 오리지널 티타늄 패밀리 플레이트는 접시뿐만 아니라 이렇게 코펠로도 사용하고 고기를 굽는 프라이팬으로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네팔 3대 트레킹 종주 사전모임 산행으로 2023년 10월 슬로우 지리산 종주시 초록세상님이 장어를, 상고대님이 삼겹살을 준비하여 세석대피소로 합류하였는데 그때 당시 코팅된 프라이팬이 1개밖에 없어
제가 가져간 버닝칸 오리지널 티타늄 패밀리 플레이트(두께 0.5mm 초슬립)를 프라이팬 삼아 개발과정에 포기한 리엑터형 바람막이와 개발중인 미니 간접열판 위에 올려놓고 삼겹살과 장어를 눌어붙지 않게 구워 모두들 맛있게 먹은 적이 있습니다.
기존 제품과 다르게 샌딩을 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오리지널 티타늄 패밀리 플레이트를 센 불을 이용하여 프라이팬으로 사용시 세라믹 색상이 ㅎㅎ 표면에 그대로 남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세라믹 소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아침식사 후 남덕유산에 도착했다는 고대령님 인증사진에 저는 파이팅! 힘을 불어넣어줍니다.
아침을 먹으면서 존님은 “본인이 중탈을 하게 되면 리딩자도 중탈하는 징크스가 있다”는 얘기를 하셔서 그래서 그런가 하며 한참을 웃었습니다. ㅎㅎ
제가 초반 페이스를 체력이 좋아 잘 가는 그랑님 기준에 맞추어 빨리 가려고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오버 페이스를 하였지만 존님 또한 제 뒤를 따라오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 리더로서 연장자 존님 및 여성인 라헬님 기준으로 리딩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이전에 200대 명산을 할 때 고대령님과 함께 올랐던 거망산에 올라 그곳 거망 샘터에서 비박을 하고 하산하려는 생각도 하였지만 휴식할 때 푹 쉬어야 하겠다고 그냥 쉬기로 결정합니다.
시간도 많겠다 이곳에서 가까운 월성리로 걸어 내려가 버스를 타고 이동, 수승대에 주차한 고대령님 차량을 회수하여
덕유산환종주시 식수 위치를 알아보고 제가 출발시 비박 예정지로 잡아 놓았던 칡목재에 도착하여 비박지 및 식수을 알아보기로 결정합니다.
메쉬 비비텐트를 철수하면서 여건에 따라 팩이나 끈 없이 버닝칸 멀티 비비색처럼 대형 배낭을 세워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합니다.
수망령에서 5km가량 떨어진 월성으로 내려가 수송대에 가기 위해 버스에 승차하였는데 버스 요금 100원에 노약자를 위해 버스 도우미까지 있어 깜짝 놀라며
북상면 소재지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수송대 1주창에 도착합니다.
10시 35분 삿갓재대피소에 도착하였다는 소식에 “수고 많습니다. 종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칡목재에서 비박하며 지원하겠습니다” 라고 답을 합니다.
이때 라헬님은 칡목재오실 때 라면 두개와 생수 그리고 삼겹살을 구워 달라고 하였는데 가져온 햄이 있고 저와 존님이 가져온 반찬들을 먹어야 하니 삼겹살 대신 햄과 반찬들, 과일과 막걸리를 지원하겠다고 전화 통화합니다.
수송대 주차장에서 고대령님 차량을 가지고 지원자로 변신하여 인근 하나로마트에 가서 식수를 구입하면서 과일을 보니 참외와 수박만 있어 먹기 좋은 참외와 저는 금주자이지만 시원하게 한 잔씩 드시라고 막걸리 한 병, 라면 1묶음을 구매한 후 식수를 알아보러 남령에 도착하여 식수를 확인합니다.
남령에는 월봉산 방향 바로 앞으로 계곡이 흐르고 있으며
이 계곡은 남령에서 서상면 방향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이런 정보가 없어 종주팀은 수망령에서 식수를 보충하여 하봉 올라가는 비박지까지 짊어지고 가는 바람에 종주길이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갈수기로 물이 없다면 이곳에서 가까운 서상면 개인택시(010-9963-0094)로 식수 심부름을 하면 가능합니다.
오후 1시 47분 칡목재에 도착하여
칡목골로 가보았으나 계곡수는 찾을 수 있었지만 물량이 적고 과수원 옆에 있어 식수로는 적합하지 않았으며
거리도 800m가량으로 너무 멀고 마땅한 비박지도 없어 포기를 하고 칡목재 근처 도로가에 잔디가 있는 공터에서 비박을 하려고 하였으나
존님이 처음 식수를 알아본 빼재 방향으로 다시 한번 가보자고 말을 하여 칡목재에서 빼재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니 좌측으로 첫번째 도로 가이드 레일이 나오고 이 가이드 레일을 따라 끝부분으로 가보았더니
희미한 길이 보여 이 길을 따라 들어가봅니다.
도로에서 10m가량 들어가면 좌측으로 사방댐이 보이고 바로 앞에는 사방댐 공사를 하면서 숙소로 사용한 것 같은 흔적이 보이는 숲이 우거진 넓은 공터를 발견하여 이곳을 덕유산환종주를 하는 분에게 도움이 될 산행 정보를 알려줄 생각에 기뻐서 환호를 지릅니다. ㅎㅎ
이곳 공터는 아무도 비박을 하지 않아 땅기운이 살아 있지만 풀이 무성하게 있어 평탄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 약 30m가량 들어가면 수량이 풍부한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칡목재에서 이곳 비박지까지 약 400m 거리로 그렇게 멀지 않고 계곡까지 있어 종주팀에게는 유용한 산행정보라고 생각을 하며 종주팀을 맞이할 비박준비를 합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스마트 타프-텐트에서 이너 메쉬 텐트는 집에 두고 분리한 쉘터형 타프만 가져갔는데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며 개발자로서 즐겁게 업무를 시작합니다. ㅎㅎ
스틱으로 설치할 수 있지만 더 높고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위 나무를 이용하여 설치하는데 먼저 상단에 있는 좌우 웨빙고리를 주위 나무에 최대한 높이 고정하고
하단에 있는 웨빙고리 6개를 팩이나 주위 나뭇가지에 고정하면 타프와 다르게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가장 신속하게 쉘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실을 포함하여 6명이 취사할 수 있는 공간을 그늘막으로 사용할 때는 높게,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하려면 낮게 설치하는 등 높낮이를 조절하여 설치할 수 있고 특히 우중산행 중간에 쉽고 빠르게 식사공간을 만들 수 있어 좋습니다.
쉘터형 타프를 치고 해충이 먹지 않도록 참외는 비닐봉지에 넣고 막걸리, 생수와 함께 내일 종주팀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계곡에 담가 둡니다.
고대령님 차박용품인 나무 의자 2개를 꺼내 존님은 암뽕나무 밑에서
저는 숫뽕나무 밑에서 ㅎㅎ 뽕나무 기운을 받으며 ㅎㅎ 편안하게 보냅니다.
중탈한 덕분에 ㅎㅎ 종주는 하지 않고 밑에서 파이팅만 외치면서 ㅎㅎ 숲속에서 둘이 오붓하게 자연을 즐기고 있는데 개발에만 매진하다가 오랜만에 하는 휴식이라 꿀맛입니다. ㅎㅎ
이곳 비박지 옆에 있는 도로는 차가 많이 다니지 않고 차가 지나간다고 하여도 숲이 우거져 있어 차소리가 그다지 크게 들리지 않습니다.
제가 가져온 우렁 된장 미역국에 납작귀리를 넣고
존님은 육개장에 누룽지를 넣어 끓여 더덕 반찬과 함께 먹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에 종주팀이 도착하면 제공할 마늘 햄, 더덕무침, 돼지감자 조림, 죽방 멸치, 라면 등을 잘 챙겨 놓습니다.
쉘터형 타프 아래 설치한 메쉬 비비텐트 안으로
오늘도 일찍 들어가
쉘터형 타프 전실문을 열어 놓고 내부에서 주위 경치를 만끽하며 휴식을 합니다.
저녁 6시 50분, 종주팀이 지봉 헬기장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이틀간 약 40km거리를, 그것도 높낮이가 심해 난이도가 최상급이라 종주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어제 14시간, 오늘 14시간 20분 산행으로 체력의 한계를 이겨내고 무사히 종주한 버닝칸 프로 종주팀 고대령님, 그랑님, 라헬님에게 경의와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라헬님이 설치한 멀티 비비색 Pro의 스크린문은 혹한기를 제외하고 이렇게 활짝 개방하고 자야 결로가 덜 생기고 내부가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 멀티 비비색 스크린문을 모두 닫고 자는 영상이 대부분인데 이것은 결로환경을 악화하고 결로가 많이 생겼을 때는 더 추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스크린문을 없애 달라는 회원님도 계시는데 1년에 한두 번 사용할까 말까 하는 영하 20도이상의 혹한기에서만 필요하며 이때도 조금이라도 스크린문을 열고 자야 결로가 덜 생기고 더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 위치 일기예보를 보고 내일 비소식이 있다는 것을 카톡으로 알려주었더니 고대령님이 비가 오면 종주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이곳 비박지에서 1박2일 쉬었다가 일요일은 하루 종일 비 소식 없으니 일요일에 나머지 구간을 마무리하고 가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하였더니 ㅎㅎ 그랑님이 그냥 토요일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리딩자로서 함께 종주를 하지 못한 미안함과 덕분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오랜만에 푹~ 휴식을 할 수 있어 종주팀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3일차, 2024년 6월 8일
3박동안 메쉬 비비텐트를 사용하면서 침낭 없이 자면 지금 계절에 추울 수도 있지만 침낭을 덮고 자면 숙면할 수 있는 쾌적한 온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춥거나 덥지 않아 중간에 깨지 않고 꿀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여름 낮에는 뜨거워서 들어갈 수 없는 텐트와 다르게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며 지역 및 침낭에 따라 삼계절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종주팀을 맞이하기 위해 날이 밝은 5시에 일어나 메쉬 비비텐트를 철수하고 계곡에 두었던 참외를 껍질째 먹기 위해 풀로 박박 ㅎㅎ~ 깨끗이 씻어 가져옵니다.
그리고 종주팀에게 버너를 이용하여 직화구이를 하기 위해 마늘 햄을 굽기 좋게 자르고 우렁 된장 미역국은 미리 끓여 놓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종주팀을 맞이할 준비를 마칩니다.
칡목재에 종주 팀 도착 10분전, 고대령님에게 연락을 받고 칡목재로 마중을 나가 종주팀에게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그랑님 얼굴 살은 빠진 것 같았는데 라헬님은 체력이 좋은 두 남자의 기운을 모두 받아서 그런지 ㅎㅎ 건강해 보였으며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얼굴 피부가 애기 피부처럼 깨끗하였고 이틀사이에 회춘한 모습이었는데, 최상급 코스를 해낸 여성분으로 이번 산행에 스타입니다. ㅎㅎ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가장 먼저 도착한 고대령님이 후드 망토-자켓과 울트라 멀티스패츠를 착용하고 내려와 이곳은 비가 오지 않았는데 내려올 때 비가 왔는지 물어보니 이슬이 많아 착용하고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숲이 많이 우거져 헤치고 내려오기 힘들었고 허리벨트 탄성끈이 나뭇가지에 걸려 묶고 왔다고 하여 집에 돌아와 개발자로서 다른 방법이 없는지 생각한 결과,
취향에 따라 하단에 있는 탄성끈 끝부분을 원하는 만큼 잘라 줄여 사용하면 탄성끈이 있는 후면부에 주름은 잡히지만 조이거나 묶을 필요없이 프리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다고 고대령님에게 알려줍니다.
칡목재에서 차량으로 1분 이동하여 비박지에 도착할 때 종주를 스톱하라는지 ㅎㅎ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를 피해 모두 쉘터형 타프안으로 들어가 먼저 참외와 막걸리를 먹으라고 주고 직화구이 준비를 합니다.
쉘터형 타프는 출시한 후 이렇게 비를 피해 5명이 들어가 공용으로 사용한 경우는 처음인데 모두들 좋아했으며 오랜만에 운치 있게 따다닥~ 빗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합니다.
만능 버너 받침대 위에 올린 티타늄 그릴팬에 마늘햄을 올리고 버너에 불을 붙인 후 1분도 안 되어 뒤집어 먹는데 직화구이라 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맛있다고 합니다.
마늘햄을 굽고 이어 존님이 가져오신 치즈를 구워 각각 1개씩 먹는데 그냥 먹는 것보다 불 맛이 느껴져 더 맛있는데 직화구이 치즈는 처음 먹어봅니다. ㅎㅎ
그리고 티타늄 그릴팬 아래에 있는 티타늄 간접열판에 죽방 멸치를 올려 구워 먹으면서 가래떡이나 건 오징어 등을 굽거나 조개구이를 하기에도 좋다고~ 숯불 등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 숯불로 직화구이를 하는 것 보다 간편하다고 얘기를 해줍니다.
티타늄 간접열판과 이를 받쳐주는 버너 받침대 구조는 특허출원 준비관계로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 양해바라며 이번에 사용한 티타늄 호수식 버너는 버닝칸 카페 회원이신 하늘구름님이 추천한 제품으로 직구를 하였는데 안정적인 호수식 버너인 데도 무게가 104g으로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며 화력도 세서 공유합니다.
이번에 첫 필드 테스트한 만능 버너 받침대는 기존에 열에 강하도록 크롬도금한 미니 로스터 제품을 인체 무해한 소재인 티타늄으로 변경하면서 삼겹살 직화구이도 가능하게 개선하였고
다용도로 코팅하지 않은 초경량 코펠로도 밥부터 조림 및 즉석식품까지 두껍고 코팅된 코펠이나 프라이팬처럼 취사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개발하여 초경량 코펠의 단점도 해결하였습니다.
다음 산행에는 촛불과 연통에서 영감을 받고 과학적 원리로 개발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버너 바람막이 겸 버너 및 코펠 받침대를 테스트할 예정으로 휴대용 버너의 단점을 해결하여 버닝칸에서 새역사를 쓰게 될 것입니다.
상기 제품들은 코로나 시작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돈보다도 취사용품을 한번 개선해보겠다고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수렁에 빠진 듯 수많은 실패 및 시행착오 등으로 개발비용도 많이 들어갔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운이 좋아 이렇게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종주팀 모두 종주를 중단하고
무주군 설천면에 있는 전주한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귀경합니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배낭이 무겁고 나이가 많은 순서로 ㅎㅎ 존님에 이어 제가 중탈했고 나머지 3명의 종주팀은 저와 헤어지고 종주구호를 하지 않았고 리딩자가 중탈하여 완주를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리고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반성하며 네팔 3대 트레킹을 다녀와서 하지 않았던 무릎강화운동을 아침에 일어날 때와 일상생활에서 다시 수시로 하기 시작하였으며 나이가 들어 쥐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그네슘도 복용하며 올해 11월에 출발하는 네팔 3대명소 트레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약을 6월 3일부터 다시 복용하기 시작하여 20일이 지난 현재 당수치를 측정해보니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네팔 3대 트레킹에서 빠진 몸무게가 이제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고 혈액순환도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끝으로 이번 기회에 덕유산 환종주 구간별 거리와 식수 및 비박지 위치 등 산행정보를 알아낼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면서 제가 쓴 덕유산환종주 종합후기가 회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장거리 산행은 설악산 계곡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올 예정으로 함께 하실 회원님은 공지를 올리기 전에 설악 및 장거리 종주 특성상 저에게 먼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일정: 3박 4일 7월 31일(수) ~ 8월 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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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후기가 그때의 산행을 생생하게 표현해주고 있네요.
아직 미정이긴하지만 여름휴가때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장거리 종주에 있어 프로 중에 프로 그랑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장거리 종주는 가팔종주를 예정하고 있으니 시간이 되면 함께해요^^♡
@황산 가팔종주 좋습니다^^
@황산 근디 가팔종주가 뭔기요? 궁금 궁금 ㅎㅎㅎ
@구절초 가팔환초란?
총거리 40km의 대구 대표 종주코스로 가산 – 팔공산 – 환성산 – 초례봉 종주를 말합니다.
@황산 오잉 처음 알았네요
ㅎ
초반 속도조절과 체력안배를 대비하며 운행하야한다는 것은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며
고생많이하신게 글에서 느끼는 심경입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예전 잣나무숲에서
늦은시간까지 기다려주시고 그릴팬직화삼겹살구이에 또한번 감동!
물개박수쳤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그릴받침데 테스트를 하시는모습에 열정과응원에 박수를 보냅니다.
출시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맛점하십시요~
2021년 퇴근박 가평 잣나무 숲에서 뵌 뒤로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그때 당시 버너 받침대를 철사 구조로 샘플을 만들어 직회구이 필드테스트를 하였는데 바람막이 기능 등 다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제 마음에 들지 않아 포기를 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끝내고 제품으로 개발하여 이번에 첫 필드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잊지 않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주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정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좋은 제품 연구하시느라 지치지 않는 열정에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수렁에 빠진 듯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열정으로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덕유산 환종주 산행기와 산행정보 잘 봤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티타늄 그릴팬에 구어먹는 장어 맛이 궁금해집니다
특히 메쉬 비비텐트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남도5산 종주시 뵌 뒤로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그때 당시 가져온 반건조 장어를 직화구이로 잘 먹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세석산장에서 먹은 장어는 티타늄 그릴팬이 아니라 프라이팬 대신에 오리지널 티타늄 패밀리 플레이트에 구워 먹었습니다
@황산 오잉 안개약수터님이 닉을 바꾸셨나 봅니다. ㅎㅎ
@구절초 잘 계시지요
본의 안의게 바뀌있네요ㅡㅎ
@거류산 ㅎ 지금 닉이 더 좋네요
반건조장어 맛 운제 보노? ㅎㅎ
지금까지 황산님과 수많은 산행을 했지만
황산님같은 고수분이
쥐가나서 중탈하신거는 처음 겪어 봅니다ᆢ
다섯명이 출발했다가
세명이서 가려니 힘이빠지긴 했는데
함께한 고대령님과 그랑님덕분에 칡목재까지 갈수있었네요
밑에서 두분의 응원덕인것같습니다ᆢ
생생한 후기 감동깊게 잘봤습니다ᆢ^^
작은 체구에 울트라 체력을 가지고 계신 라헬님이 진짜 고수이며 스타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라헬님 엄지척
비박장비없이
행동식만 챙겨서
최대한 가볍게
가급적 빠르게
정 졸리면 등로에서 배낭 멘채로 그대로 10여분만 자고(추워서 깸) 종주하는 습성이라
무거워 봐야
설악태극때 등 7~8kg 정도가 최고이고 아님 5kg정도로 가볍게 가는데 그리 무거워도 무릎이 버텨 내는걸 보니 대단한 무릎들입니다.
메쉬비비텐트와
쉘타형 타프 무게는 얼마정도나 되는가요
200~300km
초.장거리 산행을 즐기는 지인이 요즘은 쉘타를 갖고 다님서
더 편하고 더 오래자며 진행하는거 같아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고 무겁지 않음
저도 챙겨 다녀볼까 싶습니다.
2)덕유산 환종주는 아직 못 걸어 봤는데
장거리 특성상 진행방향이 일정 정해져 있는거 같습니다.
주승대에서 우측으로 진행한 분들이 많던데
좌측으로 진행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출발시 배낭 무게와 식수 사정을 고려하여 수승대에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메쉬 비비텐트 무게는 폴2개 포함 515g, 쉘터형 타프 무게는 390g입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그리고 황산님과 여자분 배낭 모두 버닝칸 65리터인가요 ^^
감사합니다
라헬님 배낭은 이전에 나온 유니크 배낭 70L, 제 배낭은 현재 판매중인 유니크 배낭 pro 65L, 그랑님 배낭은 유니크 배낭 pro 40L입니다.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황산님의 강철체력도 쥐가나서 중탈했는데 무거운 짐을지고 완주하신 세분 수고많으셨습니다
황산님 체력이 회복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존님도 오랬만에 소식 접하니 반갑고요
신제품 출시하시면 대박날것같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초록세상님이 세석산장으로 가져오신 대형 장어를 먹은 덕분에 네팔3대 트레킹을 잘 다녀왔는데 장어를 먹은지 오래되어 그런지 힘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ㅎㅎ
아이고~~~ 조만간 한마리 보내겠습니다 ^^^
장어하면 힘!
힘하면 초록세상님!
멋진 산행 하셨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중탈하신것도 멋지시고, 비오면 위험하니 종주산행 중단하신것도 멋지십니다
아쉬움이 있어 다음에 공지 또 올려주실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못가신 시루봉~호음산~부종산은 길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종주꾼이 아니면 다니지 않은 길이다보니 곳곳에 가시잡목, 우거진 풀숲, 쓰러진 나무 등등...
컨디션 회복하시고 체력관리 잘 하셔서 다음기회 만들어주세요 함산하겠습니다
울트라 종주를 즐기시는 진짜 고수 제니님이 잘 봐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이제 식수 위치도 알았겠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지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이야기에서 호남국공 240km
넘었던 제니네?
예전에 장거리 산행하기전에 비박전문이었다고 들었는데 이곳에서 햇나 보군요
아는 지인 이렇게라도 보니 방갑다요
장거리에
항상 안산,즐산 하세요
@등산이야기 희망새 밴장님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버닝칸 회원이신줄 몰랐어요
등야는 매일 들어가서 활동하시는 산우님들 사진으로나마 뵙고 있어요 물론 밴장님도요
기회될때 함산하도록 할께요
항상 무탈한 산행 아시죠?
홧팅!!
21년 사박오일간의 님도땅끝기맥 오산 비박종주
얄량얄량한 갓 올라온 연두빛 새순과 함께
구절초가 좋아하는 남도의 오산을
비박으로 다녀왔었지요.
우찌 황산님과 함께 했다 하면
비 하나 맞지 않고 날씨까지 그리도 좋던지
참 연구대상이여
이 징크스가 오래오래 가야눈디
최대한 베낭 무게를 줄이려고
고기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못했눈디
하산했다가 다음 산으로 이동하면서\
드디어 삼겹살을 사서
그 날 밤은 정말 행복한 밤이 되었더랩니다.
황산님이 그 때 개발중이던 그릴팬에
직화로 구워 먹었던
그 삼겹살 맛은
내 평생 먹어본 삼겹살 중
최고였던 듯
천하의 황산님이
우얀다고 중탈을 다 하고
여러가지로 그동안 무리하셨나봅니다
우야든동
오래오래 강철인간이 되어서
구절초와 좋은 곳 많이 많이 가입시다
잘해드리긋습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삼겹살은 무겁고 그때 당시 먹었던 반 건조 장어를 구해 버너 불을 이용하여 직화구이 해드리겠습니다.
황산님 좋은 추억 하나 추가하셨군요
메시텐트에서 자면 어떨까 궁금합니다
끊임없는 개발열정에 박수 짝짝짝 ^^
중탈했지만 꿀맛 같은 휴식과 함께 팀원들을 지원해줄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메쉬 비비텐트는 구매하신 산악작가 드롱리님 사용후기를 더 듣고 싶습니다. ㅎㅎ
잘 봤습니다. ^^ 황산님 ^^ 언젠가는 꼭 참석하고싶네요.^ 체력단련 !!
체력단련!
기회되면 함께해요 ^^
@황산 넵 시간이 여유가 생기면 함께 합니다^^
아고~고생 하셨네요.
가끔 본인도 인지를 못하고 오버 페이스 할때가 있죠.
아마 황산님께서도 그러신것 같아요~~중탈 잘 하셨네요.
산이 어디 가지는 않으니까요 ㅎ
건강 회복 잘 하셔야 산도 가시고 제품 개발도 잘 하실수 있으셔요~~
중탈하고도 응원받고 ㅎㅎ
감사합니다
ㅋ ᆢ
천하무적 황산님도, 저랑 같은 사람이라는ᆢ
지극히 인간적인ᆢ더 정겨운ᆢ
그래서 중탈한 아쉬움과 걱정보담 미소가ᆢ^^
다음 기회가 된다면, 합류하고픈 1인입니다~♡
그동안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중탈하고 보니 부담이 없어져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함께해요
@황산 그 마음 알듯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