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행동과잉행동장애 –주의산만하고 유별난 아이
신현균, 김진숙, 학지사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26B4B5EC47E7122)
몇 년전 한 초등학교에 수업을 갔을때가 생각난다. 수업시간에 제 멋대로였고 심지어 기분이 나쁘면 수업시간에 학교를 이탈해 버리는 아이가 있었다. 내가 수업을 갔을때는 학기말이어서 이미 이 아이는 담임교사도 같은 반 아이들에게도 요주의 인물이었다.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어서 그저 저 하고 싶은대로 놔두는 상황이었다. 다만 학교에서 이탈만 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
주어진 상황과는 상관없이 하고 싶은 것을 참지 못하고 실행하며,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특징인 ADHD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특이 이 책은 시리즈의 다른 책들보다는 더욱 치료 방법에 대하여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치료에 대해서는 행동치료에 대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중심성에는 일관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함을 언급하고 있다. 양육자가 일관성을 가지고 행동치료를 행할 때에 효과성을 볼 수 있다. 특히 단시간에 치료의 효과를 누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랜 인내를 가지고 치료를 해야만이 그 효과를 누릴 수 있음을 언급한다.
4단계 생각하기는 ADHD뿐만 아니라 여타의 다른 상황속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도 적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1단계 문제가 뭐지? 2단계 어떻게 해야하나(계획 세우기) 3단계 계획대로 세심하게 실천하기 4단계 계획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기 이다.
나는 사용된 단어가 조금 경직된 느낌(당위성)을 주는 것 같아서 조금 수정해 보았다. 1단계: 할 일이 뭐지? 2단계 어떻게 해볼까? (계획세우기) 3단계 계획대로 시도해보기 4단계 계획대로 되었는지 점검해보기
ADHD 아동 뿐만 아니라 아동을 양육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동치료 기법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