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진행사항은 오너와 담당자가 제일 잘 알고,
담당이 확실한 진행을 책임진다.
이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이다.
현실도 그렇다..
담당이 협력사에 오더를 넣고 진행을 한다.
대부분이 그렇다.
아예 정해진 협력사도 있다.
담당도 어찌할수없는 경우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바꾸지도 담당이
임의로 바꿀수도 없다.
바꾸려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의 품질을 보장 받아야하며,
단가가 최소한 싸거나 같아야하며,
납기를 무조건 맞추어야 한다.
특히 대표의 승인이 필요하다.
담당이 실수도 할수있고,대표가 제대로 지시를
못했을수도 있다.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담당이나 관련자가 숙지를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내용인지를 확실히 인지해야한다.그런데,
대표의 업무지시가 모호하거나,
일반적이면 대부분 하던대로,혹은 알아서 진행한다.
견본을 만들어 컨펌을 받은대로...
기본이 그렇다는 얘기다.
대표가 지시를 했든,담당이 지시를 해서
제품이 생산공정에 들어오면 대부분 의심없이
진행을 한다..
그 제품이 공정을 흐르며 원만하게
납품이되거나 출고를 하게되면 끝인데,
입고된 미완의 제품들이 견본과 맞지 않을때
발생한다.
미리 발견되면 다행이지만,대부분 완성단계거나
중요흐름에서 발견된다는데 문제가 있다.
공정중 해결이 가능한것이 대부분이지만,
큰 사고는 스스로 해결이 안된다.
그때는 공유를 해서 방법을 찾아야한다.
고자질이나 이르거나 좋은 말로 내부고발 말고...
작은일도 크게 보면 큰일이요,큰일도 작게보면
별일이 아닐수도 있겠으나
그 차이는 수습이나 해결이 얼마나 단순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혹은 큰 하자없이 마무리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난 후자다.
어떤일이든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으며
어려운 일이면 같이 공유해서 문제를 풀어가면
그만이다.
굳이 바쁜 대표에게 시시콜콜 이를(?)필요는 없는것이다.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으면 그만이고...
시시콜콜 보고하는것도 괜찮다.
담당이 이러저러해서 문제가 생겼으니
어찌하오리까? 하고...
그래서 문제가 해결이 안됩니까 물어보면?
???????
보고할땐 대책이나 대안까지 가지고 가야한다.
그것이 없거나 단순하다면
그것이 바로 이르는 것이고 고자질하는것이다.
누구 누구가 이런 사고 쳤대요! ! ! ! 하고...
대부분 사고가 나면 담당이 해결하거나
오픈을 해서 해결 방안을 갖고 다음 공정에
넘기거나 여러사정을 얘기해서 최소화
하게 끔 진행을 한다.
그게 아니라면 그도 모르게 진행이 된것이다.
여러 담당들이 있으나 다 들 작든 크든
모두 다 사고를 친다.
특히 우리 분야가 그렇다!
나는 그것을 잘 안다.그들도 안다.
그래서 그들도 나름 신경을 쓰고 관리를하고
협력사에 요구를 부탁한다.
그들도 사람이며 힘들다.
불쌍한 월급쟁이들이다.쥐꼬리 만한(?)월급받는.
그래서 내 공정에 오면 미리 하자를 검색한다.
부서마다 자기의 의무를 맡겨 놨기 때문에
거의가 걸러지고 내게 문의가 온다.
나는 빠른 결론을 내려주어 생산 흐름을 이어간다.
중요하다.각자의 맡은 업무를 철저히 따르며
진행하면 사고는 없어지며 줄어지게 되고
생산은 원만하게 진행된다.
이게 내가 추구하는 별거아닌 시스템 생산이다.
맡은바 업무를 원만히 수행하는것.
자기 맡은 임무의 성실함이 문제를 발견하고
제때에 대처가 가능하게 끔하고 담당은
자신의 생산능력의 노하우를 쌓아가서 축적하는것..
그러다보면 제품의 성격과 처리방법을
자기도 모르게 습득하게 되고 능력이 배가 되는것이다.
어느 누가 일을 잘못하려 하겠는가?
하다보니 놓치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문제가 발생하는것이다.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것도
책임이자 의무이니 문제를 아예 차단 하는것도
그들의 몫인것이다.
이르니 고자질이니...사고 쳤대요하고 좋아하는
인간들이 양아치 짓 못하게 잘 해야하는것이다.
내게 큰소리로 책임을 묻지 않고
오해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대표의 얼굴 표정은
정말 가관이었다.
하기사 문제가 그리 큰것도 아니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문제인데 보고를,아니
이름을 받았으니,아니 고자질,내부 고발을
받았으니 어쩔수 없었을 것이다.
거기에 사표협박까지 덤으로 꺼냈을 것이니...
겁났겠지....
담당들의 문제를 이른,고자질한, 내부고발한,
자신의 무능을 감추려 화살을 돌린 그 사람은
자신이 소외된다고 느꼈을것이다.
그게 실력차인데....
큰소리치거나 윽박지르거나 어거지는
자신을 더욱 형편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거나
스스로를 핍박한다는것을 왜 모를까?!
조용히 능력치를 인정하고 협력해서 좋은 사내분위기를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일조하면
얼마나 좋을까?!
저 사람을 잘 이끌어가는것도 내 능력이자
책임일 텐데,
버겁다....
나보다 나이먹은 회사 경력자를..!
진정성이나 진심이 느껴지지 않나보다...
좀 나아지나 보다 했다 했는데
다들 걱정한다..
같은 월급쟁인데 안타깝다..
그걸 처리하지 못하는 대표도 불쌍하다..
뭐가 겁니는데???
우리 가공실은 전부 로또가 되지 말아야 하는데..!
이젠 정도 떨어지나보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오늘은 사과나무도 안 심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