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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 ⓒ뉴스라인제주
전몰군경유족회에서 시행한 2021년 효자.효부상 시상식에서 제주지부(지부장 강응봉) 현순옥 회원의 자부 황금선씨가 수상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선친과 자식을 나라에 바친 전몰군경의 부모를 극진히 봉양하여 사회의 귀감이 된 효자.효부들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44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이 국가보훈처의 협조를 받아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내빈, 수상자 가족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수 회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의 인사말, 공적심사 결과 보고,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한 수상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하고, “우리의 전통예절인 효(孝)를 실천하는데 우리 국가유공자 유족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가 주관하는 효자.효부상은 산업사회 및 도시화로 인하여 해이해져가는 도덕성과 윤리관을 회복시키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여 건전한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978년도부터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시상하고 있다.
수상 대상자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전국 시.도지부에서 추천한 후보자 29명을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여 본상 16명, 심사위원장상 1명이 선정되어 수상자는 모두 17명이다. 금년까지 수상자는 모두 772명이다.
한편,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1963년 국가유공자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립된 국가보훈처 산하 공법단체다.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230개 시군구 지회에서 8만여 회원들이 호국전몰군경의 유지를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회원 대부분은 6.25전쟁 때 전사.순직한 호국영령들의 부모와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다.